인포스탁 2021.05.18
5월18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에너지주 강세 영향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3,520.65(+0.09%)로 강보합 출발.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전 장중 3,510.86(-0.1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장후반 상승으로 방향을 잡은 뒤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결국, 장중 고점인 3,529.01(+0.32%)에서 거래를 마감.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 영향 등 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국제유가는 美•유럽 경기 회복 기대 등에 상승하며 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90달러(+1.38%) 상승한 66.27달러에 거래 마감.
미국과 중국 간의 관계에 대한 기대감도 중국 상해종합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전일 희토류 광석과 의료용 소독제 등 79개 미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관세 면제 기한을 18일에서 12월25일로 연장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예페이의 주가조작 폭로로 시장불신 고조된 점은 중국 증시에 상승폭을 제한. 지난 5월9일 중국증시에서 '사모펀드의 왕'으로 불 리는 예페이가 자신의 웨이보에 상장회사들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관리'라는 구실 하에 주가를 조작해왔다고 폭로한 가운데, 전일 중국 증감회가 정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증감회는 악성 주가 조작과 내부자 거래 등 각종 위법 행위 를 엄중 조사해 처리할 방침으로 전해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에너지-화석연료, 부동산, 보험,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의료 장비/보급, 재생에너지, 통신서비 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페트로차이나(+4.51%), 시노펙상해 석유화학(+3.63%), 낙양몰리브덴(+1.18%), 청도하이얼(+1.43%) 등이 상승.
마감지 수 : 상해종합지수 3,529.01P(+11.40P/+0.32%), 상해A지수 3,699.00P(+11.95P/+0.32%), 상해B지수 251.75P(+0.56P/+0.22%)
지난 2021년 3월4일부터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개최된 가운데, 리커창 총리는 3월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3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4차 연례 회의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면서 거시정책 급선회 는 없다고 강조했음. 4월20일 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와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각각 3.85%, 4.65%로 공지하면서 12개월 연속 동결했음.
과거 중국의 주요 산업은 값싼 노동력을 이용한 섬유와 신발 가공산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 중심이었으나 중국 경제의 비약적인 성장과 더불어 기술력이 향상됨에 따라 IT, 자동차, 정밀기기, 화학 등의 고부가 가치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확대.
또한, 전세계에서 차지하는 경제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있어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확대. 특히, 중국정부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조정 등 대내외적인 정책의 변동에 따라 아시아와 우리나라의 수출과 원자재 수요에 큰 영향을 미침.
은행 -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신한지주, KB금융, 기업은행 등
증권 - 삼성 증권, NH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등
철강, 금속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고려아연, 풍산 등
석유화학, 정유 - 롯데케미칼, LG화학, GS, S-Oil, SK이노베이션 등
건설 - DL이앤씨,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삼성물산 등
[ 작성일자 : 2021/05/18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