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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2/09/19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2.09.19

코스피 마감시황

9/19 KOSPI 2,355.66(-1.14%) FOMC 경계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美/中 갈등 우려(-), 기관 순매도(-)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페덱스 경기 침체 경고, Fed 공격적 긴축 우려 지속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388.73(+5.95P, +0.25%)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2,389.85(+7.07P, +0.30%)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며 점차 낙폭을 확대해 오전 장 후반 2,360선 아래로 밀려나기도 함. 이후 2,360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낙폭을 더욱 키워 장 후반 2,352.76(-30.02P, -1.26%)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355.66(-27.12P, -1.14%)으로 장을 마감.

이번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지난 주말 페덱스 경기 침체 경고 속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재차 부각되며 증시에 악재로 작용. 美/中 갈등 우려가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4,400계약 넘게 순매도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는 현지시간으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회의에서 또 한 번의 ‘자이언트 스텝’(한 번의 기준금리 0.75%P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100bp를 인상하는 울트라 스텝을 밟을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음. 회의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한국시간 22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도 재부각되는 모습. 지난 주말 글로벌 물류업체 페덱스 CEO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분기 실적이 '반토막' 날 것이라는 회사 측의 예고가 더해지면서 페덱스 주가는 21.40% 폭락해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 라지 수브라마니암 페덱스 CEO는 “미국은 물론 국제적으로도 경제가 악화되면서 거래량이 줄고 있다”며, “적극적인 비용 절감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경제가 불황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음.

美/中 갈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의 침공 때 대만을 방어할 것이냐는 물음에 "사실, 전례 없는 공격이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미군 부대, 병력이 방어에 나서는 것이냐는 구체적 물음에도 바이든 대통령은 "그렇다"고 답했음. 바이든의 이번 발언으로 미국의 '하나의 중국' 정책과 관련한 유명무실화 논쟁은 더욱 거세질 전망되고 있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5.6원 상승한 1,393.6원을 기록.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9,407명을 기록. 위중증 환자는 508명, 사망자는 39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 등이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기관이 418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76억, 1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43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58계약, 2,701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하락한 3.75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2bp 상승한 3.79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3.61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4,593계약, 2,778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8,253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9.89로 마감. 금융투자가 3,768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85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LG에너지솔루션(-5.63%), 카카오(-2.24%), SK(-1.34%), SK하이닉스(-1.32%), KB금융(-1.00%), NAVER(-0.91%), 삼성물산(-0.88%), 셀트리온(-0.86%), SK이노베이션(-0.56%), 현대모비스(-0.48%), 기아(-0.37%), LG전자(-0.22%) 등이 하락. 반면, 삼성SDI(+1.00%), 삼성바이오로직스(+0.87%), 신한지주(+0.56%), 삼성전자(+0.36%), 현대차(+0.25%), POSCO홀딩스(+0.22%) 등은 상승. LG화학은 보합.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52%)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 운수창고(-3.03%), 기계(-2.79%), 건설업(-2.47%), 철강금속(-2.42%), 의료정밀(-2.36%)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서비스업(-1.58%), 섬유의복(-1.44%), 화학(-1.33%), 통신업(-1.32%), 종이목재(-1.13%), 전기전자(-1.12%), 제조업(-1.10%)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55.66P(-27.12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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