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시황

9/2 KOSPI 2,409.41(-0.26%) 美 고용동향보고서 경계감(-), 원/달러 환율 1,360원 돌 파(-),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8월 고용동향보고서 관망 및 반발매수세 유입, Fed 긴축 경계감 지속 등에 혼조,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27.70(+12.09P, +0.50%)으로 상승 출발. 오전중 2,432.37(+16.76P, +0.69%)에서 장중 고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반납, 정오 부근 보합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음. 오후 들어 소폭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하락 전환했고, 2,402.67(-12.94P, -0.54%)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장 막판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2,409.41(-6.20P, -0.26%)에서 거래를 마감.

美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 속 원/달러 환율 1,360원선 돌파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째 하락.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소식 및 우리나라의 지난달 수출입동향 부진 여파 지속 등도 증시에 부진으로 작용. 기관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이틀째 순매도를 지속.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7원 상승한 1,362.6원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금융위기 이후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파월 의장 및 주요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 발언 여파에 Fed 긴축 경계감 지속 등이 글로벌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 中 경기 둔화 우려에 위안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렸음.

美 8월 고용동향보 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 WSJ에 따르면, 8월 비농업부문 고 용은 31만8,000개 증가, 실업률은 3.5%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시장 전문가들은 고용시장이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면 Fed의 긴축스탠스는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에 AI용 최첨단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 중단 통보 소식 등으로 지난밤 엔비디아(-7.67%), AMD(-2.99%) 등이 하락했고,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0.76%) 등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 반면, LG에너지솔루션(+4.10%)은 美 인플레 감축법(IRA)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금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8만9,586명, 위중증과 사망자는 각각 508명, 64명을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상승했을뿐 일본, 홍콩, 대만 등 대부분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8억, 1,324억 순매도, 개인은 2,949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659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35계약, 900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0bp 하락한 3.678%, 10년물은 전일 대비 6.7bp 하락한 3.738%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7틱 오른 103.55 마감. 외국인이 5,311계약 순매수, 기관은 3,279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8 틱 오른 110.30 마감. 기관이 2,614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2,490계약 순매도.

코 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림. POSCO홀딩스(-2.77%), LG화학(-2.09%), 카카오(-1.68%), 삼성전자(-1.54%), KB금융(-1.26%), 셀트리온(-1.07%), 신한지주(-0.86%), NAVER(-0.85%) 등이 하락. 반면, LG에너지솔루션(+4.10%), 삼성생명(+4.06%), SK이노 베이션(+1.68%), 삼성바이오로직스(+1.45%), 현대모비스(+0.94%), 기아(+0.75%), 현대차(+0.51%)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 철강/금속(-2.48%), 전기가스(-1.36%), 서비스(-0.80%), 기계(-0.55%), 운수창고(-0.52%), 화학(-0.42%), 증권(-0.38%), 전기/전자(-0.24%), 유통(-0.24%) 등이 하락. 반면, 섬유/의복(+1.65%), 보험(+1.56%), 의약품(+0.56%), 운수장비(+0.44%), 통신(+0.38%)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09.41P(-6.20P/-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