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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1/09/24 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1.09.24

금리 마감시황

9월24일 국내채권가격은 호주 장기금리 급등 속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마감.

지난 밤 뉴욕채권시장이 FOMC 매파적 재해석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국내채권가격은 하락 출발한 뒤 단기물은 하락폭 축소, 장기물은 하락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감.

국내채권가격은 호주 장기금리 급등 속 외국인 순매도에 하락 마감하는 모습. 아시아 장에서 호주 국채 10년물 금리가 14bp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외국인 이 순매도 규모를 확대했음.

다만, 금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가 단기구간 심리를 개선하며 단기물의 하락폭을 제한하는 모습. 해당 보고서에 따 르면, 연내 한 차례 25bp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해도 가계와 기업, 금융기관에 미치는 채무상환부담 등은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짐.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7bp, 4.4bp 상승한 1.575%, 1.859%를 기록.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5.3bp 상승한 2.152%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1.02%로 마감.

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한국은행은 8월2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0.50%에서 연 0.75%로 인상했음.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만임. 금통위가 통화정책 기조를 바꾼 것은 최근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국내 경제 성장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자산 가격 거품과 가계 부채 급증 등 금융 불균형 상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임. 이주열 한국 은행 총재는 금통위 후 기자간담회에서 "0.25%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했지만, 여전히 금리 수준은 완화적"이라며 "실질금리는 여전히 큰 폭의 마이너스(-)를 나타내고 있고, 실물경기에 제약을 주는 수준은 아닌 데다 중립금리보다도 기준금리는 여전히 낮다"고 밝히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모습.

미국 중앙은행(Fed)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1.00%~1.25%에서 0.00%~0.25% 로 긴급 인하했으며, 긴급 금리인하와 함께 추가 양적완화(QE)를 시행하기로 했음. 아울러, 미국 중앙은행(Fed)은 9월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현행수준인 0.00~0.25%로 동결함. 매달 1,200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곧(soon)"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음. 연준은 성명에서 "(고용과 물가에서의) 진전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위원회는 자산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을 것으로 판 단한다"고 밝힘. 이어 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 따르면, 지난 6월 회의 때보다 2 명 늘어난 절반의 위원들이 2022년 첫 금리 인상을 예상했음. 이에 따라 2022년 위원 들의 기준 금리 중간값은 0.3%로 높아졌으며, 이는 2022년 1회 인상을 예상한 것임.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음.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시장은 다 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음.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 위 기준금리 결정 및 美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임.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음.

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 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C&E,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 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홈쇼핑,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 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 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됨.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 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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