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분쟁이 국내 반도체 기업에 악재로 우려되고 있다.

중국이 미국 메모리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을대상으로 최근 안보 심사에

들어가면서 중국이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할 수 있으며,

중국에서 반도체 부족사태가 벌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판매를 확대하는 일이 없도록 자제해 달라고 미국이 한국에 요청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한 영향이다.

23일 FT는 양국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백악관이 한국 용산 대통령실에 전달했다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마이크론에 대한 심사를 통상적 감독 조치라고 밝히고 있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이 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는 이재용 삼성전자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함께 하며 미국이 IRA와 반도체지원법 등에 따른 각종 불이익의

해소를 기대하고 있지만,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규제 강화를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삼성전자(-0.76%)와 SK하이닉스(-2.13%)는 약세로 마감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20.90포인트(-0.82%) 하락한 2523.50으로 마감했다.

외국계 증권사 SG증권에서 차액결재거래(CFD) 반대매매로 추정되는 대량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한가 종목이 속출했다.

이날 다올투자증권, 다우데이타, 대성홀딩스, 삼천리, 서울가스, 선광, 세방,

하림지주 등이 SG증권 창구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한가 마감했다.

이들 종목들은 올해들어 주가가 많이 올랐고, 신용잔고 비율이 높았다

원/달러 환율은 6.6원(0.50%) 오른 1334.8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1.56% 떨어진 855.23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급락했다.

24일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들의실적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부진했고, 미 국채 금리는 하락, 달러화 가치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의 마찰 확대 우려로 마이크론(-2.65%), 인텔(-2.11%) 등 반도체

업종은 약세로 마감했다.

테슬라(-1.53%)는 시장점유율 하락 우려에 약세였고, IRA 수혜기대감으로

GM(2.21%)과 포드(3.05%)는 강세를 보였다.

중국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며에너지주들도 강세였다.

다우(0.20%), S&P500(0.09%), 나스닥(-0.29%), 반도체(-0.46%), MSCI한국(-0.65%)

SVB 파산 여파로 주목받던지역은행 퍼스트리퍼블릭은 뱅크런에 따른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22% 급락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1분기 GDP 성장률은 0.3% 성장으로 소폭 회복하며 역성장에서

탈출했다.  민간 소비가 늘었지만,수출 부진이 성장률을 깎아 내렸다.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4%로 10분기 만에 역성장했었다.

오늘 아침 개장전미국 선물지수는 -0.1% 약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화요일(25일) 코스피지수는 2530선 전후에서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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