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0 08:37:08 조회256
9일 코스피지수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쏟아지며 12.82포인트(-0.53%) 하락한 2419.09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731억원어치 대규모 순매도세를 보였는데 프로그램
매도가 8270억원이나 됐고, 코스닥에서도 249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4.73포인트(-0.58%) 떨어진 809.22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리인상 장기화에 따른 경기 긴축 우려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9일 뉴욕증시는 고용 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은행주들이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우(-1.66%)는 3일째 하락했고, S&P500(-1.85%)와 나스닥(-2.05%) 지수도
일제히 급락했다.
지방은행 부실이 확인되며 충격을 받은데다, FTX 파산 여파로 어려움을 격던
가상화폐 은행 실버게이트의 청산 소식에 은행업종이 -4% 넘게 폭락했다.
금리 인상으로 보유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영세한 지역 은행들의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6.20%), 웰스파고(-6.18%), 씨티그룹(-4.10%)
테슬라는 이날 차량결함 문제를 조사받고 있다는 소식에 -4.99% 급락했고,
GM은 사무직원들의 자발적인 이직을 제안할 것이라는 소식에 -4.88% 하락했다.
1월 경상수지가 45억2000만달러 적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급감하며 무역수지 적자 폭이 확대됐고, 해외여행 회복에 서비스수지도 큰 폭의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3월 들어 반등세 보이던 증시가 다시 하락세로 기세가 꺾이고 있어 방어적 대응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하락장에도 수익을 내는 elw 투자)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2%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말장(10일) 코스피지수는 2400선 아래에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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