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공지능(AI)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초 열린 'CES 2023'에서는 다양한 AI로봇이 전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AI 챗봇' 개발사인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100억달러(약12조원) 규모의 투자를 밝히자, 국내 AI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상한가)는 SKT가 대규모 투자로 2대 주주이며, SKT와 

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등 AI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가 올해 안에 첫 번째 로봇 'EX1'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로봇주 전반에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상한가)는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자 다른 

로봇주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 3일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다고 공시했고, 11일 자금(590억원)이 납입되면서 

지분 10.22%를 보유하게 됐다. 

올해 로봇주들의 급등세는 무서운 기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53%), 

코난테크놀로지(135%), 셀바스AI(109%), 뉴로메카(104%) 등이 100% 

이상 급등했다.

- AI 로봇 :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로보스타, 휴림로봇, 오픈베이스

- AI 디지털 플랫폼 : 비트나인, 바이브컴퍼니, 위세아이텍, 줌인터넷, 엑셈

- AI 소프트웨어 : 코난테크놀로지, 셀바스AI, 오픈엣지테크놀로지, 솔트룩스

25일 코스피지수는 설 연휴 동안 해외증시 강세를 반영하며 33.31p(1.39%)

상승한 2428.57로 장을 마감했다. 

금리인상 조기 동결과 경기 연착륙 기대감 속에 외국인은 765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삼성전자(4735억원)와 SK하이닉스(1203억원)를 대량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급등하자 국내증시에서도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25일 뉴욕증시는 기술주 실적 부진에 큰 폭으로 하락하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bp 올린 4.5%로 인상한 후 추가 금리인상을 중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하자 낙폭을 줄이고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MS가 4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치는 암울한 전망에 경기침체 우려가 되살아나며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우(0.03%)는 소폭 올랐지만, S&P500(-0.02%)와 나스닥(-0.18%)는 내렸다.

테슬라는 4분기 시장 전망치를 약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 이내 소폭 올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4분기 국내 GDP가 전기대비 -0.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상치(-0.3%)를 하회한 수준으로 10분기만에 역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글로벌 경기둔화, IT경기 부진, 수출 부진, 민간소비 위축 등이 겹쳤다.

연간 GDP는 2.6% 증가해 잠재성장 수준을 웃돌았지만 2년만에 최저치다.

국내총소득(GDI)은 -1.1% 감소해 1998년(-7.0%) IMF 이후 가장 부진했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 선물지수는 0.1% 오른 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목요일(26일) 코스피지수는 2430선 전후 보합세에서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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