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3 08:23:48 조회463
1일 발표된 중국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집계되는 12월 제조업 PMI는 47.0으로
전달(48.0)보다 하락했다.
상하이 봉쇄 때인 지난해 4월(47.4)에도 못 미쳐 중국 제조업 경기가 2020년
2월 팬데믹 이후 3년여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
2일 발표된 수출기업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집계되는 차이신 제조업 PMI 역시
47.0을 기록하며 전월(49.4)과 전망치(48.9)를 모두 밑돌았다.
PMI가 5개월째 기준선(50)을 밑돌며 경기 위축 국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2일 발표된 유로존의 12월 제조업 PMI는 호조세 이어지며 긍정적이었다.
독일의 12월 제조업 PMI는 전월보다 올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고,
프랑스의 제조업 PMI 도 전월과 예상치를 상회했다.
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긍정적인 제조업 지표 발표에 유료STOXX50 지수는
1.65% 상승했고, 독일(1.05%)과 프랑스(1.87%)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라가르드 ECB 총재는 올해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독일의 10년물 국채금리는 12.5bp 하락하면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고, 자동차주 상승이 돋보였다.
2일 코스피지수는 10.73p(-0.48%) 내린 2225.67p로 3일째 하락 마감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가 하락세를 보이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에 나홀로 열린
국내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우리나라의 12월 제조업 PMI는 48.2로 전월(49.0)보다 하락해 6개월 연속
기준선을 밑돌며 경기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SDI(1.86%) LG화학(0.67%) 포스코케미칼(6.39%) 등 2차전지 관련주가
강세였고,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0.93%) 등 반도체주도 상승했다.
현대차가 지난 4분기에도 호실적을 내며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 현대차(3.97%)와 기아(3.71%)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방역 당국이 새해부터 중국에서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입국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PCR 검사를 받도록 하면서, 진시스템(12.07%) 제노포커스(10.28%)
나노엔텍(6.39%) 랩지노믹스(3.65%) 등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2% 올라 강보합세 흐름이다.
화요일(3일) 코스피지수는 2240선 전후에서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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