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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월) 환율 급등세, 외인 자본 이탈, 경기 침체 우려. 산 넘어 산

2022.09.19 08:26:36 조회657

중국의 8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4.2% 증가해 전망치 3.8%를 웃돌았다.

8개월 누적으로는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

소매판매도 5.4% 증가해 전월(2.7%)보다 강해지며 내수 경기도 회복됐다.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5.8% 증가해 1∼7월 증가율(5.7%)을 웃돌았다. 

도시실업률도 5.3%로 7월(5.4%)보다 내려가며 중국 정부의 올해 실업률 

목표인 5.5%를 하회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 경제가 8월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면서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 의지가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BoA는 올해 중국 경제가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올해 중국 

정부의 성장률 목표치인 5.5%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8월 중국의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치보다 크게 호전됐지만, 위안화 약세로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중국 증시는 큰 폭으로(-2.30%) 떨어지며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 강세에 위안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1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며 2020년

이후 26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세계적인 금리 인상 추세와 다르게 통화완화 정책을

펴면서 위안화 가치는 올해 들어 달러화 대비 10.28% 하락했다.

16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400원선에 육박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자 

다급해진 정부가 외환보유액을 시장에 내다팔아 환율을 끌어내리는 등의

적극 개입으로 전날보다 5.7원(-0.41%) 내린 1388.9원에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무렵인 오후 3시10분 경에 환율이 갑자기 하락으로 전환하면서 

불과 5분 만에 10원이 떨어졌는데, 시장에선 당국이 고강도 달러 매도 개입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장에선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1400원선을 넘어서는 것은 시간

문제이고, 연내 145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주 영국과 미국을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 통화스와프와 관련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것도 주목받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이 위협받는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과거 강달러 

상황에서의 금융리스크가 주목 받고있다. 

강달러 구간에서는 여지없이 금융불안이 동반됐던 만큼 이번 달러 초강세 

현상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997년 동아시아 외환위기, 2001년 IT 버블 붕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사태(글로벌 금융위기) 등은 강달러 이후 나타난 위기였다.

달러 강세는 연준의 금리 인하와 함께 종료됐지만, 지금은 금리 인상 시기다.


과거 달러 강세일때는 대규모 자본 이탈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었고,

세계 교역 감소와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한국의 8월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는데 4분기에는 수출증가율이 감소될

가능성도 전망되고, 세계 교역 또한 4분기부터 부진한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16일 뉴욕증시에서는 물류업체 페덱스가 시장 예상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고, CEO가 경기 침체를 경고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0.45%), S&P500(-0.72%), 나스닥(-0.90%), 반도체(0.53%)



글로벌 경제 상황이 크게 악화돼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어 비용절감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철회했다.

이날 페덱스의 주가는 1978년 상장 이후 사상 최대인 -21.4% 폭락했다.

페덱스는 글로벌 물류배송을 하고 있어 전통적으로 경기 가늠자로 통하는데

페덱스의 매출이 감소하면 통상 세계 경기가 위축기에 들어갔다고 해석된다.

물류 기업의 실적이 나쁘다는 것은 전반적인 글로벌 경기 둔화를 시사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16일 코스피지수는 19.05포인트(-0.79%) 하락한 2382.78로 마감했다.

이번주 증시는 21일 FOMC 결과에 주목하며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2.5%로 같지만, FOMC 이후 금리 역전은 

확실시 되고, 환율 상승을 부채질할 여지가 커 외국 자본 이탈이 우려된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1%대 반등세 보이고 있다.

월요일(19일) 코스피지수는 2400포인트 회복을 향한 강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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