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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4월 25일 장전시황.

2019.04.25 08:36:59 조회182


<뉴욕증시마감>


4월24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주요 지수 사상 최고치 가격 부담 등에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전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부담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 다우지수(-0.22%)와 S&P500지수(-0.22%)가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0.23%)도 하락.


전일 주요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부담으로 일부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S&P500지수 및 나스닥지수는 전일 기업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음. 아울러 최근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해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됐지만, 이날 주요 기업들의 실적 우려가 불거진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캐터필러는 1분기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액 및 순이익을 발표했지만,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중국 사업 둔화에 대한 우려를 표출했음. 아울러 보잉은 '737맥스' 기종 사고의 여파로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내놓지 못하면서 경계감을 키웠음. 


한편, 최근 미국 경제 전망이 대폭 개선된 데 반해, 유럽 등 다른 지역 경제에 대한 우려는 지속됐음. 독일 기업 경기 신뢰도를 나타내는 4월 Ifo 기업환경지수가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며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졌으며, 이탈리아에서는 연정 붕괴 우려가 제기되는 등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 아울러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에 소극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지속되고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증가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1달러(-0.61%) 하락한 65.89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캐터필러(-3.03%)가 1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업 둔화 우려 발언 속 하락했으며, AT&T(-4.08%)도 워너미디어 부문의 판매 저조로 인해 전반적인 매출이 감소했다고 발표하며 하락. 반면, 이베이(+5.05%), 도미노 피자(+4.89%), 무디스(+3.04%)가 1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했으며, 보잉(+0.39%)이 1분기 실적 부진에도 상승 마감했음. 한편, 실적 발표를 앞두고 마이크로소프트(-0.34%)와 페이스북(-0.65%)이 정규장 소폭 하락했지만,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는 상승세를 기록.


다우 -59.34(-0.22%) 26,597.05, 나스닥 -18.81(-0.23%) 8,102.01, S&P500 2,927.25(-0.22%), 필라델피아반도체 1,589.02(+0.95%)






<국내지수전망>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최고가 경신에도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다시 ‘디커플링(탈동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미 증시의 상관계수는 최근 들어 계속 낮아지는 추세다. 증권가에서는 “하락장만 같이 걷는다”는 푸념이 나온다. 


다만 아직 디커플링을 논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부진에 의해 단기적으로 나타난 미국 증시와의 차별화 흐름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美 최고치 경신에도 韓 증시는 ‘와르르’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9.48포인트(0.88%) 하락한 2201.0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거래일보다 0.47%(3.60포인트) 내린 757.82로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과 스탠더드앤푸어스500(S&P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라 시장의 충격은 컸다. 이날 S&P500은 지난 9월 20일 이후 7개월여만, 나스닥은 지난해 8월 29일이후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이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 역시 0.55%(145.34포인트) 상승한 2만6656.39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다. 


한 때 같이 오르고 내렸던 한·미 증시는 지난해 ‘디커플링’이 두드러졌다. 이런 흐름은 올해도 이어져 연초 이후 나스닥이 18.2%, S&P500이 14.5% 오르는 동안 국내 증시는 7.8% 상승하는데 그쳤다. 코스피와 나스닥의 상관계수는 0.41, 코스피와 S&P지수의 상관계수는 0.44로 각각 낮아져 연초(0.7~0.8)대비 반토막 수준이다. 상관계수는 1에 가까울수록 동조화가 심하고 0에 가까울수록 동조화 정도가 낮다는 의미다. 코스피와 미국 증시와의 상관계수는 음의 상관계수를 찍어 완벽하게 각자의 길을 갔던 지난해 6월~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는 미국 증시 강세에도 불구하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왔다”면서 “자체 동력 부재와 함께 그동안 글로벌 증시, 특히 신흥국 증시 강세의 주동력이었던 중국 경기부양정책 후퇴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한국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이후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1140원을 넘어선 것도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을 증폭시켰다는 분석이다. 


◇상반된 어닝시즌..디커플링 심화 가능성


증시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상승 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한·미 증시의 차별화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봤다. 무엇보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여전히 하향 조정되는 추세여서 미 증시만큼 오를 동력을 찾기 힘들다는 분석이 많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전망치가 있는 상장사 136곳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23조70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들 기업의 연초 영업이익 전망치(35조4463억원)보다 33.1%나 낮아진 것이다. 


펀더멘털이 견고한 미국은 수급 이탈이 제한적이고 달러 강세 매력에 유입 가능성도 있는 반면, 국내 증시의 경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의 중국 A주 편입 확대를 앞두고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디커플링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배경이다. 


하인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이 국내 증시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전망했다. 국내 증시가 상승하기 위해선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주식 선호) △신흥국 증시 강세 △국내 증시 강세 등 세 가지 조건이 완성돼야 하는데, 어느 하나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경제상황과 기업실적, 수급, 밸류에이션 등 여러가지 측면에서 미국과 한국의 증시 상황은 다르다”면서 “미국 증시의 역사적 고점 돌파 기대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상반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한·미 증시의 엇갈린 흐름을 두고 ‘디커플링’으로 속단해선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리서치센터장은 “최소한 2~3개월의 두 나라 증시 흐름을 보고 디커플링 여부를 판단해도 늦지 않다”면서 “어닝 시즌을 지나면서 나타난 한미 증시의 상반된 흐름만으로 디커플링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서울, 4월24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24일 급등해 21개월래 최고치로 껑충 올라섰다.


전일비 1.2원 오른 1143.0원에 개장한 환율은 9.1원 오른 1150.9원에 최종거래됐다. 지난 201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미국이 이란산 원유 수입국에 대한 제재 예외를 철회한 여파에 리스크 오프 심리가 강화됐고,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달러지수는 22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다. 미국의 신축 단독주택 판매는 3월 중 근 1년 반래 최대로 증가했다.


오전에 발표된 부진한 호주 물가 지표 결과도 달러/원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호주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밑돌며 2016년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자 호주달러는 6주래 저점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달러/원에 대한 역외 매수세가 몰리며 환율은 상승 탄력을 키웠다. 이후 점심시간에도 역외의 추가 매수세가 뒤따르며 환율은 1150원으로 훌쩍 올랐다.


A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미 한국 4월 수출지표가 안 좋게 나오는 등 경제 펀더멘털이 안 좋은 상황이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1145원 근처부터 본격적으로 역외들의 달러 매수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역외 달러/위안 또한 6.73선부근까지 상승했다.


B은행의 외환딜러는 "네고 물량도 있었지만, 역내외 달러 매수세가 워낙 강했다"며 달러/원 환율의 상승추세가 만들질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C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원이 위쪽으로 뚫렸지만 시장이 롱으로 치우친 만큼 앞으로 환율이 계단식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D은행의 외환딜러는 "급하게 올라온 데다 이후 저항 레벨이 딱히 없는 만큼 1150원에서는 좀 쉬어갈 수도 있다"면서도 내일 나올 한국의 1분기 GDP결과에 대한 환시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전망에 따르면 1분기 GDP 전기 대비 성장률은 0.3%,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2.5%로 각각 전망됐다. 달러/원 상승에 연동되면서 오전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아래방향으로 움직여 0.88% 하락 마감했다.


** 시가 1143.0, 고가 1150.9, 저가 1142.7, 종가 1150.9


**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73.98억달러, 한국자금중개 3.35억달러


** 25일자 매매기준율: 1146.9


** 외국인 주식순매매: 유가증권시장 235억원 순매수, 코스닥시장 95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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