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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 4월 18일 장전시황.

2019.04.18 07:36:10 조회200


<뉴욕증시마감>




뉴욕, 4월18일 (로이터) - 헬스케어주 약세가 긍정적 기업 실적과 미국과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 호조 영향을 상쇄하면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3.12포인트, 0.01% 하락한 26,449.54, S&P500지수는 6.61포인트, 0.23% 내린 2,900.45포인트, 나스닥지수는 4.15포인트, 0.05% 빠진 7,996.08포인트로 마감됐다.


헬스케어업종은 이날 2.9% 하락하며 4개월래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짐 벨 벨인베스트먼트 사장은 "기업들이 '전 국민 의료보장(Medicare for all)' 법안 논란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투자자들도 그러한 큰 논란이 없는 업종에 투자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모간스탠리와 펩시코 등은 실적 호조로 주가가 각각 2.6%, 3.8% 상승했다. 퀄컴도 애플과의 법적 분쟁 해결 영향에 12.2% 급등했다.


또 미국의 2월 무역적자는 8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앞서 발표된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도 예상보다 높은 6.4%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이 예상보다 양호한 점과 1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점 등은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음. 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6.4%를 기록해 시장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음. 아울러 모건스탠리가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특히 자산관리와 채권 트레이딩 부문의 매출액이 호조를 보였음. 펩시코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


美/中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됐음. 언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이 5월 말이나 6월 초 서명을 목표로 무역협상 최종 시간표를 조율하고 있다고 전해졌음.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무역적자는 전월대비 3.4% 감소한 493억8,000만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 시장예상치를 밑돌았으며, 최근 8개월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 반면, 2월 도매재고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예상치를 하회했음. 한편, 이날 공개된 연준 베이지북에서는 일부 지역 성장이 다소 강해지고 있지만, 미국 경제 성장세는 다소 미약하다고 진단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美 원유재고 감소 속 차익실현 출회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29달러(-0.45%) 하락한 63.76달러에 거래 마감.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헬스케어,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자동차, 식품/약품 소매, 재생에너지, 산업서비스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리스크가 부각 속 헬스케어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머크(-4.69%), 화이자(-2.54%), 유나이티드헬스그룹(-1.86%) 등이 하락했으며, 앤섬(-3.62%), 시그나 코퍼레이션(-3.67%)도 하락. 아울러 IBM(-4.15%)도 1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 반면, 전일 애플과 로열티를 둘러싼 소송전에서 합의했다는 소식 속에 급등세를 보였던 퀄컴(+12.25%)이 이날도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애플(+1.95%)도 상승. 모건스탠리(+2.64%)가 1분기 실적 호조에 상승했으며, 펩시코(+3.76%)도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상승 마감.


다우 -3.12(-0.01%) 26,449.54, 나스닥 -4.15(-0.05%) 7,996.08, S&P500 2,900.45(-0.23%), 필라델피아반도체 1,557.08(+1.56%)





<국내증시전망>





코스피가 14일 연속 상승에 실패했다. 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 두 지수가 나란히 11거래일 연속상승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향후 상승세가 이어갈지에 대해서는 고점이었던 코스피 2200선, 코스닥 750선을 지키느냐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13일 연속 상승행진이 강세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코스피뿐 아니라 코스닥도 11거래일 연속 상승은 IT버블 당시에도 없었던 흐름”이며 “지속기간에 비례해 강세 마인드가 강고하다고 판단”했다.


향후 증시 전망으로 연속 상승으로 확보한 코스피 2200과 코스닥 750의 고점이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기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연속 상승기간에 확보한 고점이 지지될 경우 강세 마인드의 재확산으로 나아갈 것이며, 단기간에 무너질 경우 시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초부터 오른 점과 5월을 앞두고 보수적 스탠스를 취할 것을 권했다.


정 연구원은 “연초 이후 증시가 반등 기조를 지속했지만, 1분기 기업이익이 부진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한층 고조된 상황으로 여겨진다”며 “5월 초까지 유지하는지를 지켜 보면서 정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4월에 팔아라(Sell in May)라는 투자원칙을 언급하며 “시기적으로 1분기 효과가 끝나는 4월에는 하락이 발생하는데, 5월을 앞둔 지금 투자에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경제가 지난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서는 성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강력한 부양책이 경기 둔화세에 일단 제동을 건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재정·통화 정책이 고성장을 견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중국 1분기 GDP 6.4% 증가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지난 1분기(1~3월) 중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던 지난해 4분기(6.4%)와 같은 성장률이다.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6.3%)보다 0.1%포인트 높아 중국 경제가 호전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연도별 성장률은 2014년 7.3%에서 2015년 6.9%, 2016년 6.7%, 2017년 6.8%로 낮아졌다. 지난해 6.6%를 기록해 1990년(3.9%) 이후 2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작년에는 분기별로도 1분기 6.8%에서 2분기 6.7%, 3분기 6.5%, 4분기 6.4%로 둔화세가 뚜렷했다. 하지만 이 같은 분기별 성장 둔화가 일단 올 1분기에 멈춘 것이다.


1분기 성장률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6~6.5%)에도 부합한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작년 성장률(6.6%)보다 올해 목표치를 낮춰 잡았다. 하지만 미·중 무역전쟁 여파와 내수 침체 등의 영향으로 6%대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중국 정부의 공격적인 경기 부양책과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국 정부는 올해 인프라 확충 사업에만 2조1500억위안(약 36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조위안 규모의 대규모 감세 정책도 내놨다. 또 미·중 양국이 추가 관세 부과를 보류하고 협상에 들어가 무역전쟁이 끝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추세적 회복 여부는 더 두고봐야


중국 경제가 1분기 좋은 성적을 냈지만 경기가 추세적으로 상승세를 탔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중국 경제가 성장률 6.4%라는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 못지않게 구조적인 저성장 기조를 되돌리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는 얘기다.


중국은 지난달부터 주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3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8.5% 늘어나 예상치(5.9%)를 크게 웃돌았다. 소매판매도 8.7% 증가해 예상치(8.3%)보다 높았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주 열린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금융시장에 유동성이 과도한 수준으로 흘러넘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은행이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면서 지급준비율, 금리 인하 등의 추가 부양책이 당분간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부채 관리 틀을 훼손해 경제 구조를 왜곡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이날 ‘2019 중국 경제 조사’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내놓은 통화 팽창, 세금 경감,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은 단기간의 부양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경제 불균형과 자본의 부적절한 배분을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OECD는 또 “중국 기업의 부채는 GDP 대비 약 160%로 다른 주요 경제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했다.



서울, 4월17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은 17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양호한 중국 지표에도 외인 배당 역송금으로 추정되는 달러 수요에 환율 낙폭은 제한됐다.


전일비 1.5원 오른 1135.8원에 개장한 환율은 하락과 상승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보이다 0.9원 내린 1134.8원에 마감했다.


달러 강세 흐름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환율은 중국 1분기 GDP 발표를 앞두고 서서히 하방압력을 받았다.


이후 일련의 중국 지표들이 양호한 결과를 보이자 달러/원은 반락했다. 중국 1분기 GDP는 전년비 6.4% 상승해 예상치 6.3%를 상회했고, 3월 산업생산은 전년비 8.5% 늘어 지난 2014년 7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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