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주식 시장 2월 이격 조정 마무리

2월 들어 춘절 연휴를 마친 중국 시장이 강세가 이어지고, 2월 14일 만기를 앞둔 한국 시장이 비교적 강세가 이어졌으나 주요 신흥국 주가는 조정이 이어졌다. 1월 주가가 급반등하면서 나타난 자연스런 이격 조정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신흥국 주가지수가 시가3선에 진입하면서 신흥국의 주가 조정이 마무리 되고 다시 상승이 기대되는 국면이다.

신흥국 중에서도 선두에서 상승을 이끌던 브라질 펀드가 시가3선에서 강한 상승이 나타나 다시 상승을 리드하고 있다.

또한 이미 60주 평균을 넘어 상승이 이어졌던 신흥국 펀드 EMF는 60주 평균을 지지권으로 재차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그가 조정을 받았던 금속과 에너지 등 소재 업종도 이격 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을 준비 중이다.

2018년과 태양광전지의 발전 단가 하락으로 태양광 발전단가가 주요 국가에서 석탄 발전 단가보다 낮아지면서 2019년은 태양광 설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 때문인지 업종 중에서는 태양광 펀드가 소재 업종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미국의 셰이프가드와 중국의 태양광 발전에 대한 보조금 축소 등으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으며 주가가 크게 하락했던 태양광 펀드는 올 들어 강한 상승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2월 이격 조정을 60주 평균에서 가볍게 마무리하고 신고가를 보이고 있다.

참고로 한센 주기인 17년 전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세계 건설 경기 활황기에 가장 주가가 많이 오른 업종은 태양광과 풍력 발전이었다. 지구촌의 주택건설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원자재 수요가 증가하며 원유가격을 비롯한 화석 연료가격이 급등하였고 화석연료가격 상승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대체에너지의 대체효과를 높였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건설과 함께 전력 수요가 급증했으나 단기간에 이런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이 대체에너지이기 때문이다. 17년이 넘는 긴 시장의 흐름 분석을 통해 비슷한 과정이 반복됨을 보게 된다.

미국 주가지수가 상승이 이어지면서 조정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나, 시장을 앞서서 이끄는 신흥국 주식 시장은 상승 추세의 前弱後强의 리듬에 따라 2월 전반부 조정을 하면서 후반부 상승을 준비한 상태이다. 따라서 이후 미국 시장이 다소 지체를 하더라도 신흥국을 선도로 하는 상승 국면이 예상된다.

주가는 변동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세를 보느냐, 아니면 추세에 포커스를 맞추고 시세를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대상을 보게 된다. 추세를 보는 사람에게는 하락은 일시적인 과정이며 좋은 기회를 주는 시기로 보는 반면, 변동을 보는 사람에게는 하락은 뭔가가 해결되지 않으면 영원히 지속될 것 같은 생각을 하게 한다.

2016년 시작된 세계 시장의 상승 추세는 2018년 하락 변동을 거쳤지만 여전히 상승 추세를 진행하며, 지난해 조정으로 강한 힘을 비축한 만큼 보다 강한 추세로 발전하기 쉽다.

주식 투자자라면 자신이 변동으로 주가를 보고 있는지, 아니면 추세로 주가를 보고 있는지에 대한 정체성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변동을 보는 투자 방식의 투자전략과 추세를 보는 투자 방식의 투자 전략은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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