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미 증시 하락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지만...

미 증시의 하락에 약세 출발은 예상되었던 부분입니다. 다만 FOMC회의록이 공개되면서 금리상승이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라는 재료는 국내 증시에 크게 악재로 작용하는 정도가 다소 약해지는 부분을 계속 체감할 수 있는 시장입니다.

2,400선을 3거래일째 계속해서 지켜내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 분위기에서는 단기적으로 바닥이었던 2,350선 그리고 그 다음 저점구간이 2400선이라는 점을 계속적으로 암시해주고 있기 때문에 코스피시장에서 변동가능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보입니다.

수급동향상 외국인,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지만, 가격적으로 충격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매도물량을 내놓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의 경우 상당부분 많은 물량을 내 놓고 있는데, 바닥권에서 매수해드린 물량을 단기차익실현을 확실히 하면서 리스크를 축소하는 모습입니다.

원/달러 환율의 경우 매파적인 의사록 분위기속에서 강하게 상승하면서 1,084.70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코스닥: 모멘텀 부재 속 한산한 거래, 정치테마주 요동에 주의 필요

어제의 상승에 비해 오늘 하락은 비교적 약한편이라 보입니다.

거래가 다소 한산해진 흐름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중에서 금융투자 물량이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강하게 나오고 있으나, 여타 기관들은 오히려 순매수하면서 기관간에도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가 분명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별 출사표를 던지려는 후보군 중심의 정치테마주가 다시 기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 단기적 모멘텀이 부재하기 때문에 정치적 테마를 붙여 시장을 움직여 보려는 세력들의 움직임에 농락당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장입니다.

대다수 정치테마주는 관련성이 없기 때문에 단기 급등을 노린 세력들의 좋은 먹이감이 되는 어리석은 투자를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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