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1 14:48:01 조회1181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나고 행보가 굉장히 빠르고 다이내믹 하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가 중단했었던 OLED TV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6년 이후 대형 OLED 에서는 손을 떼는 듯 했다.
이미 기술격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삼성디스플레이가 LG디스플레이를 따라가기는 이미 어렵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었다. 삼성이 만약 대형OLED시장에 계속 도전을 하려고 했다면 2016년도에 이미 투자가 단행되었어야 했다는 것이다.
(여럿 장비업체 탐방을 통해서 크로스 체크를 통해 삼성이 대형 OLED에서는 투자를 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전함)
삼성디스플레이 입장에서도 대형보다 중소형에서 이미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보하고 있는 상황에서 2위권업체들과 격차를 더욱 벌리면 대형 OLED시장에 굳이 진입하지 않아도 될 듯 보였다.
대형OLED 패널의 경우 현재 엔드유저 제품에서 TV시장밖에 적용할 곳이 없다. 가전시장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삼성과 LG의 경우 삼성입장에서는 QLED를 마케팅으로 잘 활용하면 기술적인 차이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 같다.
하지만 현재 대형 TV시장, 특히 프리미엄 시장에서 삼성과 LG의 위치는 완전히 바뀌어 버린 상황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2017년 분기별 TV판매량에 있어 OLE DTV의 판매량이 QLED판매량을 턱 밑까지 쫒아 왔으며,
여기에 후발주자격인 소니까지 가세했기 때문에 삼성입장에서 이대로 시장을 빼앗길 순 없었을 것이다.

<출처:언론보도, 파이낸셜뉴스 IHS>
증권가에 다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TV제품 출시시기는 2021년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TV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이 초기 국면이고 일부 기술들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OLED TV패널 양산시기는 2021년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산설비 투자시기는 2019년 하반기, 양산라인 가동 시기는 2020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 아직까지는 관련장비 , 소재 업체들이 실질적 수혜를 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 관련 수혜종목
1) 증착기 및 물류 설비: 에스에프에이
2) 열처리 장비: 테라세미콘
3) 검사장비: HB테크놀로지,
4) 소재업체 덕산네오룩스
상섬에서 15-16년도 시작된 OLED투자는 빅사이클에 접어들고 있다. 아직도 현재 진행형에 있다. 아직도 디스플레이 시장은 LCD시장이 약 90%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OLED로 전환을 위해서는 계속되는 전방업체 투자가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올해는 LG디스플레이와 중화권업체들의 투자규모와 장비발주 등에 주목을 해야 한다. 15-16년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규모보다 훨씬 큰 규모의 투자금액이 집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형과 대형 OLED에는 분명 같은 디스플레이에서도 기술적인 난이도와 방식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장비업체들도 선별해서 매수접근을 해야한다.
위에 삼성디스플레이 밸류체인에 있는 기업과 달리 18년에는 LG디스플레이 밸류체인에 있는 주성엔지니어링, 비아트론, 선익시스템, 인베니아 등을 더욱 주목해야 한다.
OLED의 관련 장비기업의 탐방을 통한 기업분석
http://www.paxnet.co.kr/pro/cafe/hlinv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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