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아직 확실히 돌아서지 못한 수급

장초반 급등으로 출발하면서 반등흐름이 나오는 모습이었지만, 이내 하락으로 전환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롤러코스터의 흐름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수급적으로는 상당히 불안함을 보입니다. 외국인의 매도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장 잠깐의 종목별 반등에서 기관의 매도가 대량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장초반 지수흐름만 보고 반등이 나왔다고 판단한 개인만이 시장에서 홀로 매수하고 있으나,역시나 힘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 30조원 투자를 한다고 밝혔지만, 크게 반응하지 못하며, 밀리고 있어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어주지 못합니다.

아시아 주요증시의 경우에도 선진시장의 경우 대체로 반등이 크게 나오고 있으나, 신흥국시장의 경우 여전히 약세를 보이는 등 각 국가별 시장상황도 전체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시장의 경우 코스피 PER9배 수준인 2,450포인트 전 후에서는 어느 정도 하락의 마무리가 될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봅니다. 증시의 펀더멘털 지지선에서 외국인의 수급변화에서 오는 하락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관심있게 지켜볼 시기입니다.

■ 코스닥: 상승반등이 나오나, 외국인은 다시 매도로 돌아선 상황

코스닥은 오늘장 반등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수만 놓고 보면 코스피시장보다는 긍정적인 상황입니다.

어제장 5%급락에서 보합까지 전환시키는 매수세의 힘은 외국인과 기관의 힘이었습니다. 수급을 볼 때 지금 잠깐의 반등에 기관, 외국인이 빠르게 매도로 물량을 시장에 내놓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수행에 주력하겠다는 소식에 중소형 제약사가 오늘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스피로 이전상장으로 넘어가는 셀트리온그룹주의 하락도 오늘장 특징입니다. 셀트리온에서 빠지는 만큼의 금액으로 수급적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현재 하락을 하면서 지수의 오늘 반등흐름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 변동성보다 종목에 집중하는 Bottom-up투자를 지향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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