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삼성전자로 쏠려버린 눈

삼성전자의 액면분할 소식에 급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액면분할을 통해 유통주식수가 확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주당 250만원에서 약 5만원 수준으로 1주당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발행주식수가 증가하면서 개인투자자들도 접근하기에 용이한 주가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액면분할이 이슈가 되면서 수급적으로 삼성전자와 우선주의 경우 거래량이 평소대비 3배이상 증가하며 거래가 활발합니다.

또한 삼성그룹 주 또한 상승의 분위기를 타고 있습니다.반면 여타 종목군들은 하락 또는 보합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수급적으로 관심도가 낮아진 상황입니다.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수 대비 5배이상 많은 상황까지 나타날 정도로 현재 삼성전자와 관련한 종목군 중심이 지수의 상승을 이끌고 있어 정상적인 지수의 상승은 아니라 보이며, 일시적인 단기 이슈에 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채권수익률 급등으로 원/달러 환율도 개장초반 상승을 했지만, 오후들어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으나 1,070원선을 유지해주고 있습니다. 주요 글로벌 증시의 분위기가 미 국채수익률 급등으로 큰 폭으로 하락을 했던 점을 볼 때 오늘도 외국계 자금의 매도현상은 수급적으로 당연한 흐름으로 보입니다.

■ 코스닥: KRX300지수 발표라는 재료소멸에 빠르게 급락

한국거래소 KRX300통합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코스닥에서 68개 종목이 편입이 되었습니다.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시가총액 비중은 8.9%수준으로 기존 심사기준일 기점 6.5%보다 증가된 수치이나,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고려해 볼 때는 6.2%수준으로 오히려 기대치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KRX300지수는 코스닥 시장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시장기대치가 높았던 부분이나 예상보다 낮은 비중과 기존 코스닥150지수와 큰 차이가 없다는 점등 기대보다는 실망감이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개별종목별로는 예상을 깨고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이 급등을 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바이오 업종의 경우 기대치에 높아서 상승했던 부분이 있기 때문에 반대로 하락의 폭이 커지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며, 방송과 콘텐츠 관련 분야의 업종은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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