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경기 민감, 소비재 중심으로 강세

세계은행에서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3.1%로 상향조정한 측면이 오늘장 섹터별 상승과 하락의 분위기를 달리하는 요인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경기가 좋아지는 측면에서 소비와 연관된 완성차 및 부품주, 화장품 등 일반소비재 업종 중심으로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철강, 금속, 화학, 건설 등 산업 소비재 역시 강세를 보입니다.

반면 어제 삼성전자 실적이 시장추정치보다 하회한 이후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대형 IT주에서 매도한 금액이 여타 2-3위권 업종으로 매수를 하는 조정장세입니다.

당분간 지수의 움직임음 2500선 전후에서 움직임을 보이고 산업별로 이슈나 실적발표에 따라 상승과 하락이 발생하는 장세가 예상됩니다. 

■ 코스닥: 바이오 VS 非 바이오의 상반된 흐름

1%이상 갭상승 출발했던 시장이 이후 급락으로 장중 0.66% 하락한 상황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바이오종목을 제외하고 미디어, 게임, 레저, 화장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상승흐름을 보입니다.

코스닥의 제약/바이오 업종이 약 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에 대다수 바이오 업종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업종의 하락에 시장 지수 하락은 불가피합니다.

반면 非바이오종목에서 주가 상승은 대부분 최근 수급요인으로 낙폭이 있었던 종목이었기에 정상적인 수급상황으로 시장은 전개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바이오종목중에서도 실적이 뒷받침되거나, 파이프라인이 확실한 기업의 경우 오늘 강세흐름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최근 바이오섹터가 분명 이유없는 과열양상이었음을 말해주기도 합니다.

지수는 하락을 하고 있지만, 오늘 시장은 안정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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