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23 11:06:41 조회602
안녕하십니까. 메커니즘 전문가 입니다.
최근 시장이 조정을 보이고있는데 거래소나 코스닥 모두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상승을
감안한다면 실제 체감지표는훨씬 더 안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4일 동안 계속해서 음봉 흐름만 보이며, 고점 대비 4% 이상 하락
하는 전형적인 약세장의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조정이나왔으며, 향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우선 조정이유는 다음과같습니다.
예상보다 강했던 연준의 발언
사실 개인적으로는 미 연준의발언이 매파적 성격이 강했다고 보지는 않지만, 연준에서
들고나온 점도표나 12월 금리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부분에서 매파적 발언으로 해석
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이미 12월 금리인상은 예견되었던 것이었고,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예상된 시나리오로금리정책은 진행 중 입니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한.미금리 역전현상에 대한 우려
사실 이 부분이 어려운부분입니다. 미국은 자신의 스탠스를 유지하면서 각본대로
경제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는반면, 국내 경제 정책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어정쩡한 위치에 놓여있습니다. 미국보다 선제적인 금리 인상을 해서 자금의 이탈
방지나 금리 역전을 막아야함에도 불구하고, 체감경기의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선뜻 금리 인상카드를 꺼내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후행적으로라도금리인상 카드를 쓰긴 쓸 것이고, 이 부분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선 반영 되어증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 입니다.
현재 진행형인 북.미 갈등고조
뉴스나 기사에서는 주가하락의 주범을 북.미 간의 긴장감으로 해석을 하고 있지만,
사실 주 원인은 위의 1,2번 입니다. 물론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리적으로 증시를
압박하고 있지만, 최근 조정과 다르게 상승하는 은행주의 모습을 보면 결코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 하락의 주범은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로의 자금쏠림 현상
예전에도 이야기 드렸지만삼성전자, 하이닉스만 가면 나머지 종목들은 낭패라고
이야기 드렸는데, 글로벌 업황 호조에 3분기 실적까지 가세하면서 벨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이 두 종목으로의매기가 집중되면서 잔여 종목의 매수세를 차단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긴 연휴를 앞 둔 상태에서 불확실성을 싫어하는 투자주체들의 차익실현욕구
10월 첫째 주를 통째로 아무 대응을 하지 못하는 연휴가 증시에는 악재입니다.
불확실성이 수두룩한 가운데어느 누가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습니까?
그러면서 그 동안 상승폭이컸던 주도 종목들의 차익실현이 거세게 나왔고 금요일의
경우 코스닥은 개인들의투매까지 가담했습니다. 물론 우리는 일부 물량을 담았지만
이래저래 갑갑한 시장 상황입니다.
자 그렇다면 그냥 손 놓고있으면 되겠습니까?
시장은 항상 하락과 상승을반복하는데 새삼스럽게 이번에 처음 겪는 것처럼 망연자실
하고 계시면 되겠습니까? 전략과 대책을 세워 내 계좌를 계속 불려나가야죠.
일단 다음주는 최소 기술적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극적인 추세의 전환
이나 반전은 힘듭니다. 따라서 배트를 짧게 잡고 대응하셔야 합니다. 금요일에 일부
종목을 편입했지만 저 역시buy & holding 전략으로 매수한 건 아닙니다.
9월부터 제가 리딩을 진행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스윙전략으로 대응하는 건지금은
이렇게 해야 돈을 벌기때문입니다. 지금은 치고 빠지면서 현찰을 챙겨놓으셔야 합니다.
위에서 정리해드린 하락이유는전혀 새로운 부분이 아닙니다. 제가 계속해서 시장을
박스로 보고, 스윙과 단기 대응으로 치고 빠지기를 반복하며, 현금 비중을 반드시
유지한 채, 기업분석을 끝낸 좋은 종목이라도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이유가 다 여기에
근거를 두었기 때문입니다.
누누이 이야기 드리지만, 승부는 하락장, 박스장 속에서 어떻게 계좌관리를 체게적으로
잘 하고, 어떻게 종목을 선정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이야기 드리고 있습니다.
시장이 조정을 받으니 중소형성장주가 특히 하락 폭이 크지만, 시장의 반등이 나오는
순간 이런 종목들이 먼저움직일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실제 수급과 실적이 좋지만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여덩달아 하락하는 종목들도 많습니다.
자 정리를 해드리면 다음과같습니다.
기술적 반등은 가능한 구간이니 추가 하락 시 대응하셔도 큰 무리는 없다
대신 배트를 짧게 쥐고 스윙 및 단기 대응으로 임해라
실적과 성장성이 좋은 종목 중 시장의 영향으로 하락한 종목은 분할매수
전략으로 임해라
(아무리 좋아도 분할매수 전략으로 가셔야 합니다)
이미 손 쓸 수 없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그 종목 그 계좌를 실릴 수있는
방안을 찾아내라
(방치하는 순간 더 큰 손실을 볼 수 있음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반도체, 금융이 지금 시장의대안으로 작용하고 있고 이 쪽으로 종목 슬림화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소형 실적 성장주를 버려야
할 때는 아니다. 가격이 하락하면 그만큼 벨류가치가 증가하므로 조금씩
담아도 된다. 그렇게 바로 끝나지는 않는다.
마음이 급하다고 가치 없는 급등주에 쫓아다니지 말아라. 패망의 지름길이다
(주식 해서 안되면 선물하고 선물하다 안 되면 옵션하고 결국 한 번에회복하고
한방을 노리다가 재기 불능으로 간 투기자들이 수없이 많음을 각인하셔야 합니다)
답답한 현재 상황에서 도움이되셨는지요? 20년 넘게 금융시장에서 근무를 해왔기에
수 많은 상승과 수 많은하락을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이 보다 더 어려운 시장도
맞이하게 될 것이고, 짜릿한 수익도 맛 보일 것 입니다.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대응하시면서올바른 투자의 길에 나서길 바라겠습니다.
PS) 9월25일(월), 9월26일(화)에는 현재 시장점검 및 대응전략 그리고 종목상담 및 계좌
관리 기법 등의 내용으로공개방송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많이들 참여해주셔서 현재의
시장상황과 향 후대응전략 그리고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 지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 드리고 활발히 이야기 하고 토론하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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