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8 21:22:32 조회919
안녕하십니까. 메커니즘 전문가 입니다.
오늘은 테마주에 대해 잠시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테마주’는 뜨거운 감자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종목은 아마도 테마주, 그 중에서도 급등주 일 것 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루 만에 투자 금액대비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겠죠.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이테마주로 수익을 많이 거둘 수 있을까요?
저는 20년 넘게 주식시장에서 근무했지만 테마주, 급등주만을 전문으로 해서돈을 번
투자자를 단 한 명도 보지못 했습니다.
테마주는 기업의 기본적인가치와는 상관없이 이슈만으로 주가가 급등락하기 때문에
기대감이 소멸하는 순간우려감으로 바뀌고 이 우려감이 공포감으로 바뀌는 시간이
순간입니다. 결국 그 가치 없는 투자이기에 시간의 문제일 뿐 그 가치는 분명 소멸할
것이 명확합니다.
발 빠르게 대응하고 한두 번만하고 나오면 되지 않느냐? 확실한 손절매 원칙이 있으면
되지 않겠느냐? 라고 반문하시는 투자자 분들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 역시마찬
가지 입니다. 자 테마급등주에 투자해서 십 분만에 5% 수익을 거둔 투자자가 있다고
합시다.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 이대로라면 부자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그런데
그 종목이 십 분도 안돼 20% 추가 상승을 합니다. 이 투자자는 기분이 안 좋아지기
시작 합니다. 그래도 5% 수익 났으니깐 하고 자족을 하고 있는데 그 다음 날또 10%
상승을 합니다. 좀 만 기다릴 걸 하는 후회감 속에 슬슬 열이 받습니다. 그리고20%
상승을 하자 이건 대박인가보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자 라고 결국 덤벼듭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한강 가서 물어보시고…..
급등 테마주는 쾌락과도같고 마약과도 같습니다. 쾌락은 그 속에 빠질수록 더 자극적
이고 강력한 것을 추구하게됩니다. 마약은 자신의 의지로 끊으려 해도 쉽게 끊어지지
가 않습니다. 순간에도 3~5%는 금방 움직이는데 일반 종목이 성이 안 찹니다.
그러다 보니 이번 한 번만이번 한 번만 하다 결국 그 한 번에 걸려 계좌가 박살납니다.
손절매를 칼 같이 한다하더라도 10% 손절만 세 번 쳐도 계좌는 망가지고, 손절했는데
바닥 찍고 올라가면 그다음에는 손절 안하고 버티다가 더 크게 망가집니다. 이래저래
득이 될 것이 없습니다. 그 순간에는 반짝거릴 수 있으나 절대 영속성이 없으며, 100%
200%짜리 종목이 나올 수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모멘텀 플레이의예를 들어볼까요?
9월18일은 문재인대통령이미국에 방문하여 UN총회에서 연설을 합니다. 주요 내용은
북핵 문제와 평창 올림픽홍보 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평창 올림픽 홍보입니다.
대통령이 전 세계적으로평창올림픽에 대한 언급을 한다는 것 자체가 모멘텀이 되어
평창올림픽 테마 종목이올라갈 수 있습니다.
평창올림픽 테마주는 용평리조트, 갤럭시아에스엠, 강원랜드, 모헨즈, 씽용정보통신,
삼양식품, 일신석재, 동원, 태영건설등이 있습니다. 이유는 제 각각 이지만 평창
인근에 휴게소를 가지고있다는 이유로 평창 올림픽 테마주에 들어간 종목도
있고 3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는 종목도 있습니다.
이런 종목들이 어떤 모멘텀으로오른다면 달려드는 누군가가 있기에 거래량이
늘고 장대양봉, 장대음봉이 생기는 것 입니다. 대통령의 방미가 모멘텀이 될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지만무작정 평창동계올림픽 테마주만 관심종목으로 묶어 놓고
움직일 때 따라가는 그런형태의 투자는 이제 버려야 합니다.
테마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무엇입니까?
좋은 기업을 샀는데 그기업이 테마에까지 들어가 시세를 폭발하는 경우 입니다.
평창올림픽 테마에 들어가있는 태영건설을 한 번 살펴볼까요?
건설주가 8.2 대책 등으로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태영건설은 신고가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과연 이 주가의 상승이 평창올림픽 효과로 인해 올랐을까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C공구 조성 공사에 참여하고 있지만 절대 이런 테마 때문에
오른 것이 아닙니다.
왜 올랐는지 궁금하면 실적을한 번 보십시오. 작년 한 해 번 수익을 올 해 분기 만에
모두 갱신해버렸습니다. 작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이었는데 올 해도 사상최대 실적입니다.
반드시 소멸하는 테마와는차원이 다릅니다.
그렇다면 테마는 어떤 경우에효과를 봅니까? 내가 실적,성장성, 벨류, 수급 등을
토대로 완벽한 분석을 마친후 적정 타이밍이라 판단하여 매수에 임했는데 갑자기
테마가 형성되면서 오버슈팅이나올 경우 입니다.
그러면 땡큐하고 팔면 그만입니다. 이미 오버 슈팅으로 적정 벨류가 넘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2,000개가 넘는 종목이 있고 그 중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성장성
이 부각되는 종목이 부지기수입니다. 정확한 기업분석과 분할 매수의 계좌관리 그리고
정확한 맥점을 이용한 최적타이밍으로 매매에 임한다면 손실 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이런 종목을 사야 100%, 200% 수익이 발생하는 것이고 계좌가제대로
불어납니다. 우리는 투자를 해야 하고, 올바른 투자가 최고의 수익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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