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27 07:04:38 조회22140
두 가지 급락의 원인과 주가 회복의 원리.
주가가 급락을 하는 이유는 단 두 가지 이유이다. 첫째, 주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주식을 산 경우 주가 하락과 함께 담보가치가 하락하여 경매처분(반대매매)을 받거나 경매처분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파는 경우이다.
주식 평가액을 담보로 돈을 빌리면 주가 하락은 담보가치를 줄이고 이어 담보가치 부족으로 경매처분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 경매 처분 상황이되면 기업이 우량한지 부실한지에 관계없이, 악재가 진짜인지 거짓인지에 관계없이 주식이 싼지 비싼지 잴 것 없이 급매 가격으로 처분해야 하며 이것이 연쇄반응을 일으킬 때 주가는 급락한다.
사실 여유 자금으로 우량 기업을 가려서 주식을 산 사람은 주가가 하락한다고 해도 여간해서는 주식을 팔지 않는다. 또한 산 가격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처분하는 투자자가 많지 않다.
그러나 주식 평가액을 담보로 돈을 빌려 투자하고 담보 부족에 가까우면, 하락할 때 메뚜기 떼 쏟아지듯 나오는 악재 뉴스가 공포가 된다. 진짜를 보도하건 오비이락처럼 관련이 없건 상관없이 그 뉴스로 주가가 더 하락하면, 반대매매와 함께 전재산이 날아갈 위기가 되므로 악재 뉴스는 공포의 현실이 된다. 기업을 철저히 연구하여 우량한 기업을 여유자금으로 분산하여 투자한 사람은 흘려버릴 수 있는 사소한 뉴스라 해도 돈을 빌려 투자한 사람에게는 공포와 전율을 일으킨다.




이런 하락 과정에서는 우량주인지 부실주인지, 가치저평가주인지 그렇지 않은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우량주나 가치주가 장기적으로는 상승하더라도, 일시적인 가격 변동은 얼마든지 나타나며 반대매매가 폭주할 때에는 급락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신용으로 주식을 사면서 우량주와 가치주를 골라 안심하는 사람은 망한다.
그러나, 이렇게 신용으로 돈을 빌려 주식을 산 투자자가 경매처분으로 갚아야 할 신용이 사라지면 급히 팔아야 할 급매물도 사라져 주가가 오른다. 여유 자금으로 주식을 가려 산 사람은 과도한 하락에 주식을 팔지 않고, 가격을 하락시키며 팔던 급매물이 사라지면 수급이 역전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하락할 때 악재가 사라지지 않아도, 특별히 주가를 올리는 호재가 없어도 가격은 빠르게 제가격으로 회복될 수 있다. 두려움을 느끼는 하락을 경험하게 되면 악재가 동반된 하락은 악재가 해소되고 호재가 나오면서 주가 회복은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주가 하락 자체가 급매물이 쏟아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과정이기 때문에 급매가 사라지면 그 자체로 가격이 회복된다.

이 원리를 알면 급매물이 쏟아질 때 여유자금으로 사두면 멋진 투자의 기회가 된다. 지난주 말부터 이번주 초까지 신용 담보 부족에 의한 급매가 폭주하였는데 이런 의미에서 멋진 투자 기회였다.
이런 원리는 부동산 투자도 같다. 2007년~2008년말 주택을 구입할 때 매입한 주택을 담보로 5년 만기 일시상환으로 주택을 산 사람이 많았다. 가격이 최소한 5년래 오를 것으로 보고 오르면 팔아서 대출금을 갚을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대출 만기인 2012년 ~2013년 시기가 되자 주택을 팔아서 대출을 갚아야 했기 때문에 주택가격은 하락했고 급매가 폭주했다. 이런 급매에 의한 하락시기에 여유 자금으로 주택을 사 두었으면 쉽게 수익을 얻는다. 실제 2013년 이후의 대출 상환을 위한 급매가 줄면서 가격은 오르고 있다.

상승국면에서 신용으로 욕심을 부려 수익을 냈던 사람은 본격적인 상승이 오기 전에 주식을 모두 털린다. 시장을 움직이는 메이저는 이런 주가를 움직여 담보 부족으로 이런 물량을 쉽게 거둘 줄 알기 때문이다. 마치 매실 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나무를 흔들어 매실을 따는 것처럼, 좋은 기회가 될 때 메이저는 신용으로 욕심을 키워주고 자신감을 갖고 더욱 큰 신용을 갖도록 한 후에 매실을 털듯 이들의 물량을 털어서 확보한다. 장기 상승의 전주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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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가 급락했던 중국 증시나 미국 증시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알기 쉽다. 주가가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히 하락하거나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믿었던 우량 기업조차 이해하기 어려운 폭으로 하락 변동하는 것은 신용잔고가 과포화 수준으로 축적된 상태에서 담보 부족이 될 만한 하락이 촉발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저점이 깨져 신저가가 될 때 담보 부족이 폭주하며 이 때 급락이 나타난다.

이렇게 급히 하락한 시장일수록 더 길게 하락할 것 같지만, 담보부족으로 경매처분이 늘어 급매물이 줄면 주가는 급히 회복되며 제가격을 찾는다. 최근 하락이 컸던 미국 증시나 중국 증시 역시 그간 하락에서 나왔던 악재와 상관없이 하락으로 신용관련 급매가 줄면 아무런 호재 없이 가격은 빠르게 회복된다. 급매를 여유자금으로 살 줄 아는 투자자야 말로 이런 기회를 얻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급락 과정에서 현실감이 강했던 악재라도 실상은 주가 하락과 별 관계가 없다. 하락을 심리에 영향을 줄 만한 재료로 설명했을 뿐이고, 주가 하락이 그 설명을 합리화하게 된다. 담보 자산의 경매처분의 위험을 느낀 투자자는 이런 뉴스를 절실하게 체감하게 되지만, 실제 기업의 실적이나 가치는 그런 재료에 반응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주가 상승이 그런 상황의 개선을 요하는 것도 아니다. 주가 상승은 경매 처분과 증가와 함께 급매가 줄어든 것으로 충분하다.

주식 시장에서는 신용으로 투자하는 사람에게 처음에는 상승으로 수익을 주고, 거기에 자신감을 얻는 투자자는 신용 규모를 늘리지만, 신용 규모가 과도해질 때 가격을 흔들어 저가에 이 물량을 빼앗아 가는 법니다. 마치 처음에 계속 잃어주어 판을 키운 후에 한꺼번에 자금을 쓸어가는 타짜와 같다.
여기서 살아 남으려면 주식을 담보로 돈을 빌리지 않아야 하며, 반드시 면밀히 분석한 우량한 가치 저평가 기업과 성장주를 여유자금으로 여러 기업에 분산하여 투자함으로써 어떤 악재에도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어떤 가격 변동이 와도 여유롭게 견딜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 운전 면허를 따려면 운전학원에 다니듯이 먼저 이것부터 제대로 배워야 한다. 사고를 대비할 철저한 조건을 갖추었을 때 차를 운행하고 거리로 나서듯이, 주식투자나 부동산 투자 역시 이런 기본을 배우고 나서 시작해야 한다.
두 번째 주가 급락의 이유에는 파생상품 거래 게임과 관련된다. 2011년 8월 종합주가지수는 8월 옵션 만기를 앞두고 6일 만에 488포인트 22%가 하락한 적이 있다. 리만 파산에서 금융 경색 상황이 발생하고, 외국인이 10월 한달 26조원의 현금을 회수할 때 주가 하락과 함께 신용잔고가 거의 전부 경매 처분되면서 하락했던 2008년 리만 사태를 제외하면 지난 10년 동안 가장 급격한 하락을 한 것이다.

하루 50 포인트씩 연 3 일 하락 후 다음날 75포인트 3.72% , 다음날 장중 최저 143포인트 7.36%, 그 다음날 장중 최저 185포인트 9.9%가 하락하는 변동이 나타났는데 이것이 옵션시장에 판돈이 1조원이 걸렸기 때문에 나타난 변동이다. 이 하락으로 외국인은 풋옵션에서만 1조원이 넘는 수익을 얻었는데, 이를 감안하면 주가 변동 중 어떤 악재나 펀더멘털 변화도 이런 변동을 만들기 어렵다는 점에서 파생상품 시장의 빅 게임이 전개되는 것이야말로 주가 변동의 제 1 변동의 원인이다.
이런 하락을 만들기 위해 외국인은 하루 1조원이 넘는 매물을 쏟아 붓는 물량공세를 펼쳤다. 만일 옵션에서 이익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이런 거래를 할 리 없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나타나는 예상외의 급한 변동도 옵션 시장에 과도한 자금이 걸린 빅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요 주가가 대세채널의 하단에 접하면서 상승을 기대하는 세력과 이를 공격하는 세력 사이에 대단히 큰 게임이 전개된 것으로 보이고, 결국 공격하는 세력이 우세한 가운데 지지선을 밀어 하락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시장의 투기성을 나타내는 풋옵션/콜옵션 비율은 이 지표가 생긴 이래 가장 높은 1.69배를 기록했다. 그만큼 강한 빅 게임이 진행됨을 의미한다.

이런 게임은 3개월 선물 결제 주기 또는 1대월 옵션 만기 주기를 통해 크고 작게 일상화된 변동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 8월은 유독 강한 투기적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게임이 진행될 때는 온갖 매체를 이용하여 악재를 부풀리는 선전전이 난무하지만, 게임이 끝나면 악재는 소리 없이 사라지는 특성이 있다. 악재란 게임을 효과적으로 하는 도구일 뿐 그것이 기업의 실적을 바꾸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의 게임에서는
관련 참고 자료
https://www.facebook.com/jurasicj/posts/964002580324236?pnref=story


뉴욕증시의 장기 투자의 기회.
경제란 아무리 어려워 성장률이 낮아도 경기가 후퇴하는 드문 침체를 제외하고는 늘 플러스로 성장하고, 물가도 마이너스를 나타내는 드문 경우를 제외하면 늘 상승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경제성장(상품 거래량) 과 물가지수(상품가격)을 반영하며 오르는 주가지수는 장기적으로 상승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주가지수의 전년동기비 상승률을 구하면 평균적으로 늘 오르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주가는 신용 잔고의 변동이나 파생상품 게임을 따라 변동을 하여 전년동기비 상승률이 변하게 되는데 이 상승률이 마이너스가 되는 변동이 곧 절호의 장기투자 타이밍이 된다.
1980년부터 현재까지 뉴욕종합주가지수의 전년동기비 상승률이 마이너스가 된 경우는 단 10차례에 불과하고, 그 중 -10%가 넘을 정도로 과도한 하락이 나타난 경우는 단 7차례에 불과했고 그 후 주가가 모두 크게 상승하였다.
지금은 뉴욕시장 종합주가지수가 -12.26%가 하락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하락을 하고 있는 국면이며, 이는 장기투자에 있어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를 나타낸다. 만일 이 투자의 기준을 안다면 하루 22%가 폭락했던 1987년의 블랙먼데이가 바로 주식을 사는 날임을 알 수 있다.
아울러 시장의 침체로 투자의 타이밍을 알 수 있는데 만일 나스닥 종목 중에서 50일 평균을 넘는 종목의 수($NAA50)이 200개 이하일 때는 무조건 주식을 사라.
200일 평균을 넘는 종목의 비율이 15% 이하일 때도 시장이 과도한 침체로 우량주와 가치주에 투자할 때이니 다른 조건을 차치하고 여유자금으로 차분히 주식을 사서 길게 투자하면 좋다.

지금이야말로 나스닥의 50을 평균을 넘은 기업이 리만브라더스 사태와 같이 200개 이하가 되어 있고, 뉴욕시장의 200일 평균을 넘어선 종목의 비율이 15%에 머물고 있다. 이미 시장은 충분한 과매도권에 있다.
세계 시장이 변동을 일으키는 두 개의 주요한 원인인 신용잔고 경매처분과 파생상품 빅게임을 거치면서 크게 변동을 거쳤다. 이 결과 한국을 비롯한 미국과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 신용 급매물이 크게 줄고, 미국의 빅 게임이 마무리 권에 들면서 급매 감소에 의한 빠른 가격 회복이 시작될 조건이다.
이미 미국 증시는 주가 전년동기비 증가율로 볼 때 장기투자의 중요한 조건을 만족하고 있고, 시장 침체의 정도를 평가하는 50일 평균을 넘은 종목 수와 200일 평균을 넘은 종목비율이 모두 예외적인 과매도권을 나타낸다.

여기에 이미 경기 회복이 시작될 조건을 갖춘 중국이 주가 경매처분에 놀라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추가로 낮춰 세계 경제의 엔진에 기름을 끼얹었다. 이런 시장의 내면을 이해한다면 스스로 전략은 명확할 것이다. 주가가 10년에 기껏 두차례 정도 나타나는 우량주를 살 기회이니 우량주를 분산해 사두고 적어도 2018년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급매로 매물이 폭주할 때 여유 자금으로 사서 오래 보유하라. 이것이 투자의 원리이다.

또한, 신용잔고와 파생상품에 의한 주가 변동을 이해하지 못하면 주식투자 40년 경력을 쌓더라도 결코 주가의 등락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파생상품을 투자하거나 신용으로 투자하는 사람의 말은 투기꾼의 투기 조언이니 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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