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26 09:08:29 조회17523
반기 말 추세의 전환 시즌
6월말 주요 파생상품 시장의 만기가 끝나면서 4월 이후 조정을 보였던 주요 기업들은 대부분 바닥권에서 상승으로 전환되며 상승 초기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15일 이후 수급에서 기관이 매도 일변도에서 매수로 전환되면서 상반기말 바닥을 만든 주가는 상승으로 전환되는 봄날의 새싹과 같은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6월 22일 상승 출발

6월 23일 상승 출발

6월 24일 상승 출발

6월 25일 상승 출발

그러나 미국 증시가 더딘 정체를 보이면서 종합주가지수를 그리는 외국인이 주가지수를 더딘 발걸음으로 움직이고 있다. 세계 시장을 주무르는 글로벌 메이저들은 엑슨모빌과 원유가격을 조절하여 주식과 상품 시장의 흐름을 조절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전세계 증시와 함께 상품가격의 바닥권에 묶어 두고 있다.

매년 반기 말의 시점은 세계 자산운용사가 반기 결산을 하는 시점이다. 따라서 상반기 말에 이익이 난 펀드를 일부 차익실현하고 하반기가 되면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매수를 강화해가는 시점이다. 2013년에는 인도가, 2014년에는 중국이 특별히 이런 포트폴리리오 변화와 함께 상승이 진행되었고 올해 역시 상반기 말을 기점으로 그간 뒤쳐진 세계 증시의 상승이 시작될 듯 하다.
특히 장기 추세의 근원이 되는 경기 펀더멘털에서, 장기간 긴축의 결과로 침체했던 중국이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경기 부양정책에 따라 회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금융위기 이후 줄곧 내리막을 걸어 온 유럽 경제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성장이 지속되며, 미국의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기가 문제일 뿐 상승 그 자체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더구나 이 상승은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수년간 이어지는 실적장세의 성격을 갖는다. .
이런 글로벌 펀드의 맥락에서 정체 국면으로 유도되어 온 대형주 지수는 이제 반기 말을 매물이 정리되면서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전환될 시기이다. 업종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지수인 KOSPI 50 지수의 움직임을 보면 그간 강력한 상승 추세를 이어 온 중소형주와 달리 박스권에서 그 바닥권의 하락을 나타내지만, 연간으로는 연중 최저 가격권의 매수 기회를 보여주고 있고, 추세 면에서는 4월 이후의 조정 추세를 돌파하여 상승이 시작되는 중요한 분기점에 있다.

현재의 장세는 그 상승의 출발시점이 문제일 뿐, 경기 펀더멘털과 수급, 프로그램 수급 등 모든 조건이 갖춰져 있다. 이런 장세 여건을 알면 지금이야 말로 그간 지루한 하락을 보인 대형주들이야 말로 앞으로 2018년말까지 4년 이상, 길게는 2023년까지 8년을 보유하기 위한 절호의 매수 기회가 된다.
추세를 움직이는 펀더멘털과 변동을 만드는 모멘텀
세계 시장을 움직이는 메이저 외국인이 엑슨모빌을 이용하여 뉴욕종합지수를 움직이고, 그에 맞춰 각국의 주가지수를 조절하는 한편, 이런 변동의 원인을 그리스의 불확실성에 연계하거나, 하반기 미국의 금리 인상에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은 그리스 문제나, 금리인상에 촉각을 세우며 주가의 방향을 더듬거리게 되기 쉽다.
그러나 악재와 호재와 같은 모멘텀은 주가의 단기 및 중기 변동의 원인이 될 뿐, 장기 추세의 원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악재나 호재 또는 정보와 수급, 심리까지도 단기 변동의 원인을 만들어 시세차익으로 겨루는 도박성 투기에서 이익을 얻기 위한 수단이다.
변동을 넘어선 장기 추세는 기업의 실적과 성장에 의하며, 이런 기업의 실적을 결정하는 경기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단기 변동의 차익을 얻는 투기적인 매매 전략이 아니라면 이런 악재호재의 변동요인은 무시하는 대신, 장기 추세를 주는 경기의 흐름에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
첫째, 이번 주 발표된 미국의 건설 지표들은 대단히 고무적이다. 2013년 말 이후 주택가격 급등으로 금융규제가 강화되면서 둔화되기 시작한 미국의 부동산과 건설 지표가 올 2분기 본격 회복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기존주택과 신축주택 판매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기 시작하고, 주택 신축을 위한 허가가 대단히 가파르게 치솟아 본격적인 주택 건설 경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전미 부동산 중개인 협회의 주택시장 체감지수도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 2011년 시작된 1라운드 회복에 이어 2라운드의 주택 경기가 시작되고 있다.

한편, 엊저녁 발표한 소비지출 역시 지난 1년의 침체를 벗어나 활발한 모습을 보여준다. 부동산 및 건설의 회복이 진행되므로 뒤이어 제조업의 회복이 이어질 시점이다.

미국 다음으로 규모가 큰 유럽 경제는 2008년 이후 2014년까지의 부채감축과, 2014년 하반기 부터 시작된 양적 완화로 장기 침체 이후 회복 국면이 이미 시작되어 있다. 부동산 경기가 8년의 침체를 마무리하고 2023년까지 향하는 본격 회복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이와 함께 제조업 체감지수 역시 매우 활발하다.

2011년 이후 경기 민감 업종의 하락과
중국 정부는 강력한 경기 회복의 의지로 통화정책, 금융규제와 제도, 양적 완화, 재정정책, 사회간접자본 확충 등 전방위의 정책을 쏟아내는 밀도 있는 경제정책을 펴고 있어, 그 결과의 불확실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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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주가를 알기 위해 국내 경제 성장률이 중요했지만, 지금은 국내 경기와 주가가 그리 밀접하지 않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조선업체는 세계 선두권이지만 이 조선업체의 매출중 국내 매출은 거의 없다. 이런 관계가 전자, 자동차, 화학, 철강, 조선, 기계 등 대부분의 중화학 업종에 해당이 되고, 내수 경기 중에서도 은행, 증권, 건설, 건축자재는 오로지 건설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서비스업과 유통업을 바탕으로 하는 국내 경기가 다소 위축이 되더라도 그와 상관없이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세계 경제 지도에서 큰 땅을 차지하는 이들 나라의 경기가 회복이 되면 국내 경기와 무관하게 주가지수가 상승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최근의 경제 선두블럭의 경기 회복은 장기로 이어지는 실적 장세가 도래할 조건을 주고 있다.
미국 시장을 움직이는 트로이카, 실적 장세의 시작
미국의 다우지수는 세계 증시의 방향과 속도를 조절하는 핸들과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이런 목적으로 움직이는 미국의 주가지수는 지루한 정체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경기 회복을 바탕으로 한 일부 업종은 먼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주택경기와 함께 주택허가가 급증하여 건설로 이어지는 경기가 예상됨에 따라 가장 먼저 은행이 움직이고 뒤를 이어 건설이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은행은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의 엔진으로 돈을 벌면 벌수록 더욱 많은 대출 능력을 통해 중앙은행을 대신하여 유동성을 창조한다는 점에서 자발적인 경기 회복의 원동력이다.
또한, 건설업의 회복은 가장 많은 중간재 및 서비스 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쳐 산업 전반의 회복의 원동력이 된다.

그 여파로 주식 시장 전반에 걸쳐 경기 회복에 따른 상승이 나타날 때, 수혜를 입는 것은 증권업이다. 따라서 실적 장세에서 앞에서 상승하는 업종이 은행, 건설, 증권의 세업종, 트로이카이며 이와 연관되어 다른 업종으로 상승이 파급되어 나간다. 현재 미국은 트로이카가 선도하는 장기 실적 장세가 시작되어 있다.
주택건설업 ITB나 은행업종 KBE은 2023년의 17년 주기 부동산 경기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 보유가 유망한 업종 펀드이다. 뉴욕에서 직접 살 수 있으므로 한국 증시가 미덥지 않은 경우 이런 펀드를 사서 보유하기만 해도 팔자가 바뀐다.
달러를 강세로 유지하려는 FRB의 통화정책, 달러는 결국 하락한다.
긍정적인 경기 지표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주가가 지루한 정체를 하고, 역사적인 흐름을 볼 때 바닥권 상승이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상품가격도 바닥권에 주저 앉아 있다. 이와 함께 버블 수준을 유지하는 미국의 달러가 하락에 저항하며 고공권에 머물고 있다.
이런 특이한 금융시장의 이면에는 미국 FRB의 강달러 정책이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2014년 이후의 미국 M1 통화량 변화를 보면 2014년 상승 추세로 움직이던 세계 증시와 상품가격을 하락으로 유인한 데는 미국의 M1 통화량 증가율 감소와 연관이 있는 듯 하다. 특히 2015년 들어 M1 통화량은 매우 이례적으로 빠른 하락을 보이고 있어 2015년 주가와 상품 가격 상승이 억제된 이유를 설명해 준다.

기축통화인 미국의 달러의 증가가 억제되면 상품가격 상승이 억제되고, 상품거래의 양을 반영하는 제조업 경기지표의 둔화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이런 기축통화의 긴축 운영은 원유를 비롯한 상품가격이 낮게 유지되고, 경기지표의 둔화로 이어진다.


실제 상품가격지수와 미국의 제조업 PMI 지수의 변화를 보면 M1 통화의 긴축의 영향이 나타나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주가가 지루한 정체를 보인 것도 이 영향이다.
왜, 경기가 둔화되는 것을 감수하고 통화를 긴축하는 통화 정책을 펴는 것일까?
이 의문은 달러의 가치가 상품가격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알면 풀린다. 즉, 상품가격을 낮게 유지하여 달러를 강하게 유지하려는 것이다.

미국의 달러를 높게 유지하면 세계의 상품과 주식을 포함한 자산가격을 낮게 유지시킬 수 있는 한편, 미국의 달러를 평가 절상하여 이 돈으로 세계의 자산을 사들이는 비용이 감소한다. 여기서 얻는 이익이면 실물경기의 일시적인 둔화는 크지 않은 비용인 셈이다.
그러나, 1986년이나 2001년에 그랬던 것처럼 이런 미국의 강달러 정책은 세계의 자산이 상승을 하기 전 일시적인 과정이다. 그들이 매집을 끝내면 이후 달러 공급을 늘려 상품과 자산 인플레를 유도하여 이익을 만들며 이 과정에서 달러는 장기 추세로 하락한다.

이미 미국의 산업생산이 마이너스로 돌아서 더 이상 강한 달러를 유지하기 위해 긴축을 계속하기 어려운 환경이며, 상품 가격 역시 회복되는 세계 경제에 더 이상 낮게 유지될 수 없다. 그렇다면 이제 달러는 장기 하락 추세로 갈 수 밖에 없는 환경이 된다.
3월 정점을 지난 달러는 FRB와 미국 정부의 의도와 함께 여전히 고공권에 머물며 쐐기형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제 이 강한 달러 시대가 끝날 때가 되어 있다. 경기 회복에 따르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적어도 6년만의 가장 강력한 엘니뇨 상황에서 곡물가격 상승이 더 이상 상품가격을 낮게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달러는 변곡점이라 할 수 있으며 장기 하락을 대기하는 국면이다.

과거 바닥의 주식 매집 과정 1980~1985, 1998~2001년에서 강한 달러가 유지된 이후 달러 하락과 함께 가장 강력한 상승장이 전개된 것처럼 2011년 이후 강세를 유지해 온 달러는 과거처럼 향후 3년간 강한 급락과 반등을 포함한 재하락까지 6년간의 하락 국면을 기대할 만 하다.
달러대비 각국 환율 추이 
채권은 내리고 상품과 주식이 상승한다.
대개 상반기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 장세가 이어졌지만, 올해는 경기 펀더멘털 회복을 동반할 뿐 아니라, 과도하게 저평가된 상품가격의 상승을 동반한다는 점에서 예년과 다르다.

향후 시장은 상품가격과 주가가 오르고, 채권가격이 하락하며 달러가 하락하고 유로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통화가 오른다.
주가는 신도 모르는 단기 변동과, 연구하면 알 수 있는 장기 추세로 구성된다. 호재, 악재와 수급 심리를 반영하며 오르는 변동과, 경기와 기업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추세 중 어느 쪽을 보느냐, 또는 알 수 없는 시세변동과 분석하여 알 수 있는 기업의 미래 성장 어느 쪽을 보느냐에 따라 실패가 지배하는 투기와 성공이 지배하는 투자가 엇갈린다.

지금은 단기, 중기 변동을 유발하는 호재와 악재를 무시하고, 적어도 4년 이상의 추세를 가는 쥬글라 경기 사이클과, 8년 이상 이어지는 한센 부동산 경기 사이클을 따라 우량한 기업의 지분을 적극적으로 늘려서 발효가 될 때까지 가져가는 전략이 최고의 전략이다.
녹화 방송 강의, 경기 펀더멘털 및 쥬라기 투자 기법
강의 녹화 일시 : 2015. 6. 19(금)
강의 시간 : 12 ; 08 ~ 15:28 ( 3시간 20분), 배속 청취 및 탐색 청취 가능
녹화강의내용
1. 장세진단과 투자의 전략
2. 중국의 부동산 시장 진단
3. 중국의 부동산 시장과 세계 금융시장의 연관성
4. 경기민감주 경기의 회복
5. 투자기법 : 대세 상승의 큰 상승을 얻는 법
6. 추세와 변동의 구분 인식
7. 도박과 투자의 구분법과 투자전략의 선택
8. 장기투자를 위한 기업 선택의 예와 투잡법
청취방법 : 컴퓨터로 청취 가능
스마트폰으로 보려면 [팍스넷 전문가카페]앱을 설치해야 함
녹화방송 보기 : 아래를 클릭하면 바로 녹화방송으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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