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14 23:41:33 조회8125
상하한가 30% 확대, 새로운 투자시대가 열렸다
한국 증시의 가격제한폭 변화는 이번이 5번째다.
95년 4월에 가격제한폭을 6%로 변화시킨 이후 96년 11월에 8%, 98년 3월에 12%,
그리고 98년 12월에 15%로 변경된 이후 17년만에 5번째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 변화시키는 것이다.
상하한가 15% 시대는 이미 지난주로 끝났다.
이제는 상하한가 30% 시대다. 새로운 투자시대가 열린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변화가 예상되고, 어떤 매매전략의 변화가 필요할 것인가를 고민해 봐야할 것이다.
크게 5가지로 나눠 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기관투자가 중심의 순환식 시세 게임이 자주 출현될 것이다.
그리고 기관이 선호하는 종목들 중심에서 시세 게임의 주축이 만들어질 것이다.
상하한가 30% 확대의 실시는 몇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관 살리기가 주된 것으로 생각된다.
증권사의 대대적인 구조조정 진행 시점에서 가격제한폭 확대 언급이 나온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시 침체로 인해 다수의 증권사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거쳤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가격 제한폭의 확대는 기관에게 있어 가뭄속의 단비와 같다.


<5월1일~6월12일 구간의 거래소, 코스닥 기관 누적 순매매동향>
그렇다면 기관투자가는 이전과는 다른 매매 행태를 나타낼 것이다.
지난 5월부터 지난주까지의 기관 매매 동향을 보면 거래소에서 3조122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같은 기간 4169억원을 기관이 순매수했다.
거래소 대형주를 매도하면서 옐로우칩 중심의 중형주, 중소형주로의 매매 이동이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사실 대형주에 있어서는 가격 제한폭의 확대가 큰 의미는 없다.
상하한가 폭이 15%일때도 대형주에서 10% 이상 상승이 나타나는 경우가 가뭄에 콩 나듯 하는데,
30% 확대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러나 중형주 내지 중소형주라면 애기가 달라진다.
올해 들어 기관의 대형주 매도와 중형/중소형주로의 매매 이동이 나타나면서
한미약품, 바이로메드, 한국콜마, 메디톡스 등의 종목에서 강세 흐름이 출현되었다.
통상 개인 세력들이 끌어올리는 종목의 성격이 아니다.
수십만원 주가의 종목을 급등내지 상한가로 끌어올린 모습은 기관 주도로 가능했다고 봐야 된다.
둘째, 단기 등락이 잦은 형태를 나타낼 것이다.
가격제한폭 확대가 기관 살리기에 주된 촛점을 맞춘거라면 비교적 잦은 매매가 형성되어야 한다.
유동성이 풍부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제한된 수급내 잦은 매매가 형성되어야 증권사 수입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기관은 이상의 매매를 유도하게될 것이다.
상관 관계가 뚜렷한것은 아니며 순전히 필자 개인의 추정이지만,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기준으로 장중 주가 변동시 주요 변곡점 위치를 생각해보면...

기존 서킷브레이커에서는 7%와 12%로 10% 전후에서 장중 주가 흐름에 변곡점 작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바뀌는 서킷브레이커는 8%, 15%, 20% 변동이 기준이다.
따라서 주가의 변동시 예상되는 주요 장중 및 단기 변곡점은 8%전후, 15%전후, 20%전후로 추정해 본다.
(거듭 필자 개인의 추정일뿐이다)
단기 등락이 잦은 형태라고 해서 모두 주가가 제자리서 왔다갔다하는 주가 흐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우상향 종목의 경우 다이렉트 급등보다 잦은 등락을 주며 저점과 고점을 높이는 형태가 될 것임을 의미한다.
또한 우하향 종목도 다이렉트 급락보다는 잦은 등락을 주면서 고점과 저점을 낮추는 형태가 될 것이다.
따라서 급격한 상승과 하락이 진행될 경우 추격매수와 추격매도가 이전보다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
이전과 비교시 상대적으로 추격매수와 추격매도를 자제하는 매매 마인드를 갖출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매수와 매도에 대한 자기만의 뚜렷한 매매기준을 갖추는게 중요해졌다.
셋째, 가격제한폭 확대의 초기 국면은 성장주가 주도하게될 것이다.

<코스닥 월봉챠트>
98년 12월에 상하한가 15%로 가격제한폭이 변경되었다.
그리고 99년도에 중소형 성장주 중심으로 코스닥이 703포인트에서 2799포인트로 폭등을 보였다.
현재까지는 이상이 코스닥 최고의 신화적 상승으로 기록되어 있다.
실적주와 성장주는 경기 사이클에 따라 주도가 결정된다.
경기가 호황일 경우 기업들의 실적이 좋와질 것으로 예측되기에 실적주가 주식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반면 경기 위축국면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증가가 어렵다.
따라서 성장 기대가 높은 종목들을 중심으로 성장주가 주식시장을 주도하게 된다.
현재의 한국 경기 국면을 고려시 가격제한폭 확대의 초기 국면은 성장주가 주도할 것으로 봐야 된다.
단지 성장주도 상하한가 30%에서는 단기로 몇배의 주가를 만드는 형태는 흔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2년내 몇배의 주가가 상승하는 성장주의 형태는 여전히 나타날 수 있다.

<테슬라 월봉챠트>
가격제한폭이 없는 미국내 대표적 성장주중 하나인 테슬라 주가는 1년5개월만에 6배 이상 상승했다.
이런 형태의 주가 흐름은 한국 증시에서도 여전히 출현될 것이다.
넷째, 중장기 투자의 경우는 보다 확실한 기업 분석이 필요해진다.
중장기 투자에서는 기업탐방, 리포트 참조, 온라인 기업분석, 각종 정보, 재무제표 분석 등을 필요로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이중 기업탐방만한 중장기 투자의 모멘텀이 없다.
한국 기업, 특히 중소기업들의 경우 분기별/연도별 실적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다.
대기업 납품에 연계된 중소기업들의 경우 수주에 따라 분기별, 연도별 실적 변동성이 지나치게 큰 것이다.
스마트폰 부품 기업들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필자가 지난해 중장기적 투자를 언급했던 종목은 몇개 안된다.
2014년 2월의 바이넥스, 4월의 산성앨엔에스, 9월의 비츠로셀과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넥스와 산성앨엔에스는 이후 대표적인 고성장주가 되었다.
그리고 올해들어 한올바이오파마와 비츠로셀의 주가가 상승했다.
비츠로셀은 1만원대 진입이 유력하고 2015년까지 이를 목표로 보유할 수 있는 투자자만 매수하라고 했다.
아울러 그렇지 못할 투자자는 매수하지 말라고 한바 있다.
그때가 주가 6000원대에 위치하고 있을 때다.
최근 비츠로셀의 주가는 11000원을 돌파한 상태다.
이런 제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탐방을 통해 어느정도 확신을 가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해 중장기 투자를 권유한 위 모든 종목들이 기업탐방을 거친 경우다.
상하한가 30% 시대에 중장기 투자는 필히 기업탐방을 거치거나 좀 더 확실한 기업 분석을 권유드린다.
지난 3월에 반도체 소재쪽에서 원익QNC(공개추천)와 엠케이전자(정회원추천)를 추천드린바 있다.
올해는 이쪽의 실적이 좋와질 것이라는 언급과 함께다.
결국 이들 종목들의 주가는 이후 많이 상승한 모습이다.
상하한가 30% 시대가 열려도 변하지 않는 것은 실적 동반 성장주에 대한 중장기 배팅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욱 큰 노력이 요구된다.
다섯째, 신용투자는 좀 더 신중하게 결정해야 된다.

상하한가폭이 30%로 확대됨에 따라 신용투자에 대한 증권사의 규정도 변화되었다.
반대매매 수량 기준은 기존에 -15% 하한가 기준으로 반대매매 주식 수를 결정했는데 산정 기준을 바꿨다.
KDB대우증권은 종목 신용도에 따라 -15%, -20%, -30%로 차등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30%, NH투자증권은 -20%로 적용한다.
대신증권은 우량종목에 -15%, 일반종목엔 -30%를 차등 적용한다.
담보유지비율은 기존 140%에서 종목 신용도에 따라 140~170%로 차등 적용하는 증권사가 존재한다.
NH투자증권은 140~170%, KDB대우증권은 140~160%로 종목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반대매매 기간도 단축 시행된다.
미래에셋과 KB투자증권은 담보유지비율 130% 미만의 경우 담보부족발생일 D+1로 축소 방침이다.
신한금융,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은 반대매매 시기를 D+2일에서 D+1일로 바꾼다.
또한 삼성증권과 신영증권은 D+3일에서 D+2일로 바꾼다.
교보증권은 반대매매 일시를 130~140%미만시에 D+2일, 130% 미만시에는 D+1일로 변경한다.

한편 몇몇 주요 증권사를 제외하고 여타의 증권사가 현행 유지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이하다.
일각에서 상하한가 30% 적용을 앞두고 과도해진 신용 해소의 급격한 시장 변동성을 예상하기도 했다.
위 그림에서 보듯 실제로 최근 코스닥에서는 신용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일각에서 예상했던 수준의 시장 변동성 내지 급격한 신용 감소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올해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다.
제한된 수급에서도 상승 및 선방하는 흐름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신용도 한 축을 형성하고 있다.
이상의 신용을 크게 위축시킬 경우는 코스닥의 흐름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
이럴 경우 기관의 수입원 감소와 함께 기관 주도의 시세게임도 위축될 수 있다.
상하한가 확대에도 다수 증권사가 신용관련 규정에 있어 현행 유지 입장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재의 신용 규모를 과거와 비교하는건 바람직하지 않다.
금리수준이 다르고 수급 현황이 다르기 때문이다.
가계부채 1000조원대 시대다.
주식투자자 역시 풍부한 자금이 없다. 기준금리는 1.5%까지 떨어졌다.
신용과 스탁론이 주식시장에서 증가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현상이다.
단지 상하한가폭이 2배로 확대된만큼 이를 먹잇감으로 노리는 매매도 증가될 수 밖에 없다.
신용투자도 필요한 시대지만 이의 사용에 있어 좀 더 확실한 경우로 국한시키는 전략 변화가 요구된다.
결론적으로 상하한가 30% 시대를 맞아...
첫째, 기관이 주도하는 중형/중소형 성장주에 주목한다.
둘째, 단기매매에 대한 전략적 선택을 증가시켜야 한다. 그리고 확실한 나만의 매매 기준을 가져야 한다.
셋째, 중장기 투자의 경우는 더욱 더 확실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넷째, 신용은 사용하되 좀 더 확실한 매매의 경우로 국한시켜나가야 한다.
다섯째, 추격매수와 추격매도로 뇌동매매될 수 있는 투자심리를 이겨낼 방도를 강구해야 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죽어도 손절은 못하겠다는 투자자가 있다.
주식투자의 근본적은 성격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가격제한폭 확대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만큼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기준과 원칙으로 대응해야 된다.
시장의 변화 위치를 조급하지 않게 기다리자
지난주로 쿼더러블위칭데이가 끝났고 금리도 추가 인하되었다.
그러나 지난주로 시장의 변화가 나타나지는 못했다.
메르스 사태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는 것도 여전히 부담이다.
대외적으로는 그리스 관련 악재가 소멸되지 못하고 불안정한 잠복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현재는 조급하지 않게 타이밍을 기다리는게 중요하다.
어설픈 접근은 손실을 야기하기 쉽다.
까다로운 시장 구간에서도 어떤 종목들이 상승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장은 이들 중심으로 매매접근하되 여타는 시장 변화의 타이밍을 기다려 접근하는게 좋다.
이번주중 이상의 변화가 단기 추세 중심에서 한차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하한가 30% 시대를 맞아 6월15일~16일 2일간 장중 무료 투자설명회를 실시합니다.
이 기간중 3대급등주클럽에 가입하시는분들께는 파격적인 할인혜택이 주어집니다.
(1개월 20% 가격할인...3개월 16% 가격할인+16일 무료기간 추가+16% 적립)
많은 참여 바랍니다.
신성장 급등주, 실적 급등주, 재료 급등주의 변곡 투자!
3대 급등주의 변곡 투자 전문클럽(바로가기 클릭)!!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