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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전략] 대규모로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과 매도 국면의 마무리.

2015.05.27 21:51:22 조회16798

전환점의 프로그램 정리.

 

5 4일 이후 선물을 매도하며 프로그램 차익거래의 매도를 유인해 온 외국인은 5월 들어 네번째로 대규모 선물 매도로 프로그램 매물을 이끌며 큰 폭 하락을 이끌었으나 오늘 4300억원의 증권사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의 지수 압박용 1800억의 매물이 이어져 프로그램 매물 처리 과정이 일단락 되는 듯 하다.

 

 

프로그램 거래를 위주로 매물을 쏟아낸 주역인 증권사의 선물 순매수 내역을 보면, 지수가 바닥이었던 2 14일 또는 3 6이 이후 프로그램 매수와 함께 매도했던 선물을 대부분 사들임으로써 이에 동반된 프로그램 차익 매도가 일단락 되었음을 의미한다.

 

 

한편, 선물과 현물의 가격차이인 베이시스를 보면, 4월 중순까지 베이시스 1.0 이상에서 유지되면서 프로그램 매수 조건이 유지되었으나, 4월 하순 이후 베이시스가 좁혀지면서 프로그램 매도의 조건이 성립되었고, 5월 이후에는 베이시스가 마이너스 상태가 되는 프로그램 매도 조건이 되어 외국인은 이를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하락을 유인했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 선물 매도공세가 시작된 5 4일 이후 외국인은 24,000계약의 선물을 매도하며 프로그램 매도를 유인하였고, 이에 따라 증권이 1 3000억원, 투신이 6000억원 등 2조원 가량의 프로그램 매물이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외국인은 이런 메카니즘을 십분 활용하여 선물과 옵션에서 이익을 얻은 한편, 이기간 주식 시장에서 1 2000억원을 사들였다.

 

 

여하튼, 2 12일 옵션 만기 이후 외국인은 선물을 사고 파는 가운데 선물과 옵션에서 이익을 취하는 한편으로 9 7000억원의 주식을 쓸어담아 장차 상승 국면에 대한 준비를 해 두고 있다.

 

 

대형주 매수권.

 

프로그램 매도 장세가 진행됨에 따라 대형주가 조정을 받고 있고, 특히 전기전자와 자동차등 시가총액이 큰 업종과 각 업종 대표주가 대부분 조정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하면 프로그램 차익거래 영향이 없는 소형주나 코스닥 지수는 여전히 5월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업종대표 대형주 지수이자 옵션 도박지수라 할 수 있는 KOSPI 50 지수는 종합주가지수와 달리 주가가 월중 최저 매수가격 기준인 시가 3월 평균선 아래로 하락해 있다. 월중 최저 매수 조건보다 더 값싼 매수 조건임을 의미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대형주들은 60일 평균을 전후한 위치까지 하락하여 월중 최적 매수 조건을 만족하고 있고, 상승세가 강한 기업들도 20일 평균의 눌림목 지지권에 있다. 따라서 월봉 시가 3선 또는 일봉 60일 평균 전후에 있는 대형 우량주들을 월중 저가보다 더 좋은 저가 매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적극 매수할 때이다.

 

다음은 주요 업종의 일봉 주가로 20일평균과 60일 평균이 함께 그려져 있다. 업종 대표주가 시가총액이 크고 강한 종목은 60일 평균 또는 그 이하의 저가권을 형성하고 있고, 소형주처럼 프로그램 영향을 덜 받거나 상승세가 강한 업종은 20일 평균에서 눌림목을 형성하고있다.

 

 

변동의 관점이 아닌 추세를 보는 월봉의 흐름은 상승 추세 중 눌림목 조정의 상태를 나타내며, 기업의 실적 변화를 반영하는 20월 평균을 넘어선 건설, 은행, 철강, 해운, KOSPI 50 지수가 바닥을 벗어나 대세 상승으로 진입하는 변화점을 나타내고, 중형, 소형,  코스닥, 비금속광물과 화학, 증권, 음식료,. 유통업 등은 견실한 상승 추세 중임을 나타낸다.

 

 

일봉으로는 주가 하락이 매우 큰 것 갖지만, 장기로 진행하는 추세 흐름에서는 잡음 변동에 불과하다. 하락이 나타날 때마다 그리스, 경기, 금리인상 등 이런 저런 구실을 가져다 붙이지만 실상 주가는 외국인의 마음대로 움직이며 이런 재료는 그저 하락을 편하게 이해하고 싶은 설명일 뿐이다

 

 

 

세계 시장 흐름

 

미국 증시는 엑슨모빌을 하락시켜 변동을 만들었으나 하락과 함께 지지권에 이르러 상승을 준비하는 위치에 있다.  글로벌 메이저는 20일 평균에 정체시키던 엑슨모빌 주가를 20일 평균 아래로 밀면서 1.35% 하락을 시켰고, 이에 따라 뉴욕 종합주가지수가 1% 넘는 하락을 보이며 세계 증시가 조정을 받는 구도가 된다.

 

 

 

 

그러나 엑슨모빌 자체가 더 하락이 어려운 지지권인데다가, 이미 10개월 넘는 저항을 돌파한 다우세계지수와 뉴욕 종합지수가 지지권으로 회귀하여 하락과 함'께 상승이 시작되는 조건을 만들고 있다.

 

 

한편, 주가 하락과 함께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하락과 달러의 상승이 나타났으나, 유가가 향후 장기 상승할 조건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엑슨모빌의 장기 상승은 물론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의 상승과 달러 하락의 조건이다.

 

지난해 미국의 셰일 오일 증산과 함께 원유 가격이 하락했지만, 올들어 유가가 하락하고 이에 따라 원유 탐사 시추가 줄어들면서 3월 중순을 기점으로 미국의 셰일 오일 생산이 정점을 찍고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5월 들어 미국의 미국의 원유 생산 감소는 보다 가파라지고 있다.

 

 

일반 유정과는 달리 한번 시추하면 2~4년이면 수명을 다하는 셰일 오일 생산은 생산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탐사 시추가 이어져야 하지만, 유가 하락과 함께 탐사 시추용 리그수가 급감하여 장차 미국의 원유 생산 감소는 장기간 이어지기 쉽다.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원유 생산이 감소한데 반하여 매년 8,000만명 이상씩 늘어나는 인구와 9,000 만대 이상 늘어나는 자동차, 여기에 유가 하락으로 자동차 운행과 연료 소모가 늘고 경기 회복으로 원유 수요가 증가하여 결국 원유 수급은 장기적은 공급 부족이 불가피하다.

 

다음은 과거 원유 시추 리그 감소에 따른 유가 변화를 나타낸 것이다. 이 관계를 살피면 향후 원유 가격의 장기적인 추이와, 엑슨모빌의 주가, 그리고 상품지수와 인플레, 상품지수에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가치와 인플레에 반대로 움직이는 채권가격까지를 유추해 볼 수 있다.

 

 

더구나 미국과 인도 및 인도네시아의 식량생산 감소와, 가을 호주 브라질, 남아프리카 식량생산 감소가 불가피한 엘니뇨 이상 기후가 진행되고 있어, 향후 곡물 발 인플레이션과 함께 금시 상승에 따른 채권가격 하락과 상품가격에 반대로 움직이는 달러의 하락이 강화될 조건이다.

 

엘니뇨로 곡물가격 상승 전망…"식품 가격 인상으로 전가될 수도"  2015.05.26(화)

 

 

 

 

더구나 기초소재와 관련된 엑슨모빌의 장기 추세 전환은 그간 경기 방어주인 소비재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을 이어 온 경기 민감주의 7년 저항돌파와 함께 상승을 예고한다.

 

 

중국증시의 독주와 조정 그리고 임무교대.

 

그간 세계 증시의 지루한 조정 속에서도 중국 상해 종합주가지수만은 홀로 대단한 랠리가 이어졌다. 특히 5월 옵션 만기 이후에는 세계 증시가 조정을 거치는데 아랑곳하지 하지 않고 대단한 급등이 이어지면서 4,900선을 돌파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가까이 세계 증시와 다른 흐름을 보이며 급등세를 이어 온 중국 증시가 비교적 큰 흐름의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 핵심 추세구조로는 지난 4월 고점에 이어 재차 추세채널의 상단 저항에 진입함으로써 향후 올들어 상승한 상승폭의 상당부분을 반납하는 조정이 될 수 있다.

 

물론 장기적인 상승 추세는 계속되겠지만, 중국의 펀더멘털이 뒤따르지 않는 상황에서의 주가만의 독주는 한계가 있으며 이런 점에서 조정을 거쳐 실물 경기 회복을 기다리는 모습이 될 수 있다.

 

한편, 세계 증시와 중국 증시를 비교하는 경우 중국과 미국 또는 중국과 세계증시가 서로 상보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2013년 초까지 중국 증시는 세계 증시의 흐름을 어느 정도 뒤따라 움직였지만, 2013년 초부터 미국증시가 상승할 때 중국증시는 지루한 조정을 거쳤고, 2014 7월부터 이 관계가 역전되어 중국 증시가 가파른 상승을 하는 가운데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주가와 흥국 주가가 모두 정체하는 국면이 이어졌다. 마치 모든 수급이 중국시장을 향한 것과 같은 흐름이다.

 

 

그러나 중국증시가 상승 출발한 지 1년이 가까워지면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증시가 지루한 장기 조정을 마치고 저항을 넘어 상승을 채비를 하고 있는 반면, 중국 증시는 마치 마라톤의 마지막 스퍼트를 하는 것처럼 오르고 있다. 글로벌 펀드의 경우 지난해 7월 중국 투자에 나섰다면 이미 어느 시장에서도 얻기 어려운 높은 수익률을 얻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을 차익 실현하여 아직 상승이 정체된 저평가된 시장을 살 것이다.

 

이런 점에서 중, 소형, 코스닥이 모두 오르는 시장 분위기에서도 외국인의 주식 매집과 함께 주가가 더딘 행보를 보여 온 한국 증시는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짜는 글로벌 펀드의 관심 영역이 될 수 있다.

여하튼 중국 증시는 가파른 상승이 시작되기 전 세계 어느 증시보다도 지루한 국면이 장기에 걸쳐 이어졌다. 이런 지루한 준비과정을 거쳐 급등할 장세를 얻었는데 이런 점에서 한국의 대형주 지수 역시 관심을 끈다.

 

 

상해 종합주가지수가 상승이 시작되기 전, 2013 12월부터 1월 중순까지 급락을 거쳐 6개월간 어떤 모멘텀도 작용하지 않는 지루한 정체 과정이 이어진 후 상승이 시작되었는데, 이 모습은 달러로 환산해서 보는 Kospi 50 지수의 모습과 흡사하다. 지난해 9월 이후 10월 중순까지 급락을 거친 kospi 50 지수는 6개월이 넘는 기간 중국 상해종합지수보다 더 지루한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련이 중국과 같은 급등을 위한 필요 조건이라면 kospi 50 지수는 이미 이 조건을 갖춘 것이라 하겠다.

 

참고자료 : 기상이변과 엘니뇨

https://www.facebook.com/photo.php?fbid=911530115571483&set=p.911530115571483&type=1&theater



세계 부동산 펀드 매수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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