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2 21:19:20 조회11014
2000선의 등락과 강화되는 추세 여건
종합지수가 4월 2일 2000선을 넘어서면서 내국인 매도와 외국인 매도의 치열한 공방이 전개되는 가운데 종합지수는 2000선을 맴돌고 있다.
4월 2일 이후 외국인은 2조 5800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그러나 연기금을 제외한 개인 투신 증권 은행의 기관은 2000선 위에서 매도를 늘리는 전략을 가져가며 지수의 상승에 저항하고 있다.

외국인은 오히려 적극적으로 선물 매도로 지수를 정체시키고, 옵션의 프리미엄을 취하는 전략과 함께 현물 시장에서는 매물을 유인하고 이 물량을 사들이는 단조로운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

한편 상승의 여건이 무르익음에 따라 옵션 시장에서는 개인의 콜옵션 매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5월 8일 옵션 만기까지 휴장일이 무려 7일이나 남아 있어 외국인은 개인의 옵션 매수포지션을 허용하고 자신들은 매도포지션을 취한 뒤 빠른 시간가치 감소로 이득을 취하는 효율적인 전략을 노리는 듯 하다.

외국인은 주가지수를 임의대로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지수는 증시의 장기 여건이나 단기 모멘텀이 아니라 외국인이 현물 시장과 파생상품 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을 따라 변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7일간의 휴일이 이어지는 4월 말 5월 초의 여건을 감안하면 박스권으로 가둔 채 옵션의 프리미엄과 함께 현물의 저가 매수를 늘리는 전략을 계속하기 쉽다.
상승은 준비하는 대형주 과열권에 진입한 소형주
지난해 12월 이후 파생상품 시장이 특히 과열되면서 대형주가 상승을 하지 못하고 2000선 아래에 머물렀지만, 이와 무관하게 소형주와 코스닥 지수는 강한 상승을 이어왔다.

월봉을 기준 20월, 60월(5년), 120월(10년) 평균이 정배열을 이루는 소형주 지수는 3개월의 연속 상승에 의한 적삼병과 함께 2011년 이후 고점을 잇는 저항권에 진입하였고, 마찬가지로 3개월 연속 상승을 보인 코스다 지수도 10년 평균의 저항권에 바짝 접근하고 있다

3개월 상승을 이어온 소형주와 코스닥이 저항권에 접하여 돌파와 숨고르기를 가늠하는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 이후 하락한 뒤 반등중에 머물러 있는 대형주는 서서히 5월 상승을 준비하고 있는 듯 하다.

철저히 파생상품 시장의 영향을 받는 대형주는 20일 평균을 지지로 상승의 여건에 있으나, 옵션 시장의 이해관계상 급등 보다는 옵션 프리미엄을 소멸시키는 정도의 완만한 상승을 이어가기 쉽다.

그러나, 이미 수개월에 걸쳐 상승할 주가가 오르지 못해 상승의 힘이 비축이 되어 있고, 경기와 글로벌 수급, 미국 경기 호전 등 장기 상승의 여건은 한층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대형주와 산업재 관련 업종 주식의 좋은 매수 기회가 될 듯 하다.
강해지는 대세 상승의 여건
지난주 신임
또한 세계 경제 이슈가 과거 위기 극복에서 현재 성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인식을 은행장들과 공유했다.
이것은 이제까지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의 중앙은행이 금융안정을 목표로 하는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펴 왔지만, 위기 국면을 넘겼다는 인식과 함께 경제안정을 목표로 통화 팽창 정책으로 가게 된다는 것을 암시한다.
따라서 이제까지 시중 은행들도 대출 확대보다는 대출 회수에 주력하였지만 앞으로는 대출 확대를 하는 유동성 확대 국면으로 가기 쉽다.

유동성의 공급 확대는 거래되는 상품과 자산의 교환을 늘리게 되므로 실물 경기는 생산과 판매가 활발해지고, 자산 시장에서는 상품과 주식이 거래를 동반하여 상승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대세 상승의 통화 정책면의 바탕이다.
한편, IMF는 18일 공개한 연례협의보고서에서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이 평균환율보다 8%가 낮다고 평가하면서 외환 시장 개입에 대한 압박을 높였다.
IMF, 또 韓 정부 외환시장 개입 자제 압박 파이낸셜뉴스
이것은 향후 현재 1040원에 머물러 있는 환율이 960원 수준을 적정으로 보고 앞으로 환율이 하락하더라도 개입을 하지 말라는 의미와 같다. 환율이 8월 정도 하락하게 된다면 외국인은 달러를 들여와 주식을 살 때 주가 상승과 외환차익을 동시에 얻게 되므로 그 만큼 외국인의 매수 유입과 함께 주가 상승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IMF의 이런 환율 압박은 외국인의 주식 매집의 지루한 국면이 거의 마무리 되고 이제 환율 상승과 함께 주가가 오르는 대세 상승 국면이 도래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하겠다.
경기지표에서 주가 상승과 가장 밀접한 지표는 산업생산지수이다. 산업생산이란 기업의 상품 생산량의 합계를 의미하고, 다른 말로 생산 기업의 판매액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산업생산 지수가 증가하면 경기 회복과 함께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늘고, 산업생산 지수가 감소하면 기업의 업황 둔화와 함께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거나 증가율이 둔화한다.
2월 미국의 산업생산 지수는 전월 대비 1.2% 성장을 보여 지난 2년중 최대폭으로 신장을 하였고, 뒤이어 3월에도 0.7%에 가까운 성장을 보여 2개월 연속 성장으로도 3년내 최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그만큼 2014년 들어 기업의 업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하겠다.

이 모습은 설비 가동률에서 보다 명확하게 나타난다. 78%에서 등락을 하며완만하게 오름세를 타던 설비가동률이 79%로 급격히 치솟는 변화를 볼 수 있다. 그만큼 업황이 빠르게 호전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설비 가동률 80%에 바짝 접근함으로써 새로운 경기 국면으로의 전환이 가까워 짐을 알 수 있다.

설비 가동률 80%는 사실상 공장의 풀 가동에 해당하여 80%를 넘으면 설비 증설이 필요해진다. 따라서 기업들의 설비 확장이 이어지면서 경기는 더욱 가속을 내는 국면으로 전개된다.
따라서 실컷 올라서 더 이상 오르기 버거울 것처럼 생각되는 뉴욕의 증시는 기업들의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세로 움직이면서 산업생산지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속도를 내어 상승하게 되는 여건이다. 세계 상품의 소비시장으로서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세계 금융시장의 중추로서 미국 증시가 상승을 하게 된다면 세계와 함께 우리 증시도 경기와 기업 실적을 바탕으로 한 실적장세 성격의 대세 상승이 전개된다.

따라서 그간 반등을 이어왔던 미국의 채권이 다시 급락으로 전환될 여건을 만들고 있다. 다음은 미국에서 최대 채권펀드를 운용하는 핌코 사의 채권 토탈리턴펀드의 ETF이다.

2013년 5월 ~ 6월 양적완화 후퇴의 우려와 함께 채권이 급락한 후 지난 해 9월부터 반등 성격의 완만한 상승이 이어졌으나 반등을 할수록 힘이 소진되는 상승쐐기형 패턴을 완성하고 있다.
이것은 반등과 함께 반등에너지가 완전히 방전되는 모습으로 다시 급락으로 이어지는 패턴이다. 미국이 그간 채권 가격을 부양하는 양적완화를 점차 줄이고 있는데다가 경기가 가파르게 회복될 조짐을 보이므로 채권은 하락이 급해질 여건을 갖추고 있다.
세계에 수조 달러씩을 운용하는 글로벌 펀드들은 채권 비중을 줄이고, 경기 회복과 함께 실적이 호전되는 주식을 사는 것이 필연적인 전략이며 이 과정에서 채권이 하락하고 주식이 오르는 안전자산 기피, 수익자산 선호의 장세가 나타나게 된다.
결론적으로, 한국과 세계의 통화정책 목표의 변화, 환율 변화에 따른 외국인의 주식 투자 매력 증가, 그리고 경기의 가파른 회복과 그에 따른 안전자산을 줄여 수익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글로벌 펀드의 포트폴리오 조정의 흐름으로 실적을 바탕으로 장기 추세로 오른는 대세 상승의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
전략
따라서 지수가 파생상품 영향으로 정체하는 것을 개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업종대표 대형주와 함께 3년~5년 업황회복 국면의 실적 호전주, 그리고 지수나 모멘텀에 관계없이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주가가 저평가된 가치 저평가된 성장주에 대한 매수 전략을 이어가면 좋다.
다음은 필자가 선별한 각 업종의 관심주들의 움직임으로 60일 평균의 5월평균 저점에 접한 기업들이 많아 월중 매수권인 종목에 관심을 둘 만 하다.
건설자재 업종

전기전자 업종

자동차 부품 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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