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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a카페

[기획특집-2014년 초강세장 오나] 2편. 역대 대통령 2년차의 가설

2014.04.14 15:21:18 조회8452

드라마가 현실일까?

 

최근 재미있는 소재의 드라마가 있다. 유명 컨설턴트 출신의 대통령이 있고 그 사람을 대통령으로 만든 경제권력자의 싸움을 그린 드라마다.

 

뭐 허구긴 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내용 등 흥미로운 것은 어떤 악재를 통제하고 또는 해석하게 만들고 그 재료 나오기 전 막대한 자금을 선물 옵션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낸다는 설정이다. 이런 내용이 그대로 현실이 될 수는 없지만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설정이었다.   

 

그런데 이 드라마를 보면서 연결이 되는 증시의 특성이 있다. 그 재료는 준비하는 자들에 의해 조율된다는 점이다. 하나의 재료를 필요 이상으로 호재로 만들어가 반대로 별 것 아닌 재료를 악재로 크게 부풀려 만들어내는 것이 글로벌 투기 세력들의 힘이다.

 

필자가 그 들의 힘을 알수도 없고 또 그 부분은 한편으로는 음모론에 치우칠수 있으니 오늘은 약간 다른 시각으로 이 내용을 다루어 보겠다.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이슈는 무엇일까? 물론 유동성이 풀리는 시기다.  주식 투자라는 것이 향 후 경기가 좋아질 것 같으면 기업 실적 기대감이 높아져 주식 값은 올라간다.

 

이런 기대감을 만들어 주는 것은 정책이다. 정책이 돈줄을 풀거나 줄이고 또 경기를 부양하거나 제어하는 역할을 하니 그 어느 재료 보다 경제 상황을 풀어 호재와 악재로 포장하기 딱 좋다.

 

그럼 지금의 증시 상황은 어떤 정책 재료에 부합되는 것일까? 바로  전세계적으로 정책의 힘이 가장 강력하게 발휘되는 시점이 바로 올해라는 점을 주목해 볼필요가 있다.

 

임기 2년차를 맞이하는 시점

 

작년에 필자가 분석하 부분을 다시 생각해 보자. 작년에 전세계에 공통적인 이슈가 하나 있었다. 바로 주요국 대부분 큰 선거가 있었다는 점이다. 우리도 작년에 새로운 대통령이 임기를 시작했는데 이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브라질 등 증시에서 중요하게 취급 받는 국가들의 지도자가 바뀌었다.

 

유럽도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정치 지도자가 바뀌었고 중동에서는 자스민 혁명 등이 불거져 대부분 국가에서 독재자들이 물러나고 새로운 지도자가 정권을 잡았다.

 

정치 지도자의 교체는 증시에서 사장 크게 느끼는 스트레스 중 하나면서 동시에 큰 기회로 보는 상황이 된다. 막판에 레임덕 현상이 나타나 기존 정책에 대한 추진이 어렵게 되고 새로운 선거를 치르는 도전자는 기존 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며 경제에 대한 판단이 애매해진다.

 

이에 우리나라만해도 전통적으로 대통령 임기 막판에는 지수가 하락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이런 현상이 우연은 아닐 것이다. 또 유동성 측면에서도 초반 공약 실천을 위해 풀어낸 자금이 많지만 막판에는 줄어들어 유동성 자체가 감소하는 역효과가 나오고 이에 증시는 밀리는 것이 어찌보면 당연해진다.

 

 

반면 반대로 뒤집어 보면 임기 초반에는 힘 좋은 상태가 유지되어 상당히 강하고 공격적인 정책이 펼쳐지고 이에 자금 집행도 크게 늘어 당연히 시장에 유동성이 늘고 이에 시장은 대부분 임기 2년 차에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실제 지금 각국의 상황을 보면 대부분 경기 부양에 신경을 더 쓰는 분위기다. 미국은 금융 위기 이 후 취해진 부양책을 축소하네 마네 하고 있지만 그 방식은 채권을 매입하는 양적완화 규모의 축소 정도고 금리 쪽은 아직 건드릴 생각은 못하고 있다.


일본은 아베노믹스라는 정책을 바탕으로 엄청난 금액을 퍼부었고 중국도 그간의 침묵을 깨고 7% 이하는 용납하기 어렵다는 발언을 하고 인민은행이 5개월 만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등의 정책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우리 역시 이미 추경 예산을 편성했고 아주 징그럽게 늦긴 했지만 금리도 한번 내려 놓은 상태다. 이렇게 각국의 지도자들이 임기 초반 민심을 얻기 위해 부양책을 사용해 경기를 살려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금융 시장은 특히 투기 세력들은 이런 것을 좋아한다. 경기가 살아나든 말든 그 것을 확인하는 것은 관심을 가질 필요 없고 이런 정책으로 돈이 많이 풀리면 경기가 회복되는 것으로 기대를 하게 되니 주식 시장은 오를 것이고 이에 상승 방향으로 베팅을 하게 되는 것이다.


뭐 단순하게 보면 한나라의 성장을 구성하는 요인은 크게 내수, 수출, 투자다. 수출이 잘 안 되는 상황이면 투자를 늘려 지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런 항목에 영향을 주는 것이 정책이고 이 정책이 돈을 공급하는 것으로 가면 국민들의 체감 경기와 무관하게 경제 지표가 살아나고 이에 증시는 강세를 보이게 된다.


지금은 주요국 정치 지도자가 부양 정책을 집중적으로 사용해 경기를 끌어 올리는 시점으로 가니 투기 세력들은 그 시점을 노리고 차분하게 준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이런 사이클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각 정권별 임기 기간과 증시의 방향을 보면 기가 막히게 사이클이 맞아 떨어진다.

 

 

김영삼 대통령 때 초반 강력한 상승세를 타다가 임기 초반 주요 정책이었던 해외 여행 자유화 등 영향인지 외환 위기가 찾아 와 후반부에는 급락을 했다. 기억하는 IMF 구제금융을 우리나라가 임기 막판 신청하며 국가 부도사태라는 치욕이 있었다.

 

김대중 대통령 때는 외환 위기 극복이 재료가 되어 초반 강력한 상승장이 나왔는데 후반부에는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시행한 카드 공급 확대가 신용불량자 양산이라는 부작용이 되고 이 부분은 증시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임기 때는 펀드 열풍이 불어 간접 투자자 비중이 높아져 이 자금의 힘으로 큰 상승장이 터졌는데 후반부에는 미국발 금융 위기 조짐으로 해외 펀드가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이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그리고 MB 정권 때는 초반 미국발 금융 위기로 지수가 폭락했지만 이내 각국의 경기 부양에 힘입어 역시 2년차인 2009년에는 지수가 엄청난 상승장에 진입했었다.

 

이 후 초반 워낙 강력한 경기 부양을 글로벌 국가들이 진행한 탓에 어지간한 호재는 약발을 받지 않았고 연이은 금융 위기 후유증이 제기 되며 지수는 장기 박스권에 갇혀 사상 초유의 횡보 장세가 이어진 상태가 되었다.


미국도 마찬가지로 4년 주기를 보면 대통령 임기 초반에는 양봉이 제법 크게 나왔다. 그리고 임기 내내 증시 상승이 어느 정도 이어졌는데 그 중 상승세가 신통치 않았던 음봉 대통령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었는데 그는 결국 재선에 실패했다. 

 

 

경제 정책의 실패가 연임을 못하게 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양봉 대통령이 되지 못하면 임기 내내 정책을 실패한 지도자가 되고 이에 정권 재창출이 어렵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인 것이다.

 

언제나 비둘기가 되어 주는 연준 의장

 

또 하나는 경제 수장의 변화다. 알고 있다 시피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의 연준 의장이 옐런으로 바뀌었다. 그런데 연준 의장이 바뀌면 그 시점에 미국 증시는 재미있는 변화를 가져왔다. 바로 증시의 큰 상승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논리적으로도 말이 되는 것이 달러를 공급하는 수장이 그 공급하는 형태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증시는 출렁거릴텐데 임기 초반에 금융 시장을 쥐어 비트는 의장은 없었다.


1950년대 이 후 미국의 연준의장은 첫해 증시 상승이라는 선물을 늘 안겼다. 1951년부터 임기를 시작한 윌리엄 맥체니스 마틴 주니어, 1979년 시작한 폴 볼커, 1987년 시작한 앨런 그리스펀, 2006년의 버냉키 모두 그 해부터 다음해까지는 증시가 양봉을 보이며 상승했다.

 

 

임기 시작한 직후에는 증시가 한바탕 출렁거리는 것도 늘 반복되는 징스크다. 이는 추정컨데 연준 의장이 함부로 자금 축소를 하지 못하게 하는 길들이기가 아닌가 싶다.

 

 

특히 임기 직후 첫 연설에서 순진한 발언을 늘어 놓았다가 외환 시장을 출렁거리게 만들었던 버냉키와 마찬가지로 이번 옐런도 초반에 6개월 후 금리인상 발언을 두고 겁을 주었는데 같은 현상이 반복되는 것을 보면 정말 드라마 같이 뭔가 재료를 만들어내는 주체들이 있는 것은 아닌지 싶다.

 

어째든 이런 지수 상승의 보증수표를 가진 새로운 임기의 의장이 등장했고 임기 시작 직후에 나오는 증시의 조정도 이미 나온 지라 시장은 과거에 늘 그랬듯 이번에도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 볼만하다.

 

주식 시장이라는 곳이 특이해서 같은 일이 반복되어도 투자자들은 새롭게 받아들인다. 그리스가 망해도 글로벌 증시에 별 타격이 없는데 흔들만 매번 같이 당한다.

 

외환 보유고 2000억 달러가 넘는 인도가 마치 금융 위기가 올 것 같이 요란을 떨면 냉정하게 봐 별 것 아니라고 퉁치면  되는데 이상하게 같이 당한다.

 

좋은 쪽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투기세력들은 임기 2년차를 참 좋아한다. 올해 주요국 대통령의 임기 2년차에 경제 수장 옐런의 임기 첫해로 증시가 강하게 올라가는 황금 사이클에 걸린 해다.

 

이런 흐름이 쉽게 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역사에 남은 큰 기회를 눈 앞에서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런 기회에서도 지수만 오르고 소외받는 투자자들은 수두룩하게 많다.

 

시장의 주도주는 늘 명분 있는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일방적으로 높아지며 지수를 올리지 전체를 올리지 않기 때문이다. 전체가 올라가는 장은 기술적 반등 장이고 대세 상승장은 주도주가 올리는 것이 맞다.

 

따라서 지금은 2년차을 맞아 핵심 정책은 무엇인지, 산업 구조조정 후 강하게 밀고 가는 업종은 무엇인지를 찾아 그에 맞는 포트 구성을 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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