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0 08:01:50 조회2937
이 투자전략은 매일 아침 VIP 회원님들께 제공되는 리포트 중 일부입니다.
해외 증시]
옐런의 나름 호된 신고식이 나온 날이 되었네요. 버냉키 의장도 데뷰 때 순진하게 한 말 한마디에 증시가 출렁거렸는데 옐런 역시 비슷한 과정을 겪으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워낙 재료는 FOMC로 집중되어 있는 날이라 딱히 다른 재료는 부각될 여지가 적었는데요. 푸틴이 크림반도를 귀속시키는 방안에 대해 보다 더 적극성을 보이나 이는 다분히 정치적 행위로 보여 시장에는 그다지 큰 관심사로 부각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대부분의 지표도 날씨 빼면 괜찮아 한마디로 요약이 되는지라 이 역시 큰 재료는 아니었구요. 결국 FOMC 후 옐런의 입에서 어떤 발언이 나오는에 대한 쪽에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FOMC 자체는 시장의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테이퍼링은 추가로 진행되었고 금리는 역시 동결이었습니다.
한 때 지표 둔화에 대한 우려 때문에 미룰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날씨 외 변수는 없다는 판단에 이미 수면 아래로 내려간 지라 이 결과 자체는 시장에서 무난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었네요.
또 출구전략에 대한 기준이었던 실업률의 경우 아예 삭제를 하면서 6.5%에 거의 도달된 지금 가이드라인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었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은 애매했습니다.
기준을 준 것이 아니라 삭제가 되면서 그럼 어느 정도가 괜찮은 고용 지표일까? 하는 상상력이 나오게 되고 이는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으로 보니 다소 어중간한 판단을 투자자들이 내린 것 같습니다.
여기에 추라고 문제가 된 것은 옐런의 입이었습니다. 분석가들에 의하면 옐런이 정책이나 경제 전망 등의 발언을 할 때 마다 시장의 반응이 좋았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그 징크스가 깨졌는데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아예 수치를 제시하면서 투자자들의 매도 명분을 만들어 버렸습니다. 옐런의 경우 예상하는 금리인상 시기를 테이퍼링 종료 후 6개월 정도의 시차를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이야기하면서 2015년 중반에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이 같은 내용은 사실 기존 금리인상 시작 시점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최대한 늦어지길 바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다른 시각이다 보니 투매 물량이 순식간에 나오며 시장을 한 때 200p 이상 밀어내기도 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 목표치 2% 선 아래 있을 경우에는 미뤄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경제 여건을 여전히 봐 가며 할 것임을 설명했는데요.
어째든 내년 중반에 금리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하게 하는 빌미를 제공하며 전체적으로 중립 이상의 재료가 될 것을 돌려 버리는 결과가 되었네요.
그러나 엄밀하게 보면 기존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같은 악재로의 해석은 지나치게 민감한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이는 아마 미국의 선물 옵션 동시 만기가 내일이다 보니 투자자들이 이를 이용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아울러 연준 의장이 임명되고 초기에는 시장이 길들이기성(?) 지수 하락을 만들고 임기 초반 치고 가는 흐름을 과거 보여왔다는 점에서 이번의 경우도 그 정도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또한 연준 의장들은 대체로 임기 직후에는 지수가 흔들려도 임기 1~2년차에는 강세장을 연출시켰다는 과거의 흐름을 보면 이번에도 옐런의 활약은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어째든 외국인들의 잠시 주춤하고 있을 요인이었던 FOMC가 일단 하락 쪽으로 잡고 마감했지만 결과적으로 예상치과 크게 다르지는 않다는 점에서 한방 맞고 다시 올라서는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지표]
VIX 지표는 4% 가량 상승하며 15선으로 마감했습니다. 미 증시 변동성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수준이었는데요. 이는 이 자체가 큰 악재로 인식하지는 않았다고 보여집니다.

한국지수는 1.8%나 하락 마감했습니다. 우리 증시의 전일 부진보다 더 내렸는데요. 아마도 외국인 시각으로는 일단 오늘은 아니라고 보는 것이네요. 매도 성향이 조금 더 강해질수 있을 듯합니다.

야간선물은 0.59% 하락 마감했는데요, 외국인의 매도 규모는 500계약대에 그쳤습니다. 매도 여력이 크지 않은데 기인하는데요, 초반 지수는 1925p 정도에서 지지선을 구축하려고 시도할 듯합니다.

전망과 전략]
일단 미 증시가 하락했기 때문에 우리 증시 역시 초반 조정은 어쩔수 없어 보입니다. 또 금리인상이라는 단어가 어째든 한번은 부각되었으니 이 역시 시장은 부정적으로 반응하긴 할텐데요.
그러나 어차피 내년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었던지라 투자자들의 동요는 그렇게 오래 가지 않을 것이고 또 경기 여부에 따라 결정한다고 했으니 금리 인상은 경기 회복이라는 위안도 가지게 되어 시장은 FOMC 변수를 그다지 길게 끌고 가지는 않을 겁니다.
미 증시 영향에 1920p 정도의 조정은 감당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렇게 대부분의 해외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투자자들은 이제 국내 증시의 수급 상황에 다시 집중하게 될텐데요
이번달 들어 지수는 음봉입니다. 반면 양봉을 내기 시작하는 종목들이 나오는데요. LG 그룹주가 전체적으로 양봉이 났거나 직전의 모습이고 그 외 기아차, 현대미포조선, POSCO 등은 양봉입니다.
반면 지난달 강세를 보인 건설업종은 음봉, 삼성전자, 하이닉스 역시 음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상당수가 양봉을 내고 있는 모습인데요.
거래소에서 양봉을 내는 종목들은 시총 최상위인 삼성전자, 현대차를 제외한 중견급(?) 대형주들이 포진해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들 종목은 현대 미포를 제외하면 작년 하반기 이 후 지속 하락세를 보인 종목이라는 점과 최근 기관이 매수 중이라는 점이 공통적인 특징입니다.
이런 것을 토대로 보면 기관 투자자들은 낙폭 과대 대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 되는데요.
어째든 그간 관심 밖에 두던 대형주를 기관이 매수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선물 시장을 움직이는 모습이 나올 것인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그간 기관 투자자들의 매매 성향이 중소형주 매매에 치중하다 보니 외국인의 선물 매도 플레이가 잘 먹혔었는데 기관이 대형주를 매수하기 시작하면 하락 포지션 구축이 쉽지 않게 되고 이 때문에 시장은 숏커버, 선물 환매수 등 반등에 유리한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어째든 대형주에 유리한 국면이 전개되면서 시장은 점차 반등을 타진 할 것으로 보여 지금은 큰 반전을 앞둔 대형주를 유지하되 활발한 수익률 게임이 다시 시작될 코스닥의 저평가주에 대한 매매도 병행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형주는 IT, 자동차, 조선 정도로 두고 미들급 종목은 건설, 증권, LED, 바이오와 코스닥의 PER 5~6배 사이의 저평가주 중 기관 수급이 붙기 시작하는 종목을 찾아 접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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