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3 07:51:45 조회4329
인도 사상 최고치가 주는 교훈
참 재미있는 것이 작년 하반기 증시를 크게 흔들었던 재료가 지금은 묘하게 보이지 않는다. 돌이켜 보면 당시의 재료는 바로 인도발 금융 위기설이었다.
외환보유고가 2000억 달러가 넘는 인도가 외환 위기설에 빠질수 있다고 거짓말을 늘어 놓으며 증시가 급등락을 했다.

루피화 환율이 급등하고 실제 엄청난 악재가 있는 것 같이 포장되었는데.. 지금 보면? 인도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중이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어 중국 재료 가지고 또 한번 슬슬 장난질을 걸고 있다. 우크라이나 같은 경우 막대한 매장량을 자랑하는 원자재와 곡물, 그리고 미국이 아주 사랑하는 셰일가스 등 잇권이 여기저기 걸려있으니 한방에 타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올림픽에 이어 월드컵도 해야 하는 푸틴이 스타일 구기며 전쟁을 벌일리 없고 러시아에 에너지 자원 의존도가 높은 유럽 역시 러시아 건드려 좋을 것이 없다.

미국도 시퀘스터로 국방비를 줄여야 하는 마당에 이상한 문제로 군사적 위기를 길게 끌고 가서 좋을 것이 없다. 이렇다 보니 푸틴을 중심으로 미국, 영국, 독일 정상들이 연일 전화통을 부여잡고 통화하며 이런 저런 협상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런 것 보면 한국이라는 나라 참 대단한 것 같다. 이런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푸틴을 향해 김연아 금메달을 빼앗아 갔다고 그의 SNS를 초토화 시키고 전세계 국가 중 일본을 무시하는 몇 안 되는 나라니 역시 대한민국 짱이다.
중국발 악재의 실체
어째든.. 이번에 중국으로 시비를 거는데 일단 내용을 보면 이렇다. 중국 기업 중 일부가 회사채 만기에 이자를 내지 못해 디폴트 선언을 했다.
예전에는 빚지고 갚을 때 되면 징징 짜서 투정 부리고 그럼 바로 지방 정부 등에서 해결을 해 주었는데 이번에 뭔가가 변했다.
그 뭔가 변한 것은 신경 안 쓰고 투자자들은 그저 태양광 업체가 디폴트 선언을 하고 이 때문에 중국에서 채권 연쇄 부도 사태가 날 것이며 이로인해 중국발 금융 위기가 올 것이라는 착각에 빠진 것이다.

정말 그렇게 될까? 리먼사태 터진 후 영향을 받지 않은 나라가 중국이다. 선진국의 경기 침체로 수출이 좀 줄었지만 중국 자체가 위기에 빠지지 않았고 성장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왜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중국이라는 나라 자체가 금융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금융이 발달하지 않다 보니 금융 위기가 올 것이 별로 없었고 또 공장 열심히 돌려 제조업을 키운 탓에 달러를 충분히 쌓아두어 별로 큰 위기가 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럼 이번에도 위기 없이 넘어갈까? 당연히 넘어간다. 앞에서 말한 뭔가가 변했다고 했는데 그 뭔가가 바로 중국의 개혁 의지다.
시진핑이 집권을 하고 나서 중국은 과소비를 막고 공직자들의 부조리를 차단하는데 주력했다. 이 때문에 고급 제품 시장이 다소 위축 받았다고도 하는데 어째든 수출 위주로 먹고사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낀 중국은 내수를 키우되 길게 가기 위해서 부정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부정부패와의 전쟁중 하나는 엄청난 부를 가지고 있는 정치인들에 대한 길들이기가 시도되어야 한다.
그 들이 보유한 기업들에 대한 막연한 퍼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망할 기업들은 망하게 해서 산업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살아남은 기업들 중심으로 경쟁력을 키워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내려고 하는 것이다.
이런 대상은 과잉 투자된 산업에 집중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태양광 업체들이다. 이번에 회사채 부도가 난 두 기업인 톈웨이바오볜과 차오르의 경우 연간 손실이 우리 돈으로 1조원에 육박하거나 이미 부채에 대한 이자도 못내는 기업들이라 본보기 차원에서 망하게 해 버린 것이다.

문제는 확산 여부인데 중국 정부는 몇몇 과잉설비 투자 산업에 국한해 이런 구조조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철강이나 태양광 정도가 그에 해당될텐데 이런 과정은 악재가 아니라 오히려 호재다.
과거부터 산업 구조조정은 결과적으로 금융시장에는 늘 우호적인 결과를 가져왔다. 산업 구조조정 후 살아남은 기업들은 안정적인 수주 기반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금융 위기 이 후 자동차 산업이 그랬고 최근의 반도체 산업도 역시 그러한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중국의 산업 구조조정을 악재로 보는 것인 지나치게 단편적인 시각이거나 증시 하락이 반드시 필요한 주체들의 농간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중국 7.5% 성장을 위한 방법
또 하나 중국발 악재가 실체가 없는 이유가 있다. 얼마전 양회 개막 시점에 중국의 성장목표치가 7.5%로 발표되었다. 중국이 어떤 나라인가? 사회주의 나라이고 경제는 계획경제다. 일단 목표치 정해 놓으면 그 수치는 반드시 도달하는 것이 그들의 특징이다.

지금 중국이 7.5%를 이룬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성장률을 구성하는 핵심 항목은 수출, 투자, 내수다. 그런데 이 중 수출은 중국이 장담할수가 없다.
선진국 경제 상황을 봐야 알수 있으니 중국은 쉽게 이 지표를 바탕으로 성장을 장담할수가 없다. 그럼 투자는? 투자의 경우 돈을 풀어 지표를 올리면 된다. 그런데 지금 중국은 과도하게 유동성을 풀 경우 쓰레기 같은 핫머니 자금이 유입되어 물가를 흔들고 금융 시장을 지저분하게 만든다.
이 때문에 필요 이상의 자금 확대가 나타나지 않도록 적당하게 자금을 조율하고 있다. 이로인해 전세계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중인 중국의 증시는 전세계 꼴찌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그럼 중국의 성장을 보장하는 카드는? 바로 내수다. 중국은 내수 시장을 활성화 시켜 성장율을 안정적인 7% 선으로 유지하려 할 것이다.
매년 엄청나게 유입되는 도시 인구, 엄청난 인구 만큼이나 어마어마하게 결혼하는 커플의 수 등 국가 경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비가 따라주고 이로인해 고용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야 하니 어째든 내수 시장 활성화는 중국의 핵심 목표다.
이런 중국은 경쟁력 있는 기업들 중심으로 안정적인 고용을 유지하려 할 것이고 또 다른 산업을 육성해 내수 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집중을 할수 밖에 없다.
이런 중국이 알면서도 회사채 시장의 연쇄 부도를 방치한다? 중국의 외환 보유고는 3조 달러가 넘는다. 이 것은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규모로 화상들이 보유한 달러까지 합치면 아마도 5~6조 달러는 될 것이다.
풋쟁이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금융위기, 외환 위기가 성립되지 않는 구조가 된다. 이번 재료 역시 작년 인도나 연초 아르헨티나 재료 같이 그저 뻥이 좀 심하게 작용한 일시적 재료일 뿐이다.
전망과 전략
2000P 근처 가나보다 했던 증시가 쓸데 없는 해외 재료로 한번 생채기가 났다. 그러나 몇몇 변화를 보면 상당한 반전의 징후가 많이 보인다.
우선 악재 없이 급락한 대형주가 많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5 출시를 앞두고 애플 소송, 저가 출시설, 초도 물량 130만대 폐기설, 통신사들의 영업 정지 등 갖다 붙이면 다 걱정되는 성격의 재료가 쏟아지며 하락했다.

조선업종은 푼돈거리 밖에 안 되는 작은 드릴쉽 수주 하나 놓쳤다고 경쟁력 우려 운운하며 하락했고 이 과정에서 기관 투자자들이 용감하게 공매도를 치며 하락을 주도했다. 통상 공매도는 외국인이 주로하는데 최근 삼성중공업을 보면 대차나 대여자가 투신과 증권사 즉, 국내 기관들이다.

이미 실적 바닥권을 통과하고 있는 화학 업종이나 맨날 우려된다고 걱정만하는 자동차 역시 실적을 감안해 보면 주가 수준이 너무 낮다.
또 없는 악재 부풀려 하락시키다 보니 외국인의 선물 매도 카드를 너무 왕창 써 버려 추가로 때릴 선물 규모도 별로 안 남았고 차익잔고도 민망할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최근 중소형주 장세도 좋은 징조다. 2008년 이 후 시장이 돌아설 때인 2009년 초반을 보면 중소형주가 먼저 움직이고 약간의 시차를 둔 후 대형주가 아주 강하게 치고 나가며 지수를 올려 버렸다.
필자는 그간 대형주 중에서는 IT와 조선 위주로 꾸준하게 매집 및 보유하고 중소형주군에서는 건설, 바이오, LED를 구성하되 최근에는 엔터주를 추가했었다.
이제부터는 대형주의 비중을 더 높여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관심 업종에서 엔터주를 주가 급등으로 제외하고 이제는 기존 대형주 관심주군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으로 제시한다.
아울러 테마성 종목은 여전히 바이오를 탑으로 두되 전기차 관련주들도 틈 나는대로 스윙 투자용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겠다.
3월 중 가입비 인상 예정
ldhwc|1|http://image.moneta.co.kr/web_file/images4/sign/ld/ldhwc/ldhwc_20120501102312.jpg|9| |주식 시장에 일어나는 현상을 모조리 분석한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최상의 공략주를 압축한다. 뚝심을 발휘할 때는 뚝심을, 순발력이 필요할 때는 순발력을 활용한다. 그리고 사람다운 투자를 위해 나를 낮추고 또 낮춘다|7102|7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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