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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김인준카페

3월은 지수게임과 시세게임의 공존

2014.03.02 21:08:24 조회3690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닭이 먼저인가?  알이 먼저인가?  이에 대해서는 뚜렷한 해답을 내리기가 어렵다. 지난 연말부터 한국 증시의 경우 수급 부재가 문제점으로 많이 지적되었다. 거래소의 경우 최근 2개월간 거래량이 2억주 미만인 경우가 6거래일에 달했으며 2억주를 약간 넘긴 경우도 허다했다.

 

 

그렇다면 증시 유동성이 증가해야 증시가 상승하는 것인가?  증시가 상승해야 증시 유동성이 증가되는 것인가? 이에 대한 해답은 "닭이 먼저인가, 알이 먼저인가"보다는 확실하다. 증시가 상승해야 증시 유동성이 증가된다고 보는게 맞다는 것이다. 증시 주변의 유동 자금은 증시 불확실성에서는 크게 유입되지 못한다. 반면 증시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상승 강도가 높아지면 증시로의 유동성 유입은 증가하게 된다.

 

 

거래소 지수는 2월4일 바닥점 기준으로 95포인트가 상승했다. 기간은 18거래일이 걸렸다. 하루 평균 5.2포인트씩 상승한 것과 같다. 다시 말해 강렬한 V자 회복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최근 지수 상승에 걸맞는 시세 게임이 나타나지는 못하고 있다. 업종/섹타별, 또는 종목별 순환매가 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수가 상승하는 동안에도 실적 감소나 악재 모멘텀이 존재하는 종목으로는 역으로 주가가 급락 내지 하락세를 나타내는 경우도 많이 나타난다. 거래소가 오르는 동안 지난주 코스닥은 제자리에서 지루한 횡보만 반복한 모습이다.

 

 

 

위 그림을 살펴보자. 지난 12월 초중반~1월초 구간으로는 주식형수익증권 및 고객예탁금의 증가가 나타났다. 거래소 지수와 함께 특히 코스닥 지수가 강한 반등세를 구현하던 위치다. 지수 회복과 더불어 증시 수급이 증가하다보니 특히 코스닥에서는 단기로 크게 오르는 주도형 종목 시세가 다수 출현되었다. 따라서 개인투자자의 경우 이 구간에서는 매매 수익에 대한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좋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2월4일 이후 거래소 지수가 95포인트 상승하고, 코스닥 지수가 동반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이번에는 주식형수익증권의 증가가 동반되지 못했다. 고객 예탁금 역시 박스권에서 등락만 반복했다. 지수는 오르는데 증시 수급이 증가되지 못하는 형태가 결국 다수 종목의 상승을 이끌기보다 업종/섹타별, 또는 종목별 순환매 양상을 낳으며 시세 연속성 및 시세 체감도가 상대적으로 강하게 표출되지는 못한 것이다.

 

 

<3월은 지수 게임과 시세 게임의 공존이 예상된다>

 

 

3월장이 시작된다. 3월 증시는 13일의 쿼더러블위칭데이를 기점으로 이전은 지수 게임, 이후는 시세 게임의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02/04 14:47 정회원 리얼▲이제부터는 하락나와도 쫄지말고 이전과는 역으로 1930돌파반등 염두하는 매수전략

 

02/20 14:55 정회원 리얼▲거듭 이후 거래소지수 한번 땡기겠다는 시그널이 떴어요 자신있게대응을

 

 
필자는 2월4일의 폭락 흐름에서 바닥을 주장했으며 1,930 재돌파 반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2월20일에는 또 한번의 지수 상승을 선도적으로 포착해냈다. 2월20일에 1차 목표로 제시한 자리는 1,980포인트였다. 그리고 지난주로 이상의 목표치가 달성되었다.

 

 

이제 관건은 1,980을 저항으로 만들것인가, 지지로 전환시키는가다. 3월장 초반 저항으로 만들 경우는 만기전 등락의 변동성이 다시 한번 존재하게 된다. 이에 대한 근거는 KOSPI 200 현물과 선물지수의 20일선 이격이다. 지지로 전환시킬 경우는 2000선에 대한 재돌파까지 현재의 반등이 연속성을 갖게된다. 이에 대한 근거는 외국인의 수급 개선이다. 3월장의 출발은 여기에서부터 체크된다.

 

 

 

시장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우선 외국인의 수급에서 변화가 보인다. 거래소 현물에서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지난해 10월말 이후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선물 역시 2월20일 이후 하루를 제외하고는 순매수를 나타냈고 누적 순매수 규모는 12,804계약이다.

 

 

반면 시장 베이시스가 지난주 백워데이션으로 전환된건 부담이다. 지난주는 백워데이션에 따라 차익 프로그램물이 매도전환된 모습이 보이나 비차익에서 매수가 유입되며 전체 순매수를 나타냈다.  3월초 수급상의 체크포인트가 비차익 프로그램물에 달려있다는 의미다.

 

 

결론적으로 이번주는 지수상의 1,980포인트에 대한 반응과 함께 비차익 프로그램물의 동향에 체크 포인트를 맞춰 추가상승 내지 등락의 기준을 확인해가고자 한다. 물론 현재가 장기매집 영역이면서 2월4일로 바닥을 확인한 만큼 설령 등락이 존재해도 여전히 저점을 높이며 저항을 하나씩 돌파해가는 성격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다. 단지 만기전 등락이 반드시 존재하는 만큼 어느 시점에서 이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단기 체크점이다.

 

 

시세게임은 13일까지는 최근의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순환매 성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호재와 악재의 모멘텀에 민감하게 작용되는 등락의 변동성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최악의 업황과 불안한 흐름을 보였던 건설, 철강, 화학, 증권에서 순환시세가 만들어졌다. 우선 주택경기 회복 및 정부정책 기대감으로 중대형 건설주 및 계룡건설, 동부건설, 삼부토건, 성지건설 등의 중소형 건설주가 상승했다가 지난주 고점에서 되눌리며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한일시멘트 등 시멘트 및 LG하우시스, 한 등 건축자재/리모델링 수혜주중 일부는 여전히 우상향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철강에서는 바닥권 탈출을 시도하던 현대제철, POSCO 등이 자동차용 강판의 단가 인하 우려감으로 되밀리고 있고 현대제철은 단기 낙폭이 크다. 반면 NI스틸, 문배철강 등 중소형 철강주 일부가 단기 강세 시도했다. 이는 NI스틸의 급등 때문으로 보이는데 업황 논리보다 크리스탈, 우노앤컴퍼니, 신일산업 처럼 슈퍼개미의 출현에 따른 경영권 분쟁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의 중대형 화학주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최근 삼영화학, 진양화학, 영보화학 등의 중소형 화학주가 시세를 만들었고 매각 기대감이 존재하는 현대증권의 강세로 인해 미래에셋증권 등 여타 증권주가 지난주 반등 시도되었다. 워낙 부진했던 업종였기 때문에 순환매 차원의 반등으로 보인다.

 

 

마크로젠, 엑세스바이오, 바이로메드 등 개인맞춤의학 관련 바이오주의 부각에 이어 이수앱지스, 크리스탈 등이 급등하자 바닥권 바이오 전반에서 꿈틀거림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바이오 섹타는 향후 코스닥의 가장 강력한 주도섹타다.

 

 

반면 악재 내지 악재성 소문으로 급락한 종목도 많다. 대우조선해양이 수주 하나를 빼앗겼다는 논리로 2일간 10% 가까이 하락했고 자동차용강판의 단가 인하 우려감으로 현대제철이 단기 급락했다. KMI의 제4이동통신 허가 신청 자진 철회 사태로 케이디씨, 모다정보통신, 바른전자 등 관련주가 급락했고 아이즈비전은 반사이익으로 급등했다. KMI의 증시교란이 안타깝다. 또한 테라세미콘, 에스에프에이 등은 삼성의 A3라인 투자지연 소문이 돌며 급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여타 LG디스플레이도 지난주 공급과잉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지수 반등을 이끈 종목은 거래소에서는 현대차, 삼성전자....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이다. 여타 중소형주에서만 시세가 돌고있고 뚜렷한 중대형 주도 섹타가 강력하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 증시에서 증시 유동성이 증가되고 보다 강렬한 시세게임이 펼쳐지기 위해서는 경기민감 섹타가 살아나야 한다. 그래야만 증시의 추세적인 상승을 수급은 믿으려할 것이다. 지수상으로는 1차적으로 2000선의 회복과 더불어 2030선에 대한 돌파가 나타나야 유동성의 증가 보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이상의 그림은 3월13일의 만기 이후로 기대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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