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14 03:51:15 조회5604
<다우와 거래소가 갑자기 왜 동반?>
거래소, 코스닥 공히 국내 증시의 조정 및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대부분의 종목 주가도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쿼더러블위칭데이를 금주 보내면서 이와 관련성 파생 인위성까지 겹쳐 쉽지 않은 한주가 되었다.
국내 증시가 맥을 추지 못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중첩되었기 때문이다.
첫째, 원화 강세와 엔저에 따른 환율의 문제
둘째, 미국 증시의 탄력 둔화와 테이퍼링 불안의 반복되는 피로감
셋째, 세력성 자금에 대한 정화 작업(코스닥)
넷째, 장성택 숙청으로 불거진 대북 불안 요인
다섯째, 모멘텀의 부재
이중 조정의 가장 큰 원인은 첫째와 둘째로 볼 수 있다. 환율의 문제는 우선 한국정부의 무대응이 아쉬운 대목이다. 경상수지 흑자 등의 외형을 고려해 action이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듯하다. 그러나 몇몇 대기업의 힘으로 나타나는 외형적 경상수지 등으로 평가하면 안된다. 당장 올해만 해도 환율의 영향으로 상장사의 2/3 이상의 기업에 있어 이익 규모가 지속 감소하는 영향이 나타났다. 기업의 이익이 감소하면 투자가 감소하게 되고 이상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다.
아울러 외형이 좋다고 하지만 내적인 부분은 불황에 가깝다는 측면을 깊게 인식해줘야 한다. 가계부채가 1000조원 돌파 초읽기에 들어선 상황이다. 지금은 자영업자들도 대부분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소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해결안이 부동산 경기의 회복이고 정부 역시 이를 인식해 부동산을 살리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는건 공감한다. 이를 통해 과연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수 있을가에 대한 의문은 제쳐두고라도 말이다.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현재의 환율 문제가 인위적 외생 변수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의 5년간 지속된 양적완화가 달러 가치를 떨어뜨리고 아베 정권의 인위적 돈 풀기가 엔저를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말해 현재의 원화강세가 무역수지 흑자,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원인보다 미국, 유럽, 일본 등의 인위적 돈 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환율을 둘러싼 외부 환경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한국은 시장 시스템에 맡기고만 있다는건 분명 문제가 있다는 점을 역설하고 싶은 것이다.
어찌되었든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어느 순간엔 하락을 멈출 것이다. 우선적으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나타나는 시점이 환율 하락을 멈추게 만드는 첫번째 요인일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볼 때 다음주로 다가온 17~18일의 FOMC가 변곡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
17~18일의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11월의 미국 실업률이 7%로 하향되고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10월에 이어 20만명을 돌파함으로서 개선되는 고용지표가 테이퍼링을 앞당길 수 있다는 논리로 이번에 양적완화 축소가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들이 있지만 양적완화 옹호론자인 옐런 차기 연준 의장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버냉키가 임기 말을 앞두고 테이퍼링 결정을 미리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게 맞다는 판단에서다. 이번에도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된 의사결정이 없다면 조정을 지속중인 국내증시에 있어 반등 모멘텀이 될 것이다.
만일 이번에 양적완화를 축소하거나, 축소하지 않더라도 향후의 테이퍼링 일정에 대한 코멘트가 나온다고 해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이 경우 불확실성의 해소라는 측면과 함께 달러 가치의 반등과 맞물려 원화 약세로의 반전이 나타나 환율 불안이 해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경우는 테이퍼링 불안감이 극대화되었던 지난 6월 이후 외국인 자금이 한국 증시로 강하게 유입된 것처럼 현재 매도하는 외국인의 매수 전환을 불러올 것이다.
이상을 고려하면 조정을 지속중인 한국 증시에 있어 다음주중 반등의 변곡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한다.
엔저에 대해서 추가적 과민반응을 보일 필요는 없다. 이번에 나타난 일본의 경제 성장률을 보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모습이다. 아베가 돈을 풀어 엔저를 인위적으로 유도하며 경제침체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지만 이번에 나타난 경제지표의 모습이 이에 동반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를 역설적으로 보면 인위적 돈 풀기가 지속될수록 이와 비례해 불안감도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엔/달러 환율 동향>

<니케이 일봉챠트>
이번의 실망스런 경제지표를 보고 아베가 추가로 돈을 풀겠다는 의도를 나타내 엔저가 추가로 진행중이지만 일본 증시는 위에 보시는대로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엔저 진행과 증시의 흐름이 동반되지 못하는 것이다.
미국 증시와 디커플링을 보이던 한국 증시가 갑자기 미국 증시 조정에 동반되는 모습을 이번주 나타냈으나 이에 대해서도 크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

<다우 지수 월봉챠트>

<거래소 월봉챠트>
2011~2013년 구간의 다우 지수는 위 챠트에서 보듯 크게 올랐다. 그리고 최근 상승에 따른 이격과다로 조정 및 주춤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잇다. 그러나 같은 기간 거래소 지수의 흐름은 전혀 오른게 없다. 미국 증시가 추가 조정을 보인다고 해서 한국 증시가 반드시 동반해 추가하락할 필요성을 느낄 수가 없다는 것이다.
바꿔말하면 만일에 미국 증시가 추가 조정을 보인다고 해도 한국 증시는 어느 시점에서는 미국 증시와 상관없이 앞서서 지지 바닥권을 잡아낼 것이란 의미다.
현재의 한국 증시 조정은 큰 기회를 주고 있다는 판단이다. 과거 3년간 오른게 없는 한국 증시가 조정을 나타낸다는 것은 바닥점을 잘 잡으면 매우 좋은 수익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미국 증시를 분석하면서 한국 증시가 꺽어진다고 보는 시각은 말이 안된다. 미국이 오를때 못오른 한국 증시가 왜 미국이 빠질때 동반되어야 하는가?
종목들의 주가 현황을 전반적으로 살펴야 한다. 지나치게 과낙폭된 종목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일부 종목들은 말도 안되게 빠져 있다. 이런 현상은 한국 증시의 결정적 지지권이 멀지 않았다는 의미와 함께 큰 수익 기회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임을 잊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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