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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황태자a카페

3중전회, 엔달러, 테이퍼링, 유로존 경기. 정말 악재일까?

2013.11.13 16:50:35 조회5394

오늘의 마감 시황 - 3대 악재의 잔치

 

제대로 반등을 줘야 하는 자리에서 오히려 맞고 말았다. 초반 그런대로 시작한 증시는 악재 3종 세트를 핑계삼아 물량을 던지기 시작해 2000p와 상당한 거리를 두고 마감했다.

 

아래 자세히 분석하겠지만 중국 3중전회에 대한 모호한 개혁 및 개방 내용이 시장에 긴축 혹은 중국의 성장 둔화라는 뜬금없는(?) 악재로 둔갑했다.

 

여기에 최근 유로화 약세로 인해 달러 강세가 나타나자 반사적으로 올라버린 엔달러 환율에 대한 걱정도 같이 악재로 작용했다. 원달로도 최근 같은 방향으로 나오는 달러 강세의 양상인데 시장이 너무 트라우마에 빠진 것 같다.

 

 

마지막으로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옐런의 청문회를 놓고 예전 자산시장의 버블에 대한 우려를 한 바 있다는 5개월도 넘은 뉴스를 테이퍼링 시행으로 갖다 붙이며 다시 들고 나와 역시 시장의 하락 이유로 가세하자 시장은 쉽게 무너지고 말았다.

 

 

만기 하루 앞둔 상황에서 개인들의 수익은 초토화되는 분위기고 외국인, 기관의 수익 잔치가 예정된 가운데 필요 이상으로 밀어 버린 시장은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감을 가질만 한 상황이다.

 

다만 수급에서 보면 하락 폭 자체는 컸지만 이 정도 밀어 내릴 정도는 아닌 것 같다. 우선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마감 기준 1조 657억원 수준으로 이탈의 기준이 되는 1.2조원에 미치지 못했다.

 

 

또 이 날 나온 외국인의 비차익 순매도도 1300억원 수준이라 시장 전체를 이른바 후려치는 수준으로 때린 것도 아니었다.

 

 

시가 총액 상위 10위권 이내 종목 중 POSCO를 제외하고는 전종목 매도를 해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시장 하락 이탈이 목적이라기 보다 지수 자체를 일시적으로 낮추는  시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테이퍼링 실시 이 후 동남아 시장의 쇼크가 재현되고 이에 이머징 시장 자체가 위험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는데 지난주까지 이머징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징후는 없었다.

 

 

 

또 테이퍼링의 기준은 실업률과 물가 수준인데 아직 이 내용 중심으로 보면 당장 아예 안 하거나 하더라도 지극히 찬찬하게 진행된 사안이다. 테이퍼링 관련 분석은 아래 자세히 다시 한번 정리했으니 이 정도로 줄이고..


단기적으로 지수가 중요한 지지선이었던 1980p 마저 이탈해 추세 회복에 고전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그러나 정작 주포인 외국인이 현물이 아닌 선물과 시총 상위만 가지고 논 것으로 보면 한차례 정도의 추가 하락 정도면 마무리되는 전형적인 겁주기 패턴이 아닌가 싶다.

 

어째든 단기적으로는 다소 고약해지긴 했지만 애초부터 글로벌 3대 이슈의 정리가 마무리되어 빠르면 주 후반, 늦으면 다음주 중반이 시장의 반전 기준이었던 것을  감안해 보면 기분 나빠도 매도 크라이막스에 시장이 도달한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미국의 테이퍼링  공포감

 

이번에는 중기적인 흐름을 보자. 2100p는 문제 없을 것 같던 거래소 시장이 제법 큰 조정을 보였고 수 년만에 박스권  돌파를 기대하던 코스닥 시장은 돌파는 돌파인데 하향 돌파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 유입과 함께 크게 한번 놀아 볼까 하던 시장이 왜 이렇게 밀리고말았을까? 원인과 더불어 어떻게 전개될지 생각해 보자.

 

우선 그 잘난 분석에 시장이 놀아나고 있다. 우선 거래소 시장의 경우 대외적으로 큰 이벤트가 있었다. 미국의 경제 지표, 중국의 3중전회, 유럽의 통화정책 회의다. 양적완화 축소 여부에 시선을 ?壺耐璲? 있는 투자자들은 미국의 고용 지표가 얼마나 나오는지 여부에 온갖 신경을 세웠다.

 

예상치 보다 높은 20만명 이상의 고용과 예상치 수준인 7.3%의 실업률, 그리고 깜짝이라고 하는 2.8% 성장률 등은 투자자들은 혼란하게 만들었다.

 

 

대체로 보면 미국의 경기는 완만하게 회복세인데 그 수치가 자신들의 예상치 보다 잘 나왔다고 보고 이를 기준으로 양적완화 축소가 단행될 것이라고 우려를 했다.

 

쓸데 없는 걱정이다. 양적완화의 본질은 경기 부양이다. 양적완화를 축소하는 것은 회수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돈을 회수하는 것이 아니라 풀고 있는 돈을 줄이기 시작하겠다는것이다.

 

병원에서 처방을 할 때 약을 쓰는 이유는 약에 대한 부작용보다 효과가 더 큰 경우다. 이 경우 약을 쓰되 어느 정도 환자 스스로 나을 때가 되면 약을 더 이상 쓰지 않게 된다.

 

그럼 그 환자는 병이 나아가는 환자고 의사는 약을 더 이상 쓰지 않고 끊는다 하면 결국 지금 다 나을 자신이 있다고 볼 때라는 점에서 그 환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된다.

 

건강해지면 약에 대한 부작용 자체를 없애는 것이 낫기 때문에 약을 안 쓰면 되는데 이상하게 환자들이 약 중독에 빠져 더 나빠지려고 하니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다.

 

그러나 경기의 회복은 결국 유동성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지표로 보는데 지금은 지표는 좋으나 부양 기조의 후퇴를 의미하는 고용, 물가 수준은 아직 그에 미치지 않아 전체적으로 축소할 시점도 아니고 지표도 무난하게 회복되는 오히려 좋은 국면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따지기 좋아하는 분석가들에 의해 시장은 이런 내용 조차 불확실성으로 포장되어 휘둘리고 있으니 답답한 것이다.

 

3중전회와 유로존 금리인하에 대한 오해

 

또 하나는 3중전회에 대한 쓸데 없는 걱정이다. 3중전회는 한마디로 5년마다 개최되는 공산당의 전체 대표회의다. 양회는 우리로 치면 국회와 정책 자문기구의 회의고 3중전회는 공산당의 주요 대표들의 회의라고 보면 된다.

 

3은 3차 회의라는 것이고 중은 중앙위원회, 전은 전체, 회의의 회를 따서 3중전회가 된다. 어째든 5년 주기로 열리다 보니 단기적인 정책 방향이 나오지는 않는다.

 

또 그 안에서 어떤 내용이 오고갔는지 알수 없고 그냥 신화통신 같은대서 어떤 회의를 했다는 것 정도가 나오는 것이 전부다.

 

그런데 여기서 긴축 운운하는 내용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사리에 맞지 않는다. 향 후 5년간 긴축을 한다? 어느 무식한 정치 지도자들이 그런 말을할까?

 

양회에서라면 모를까 3중전회는 그런 발언 자체가 나올만한 자리가 아니다. 그저 5년간 국가를 어떻게 잘 변화시킬 것인지에 대한 논의 정도 하는 자리다.

 

그런데 시장은 여기서 어떤 대형 악재가 잠재하고 있을 것 같다고 착각을  하고 있으니 이 역시 답답하고 황당한 것이다.

 

오히려 중국의 현 지도자들인 시진핑과 리커창의 정치적인 입지가 더욱 강화되어 그 들이 추진하는 내수 시장의 성장과 폐쇄적인 일부 정책에 대한 개방 및 개혁이 주된 화두라고 봐야 할 것이다.

 

이런 내용은 오히려 중국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것이 되기에 시장에 악재가 될수 없고 불확실성이라고 하는 것도 다소 민망할 따름이다.

 

끝으로 유럽의 통화정책을 보자. 드라기 총재가 한건을 했다. 할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선언을 한 후 정말 모든 것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유로존의 지표가 바닥을 친 것은 맞지만 그 회복세는 아주 더딘 편이었다. 이에 드라기는 보다 속도를 높이려 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봐야 한다.

 

 

유로존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경기 회복세를 보다 빠르게 하기 위한 추가 조치다. 이를 두고 유로존이 어렵다고 하는 것 자체는 역시 넌센스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드라기 총재에 대한 반감 기사도 그리 큰 변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에서 지속적인 자금 공급에 대한 불만이 있다고 하는데 이미 큰 위기를 극복한 나라들 입장에서는 지금 통화량을 공급해 다시 경기를 부양하는 것은 자칫 또 다른 부실이 생길수 있기 때문에 싫다는 것이 될수 있다.

 

또 한편으로는 지들도 유로존의 혜택을 받는 나라들인지라 공식적으로 이 이슈를 들고 나오기는 어렵다. 유로존의 경기 회복이 아주 잔잔하게나마 진행되고 있고 부양 기조 역시 유지되는 가운데 금융 기관들의 유동성은 더욱 좋아진 상태라 지금으로서는 유럽계 자금의 유입 경로가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

 

따라서 유로존의 상황은 경기 부진에 따른 부양이 아니라 회복세를 가속시키고 그 지역의 자금이 외부로 빠져 나오는 계기가되는 것이다.

 

또 일각에서 우려하는 강달러 전환으로 투자 자금의 회수 등에 대한 우려도 기우다. 지금 미국은 미국에 붙어 있는 달러로 소비를 하고 투자를 해서 펑펑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이 목표다.

 

달러화가 일방적으로 약세, 강세를 일방적으로 보인다고 보기는 어렵고 억지로 둘 중 하나를 꼽으라면 제조업에 유리하고 해외 투자한 금융 기관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약달러 정책이 더 유리하다.

 

 

이런 상황에서 유로존의 금리 조금 내린 것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치솟는 것 자체는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금리인하로 ECB는 추가 금리인하를 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졌다.

 

역으로 생각해 보면 유로화를 통화 정책을 통해 약세로 밀어 낼수 있는 최대치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의 유로존의 상황은 어떤 경우에도 악재가 되기 어렵다.

 

 

해외 요인은 이렇게 대체로 나쁜 것은 없으니 코스피 시장에 대한 우려는 다 쓸데 없는 걱정이다. 최근의 조정은 그냥 많이 올라서, 만기 때문에, 외국인의 매수가 일시적으로 쉬는 국면에서 나오는 잠깐의 조정 이상은 아니라고 보면 된다.

 

코스닥 부진은 어쩔수가 없다

 

어째든  거래소 움직임은 이 후 다시 한번 분석하기고 하고 최근 2000p 에서 다소 벌어진 흐름에도 불구 결론은 그다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정리 된다. 그

 

럼 여기서 불편한 또 하나의 증시 단면도 점검해 보자. 코스닥 시장의 모습이 최근 장난이 아니다. 아무 악재가 없는 날 2.5% 가량 지수가 폭락하고 종목별로 투매가 쏟아지고 그 다음날 반등도 느닷없이 니오는 등 변동성이 심하다.

 

 

11월 들어 코스닥 시장의 하락폭은 더 심했는데 설명할만한 악재는 없었다. 그저 전해지는 것으로는 수급적인 요인이 대부분이다.

 

우선 일부 펀드 매니저들의 교체가 영향을 주었다는 분석이다. 매니저들의 교체 혹은 사퇴하는 과정에서 새로 그 펀드를 맡은 매니저들이 기존 종목을 물불 안 가리고 정리한다는 이야기다.

 

또 구조조정을 앞두고 수익을 낸 종목에 대해 확정을 하기 위해 단기 매도를 집중해 시장에 일시적인 매물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 부분도 분명히 이유가 될 것이다. 시장의 전체적인 수급을 보면 예탁금은 감소하고 신용 잔고는 늘어나 있는 상태다. 또 중소형 관련 펀드는 자금 유출이 심했다.

 

 

 

즉, 매수할 돈은 줄어들고 매물은 늘어난 구조다 보니 조금 더 나오는 매물에 지수는 그 하락폭이 격하게 나올수 밖에 없다.

 

예탁금이 급증해야 하는데 분석가들이 맨날 미국의 지표를 보라고, 중국의 긴축이 걱정되고, 우리 기업들의 실적이 우려된다고만 하니 투자자들이 매수할 엄두가 안 나온다.

 

그저 주식을 매도해 이런 위기를 피해다니자고만 하고 시장의 상승 동력이었던 외국인 매수는 그저 일시적이라 언제든지 나갈지도 모른다고 엄포를 주니 자금이 늘어날 이유가 없다.

 

이 때문에 코스닥에 투자하는 개인들의 자금은 예탁금 형태든, 펀드 자금이든 다 빠져 나갈수 밖에 없다. 여기에는 갑에 해당하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해외 업체와의 가격 경쟁을 본격화 할 경우 단가 하락 압력이 강하게 작용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며 멀쩡한 종목에 대한 걱정을 늘어 놓아 투자자들이 보유하기 어렵게 만든 것도 문제다.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 될수 있고 실제 몇몇 업체들의 경우 대기업들의 단가 하락 압력에 따라 수익성이 다소 후퇴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기업을 하다 보면 그런 단가 하락 압박은 늘 노출되는 것이고 그런 과정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원가 절감을 통해 흡수하는 능력을 어느 정도 갖춘 기업들이 많아 막연하게 단가를 '후려 칠 것이다'며 걱정하는 것은 과도했다.

 

어째든 이런 내용 외에도 추가로 코스닥 시장의 약세 요인이 있다. 바로 당국의 정책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필자는 판단한다.

 

기본적으로 당국에서 제시한 정책인 테마주에 대한 단속은 정말 잘 했다고 필자는 평가한다. 갖다 붙이면 다 호재가 되면서 과열양상을 보이는 종목들에 대한 경각심은 투자자들에게 항상 일깨워주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일부 정치 테마가 이미 한물 가버린 상황에서 관련 이슈에만 집중적으로 단속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여타 시장의 업종별 강세를 위축시킨 측면도 있다.

 

올해의 경우 결국 3D 프린터와 전기차 테마 정도가 강세를 보였는데 이 정도는 예년에 비해 시장에 활발한 이슈가 기본적으로 존재하기 힘들었음을 나타낸다.

 

물론 필자 역시 테마주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이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테마 바람을 일으켜 투자자들을 현혹하게 하고 이를 이용하는 세력들에 대한 엄벌은 동의한다.

 

그러나 반대되는 위치에서 나오는 온갖 파행적인 행위에 대해서는 눈감는 행위를 이해할 수가 없다. 회사 대표가 공매도에 대한 피해를 호소하는데도 그 회사에 대한 대표만 문제 삼았다.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면 당연히 처벌받아야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은 그에 못지 않게 공매도를 한 세력들에 대한 처벌도 원했을 것이다.

 

이런 것을 가만히 두니 최근 CJ E&M 같은 종목에 일단 공매도 때려 놓고 별의 별 악재성 루머 돌려 하한가로 보내도 별 탈이 없이 수익을 내는 주체들이 존재한다.

 

 

또 락앤락같은 종목도 실적에 대비 버블 논란이 없지는 않았지만 매출 증가에 이익 10% 내외의 감소가지고 하한가로 가는 것은 지나친 변동성이었다.

 

이 종목들 공통적으로 대차잔고 증가 및 공매도가 존재했다. 이런 하락을 유도하는 세력들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은 없이 올라가는 종목에 대한 피해자 보호만 하는 것은 시장의 건전화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

 

투자자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헛된 루머로 올라가는 종목도 문제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공매도 세력들에 의해 두들겨 맞고 가짜 소문에 주가가 추가로 폭락하는 '양아치' 세력들에 의한 하락이 더 클 것이다.

 

경기 부양 수 십조원 하는 것 보다 증시가 살아나는  것이 경기에는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당국은 잘 모르는 것 같다.

 

무대포로 증시를 부양하는 것은 당연히 문제지만 우리나라같이 매월 만기라는 날짜에 맞춰 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기관투자자들이 매니저를 바꾼다고 혹은 실적이 예상한 대로 똑 같이 나오지 않았다고 멀쩡한 종목 하한가로 보내는 것은 투자자들에 대한 범죄나 다름없다.

 

시장에 악의 축은 작전 세력 뿐 아니라 이런 기관 투자자들 및 공매도 세력들이 만들어내는 헛소문도 포함이 된다. 이런 주체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이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코스닥이 살아나는 이유가 될 것이다.

 

투자 전략. 보수적인 투자자들도 나서야 할 때

 

앞에서 정리한 대로 당장은 양시장 어렵기는 마찬가지긴 하지만 중국의 3중전회, FOMC부터 시작해 옐런의 청문회로 마무리되는 미국의 일정, 그리고 유로존의 추가 경기 부양안 등 정책을 감안해 보면 거래소가 유리하고 코스닥은 쉽지 않는 시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상식적으로 국내 증시의 3대 축인 개인, 외국인, 기관을 생각해 보면 각각의 자금줄인 예탁금, 한국관련 펀드, 주식형 펀드 등의 동향에서 이미 결판이 나있다. 예탁금은 지속 감소, 한국관련 펀드는 유입 후 숨고르기, 주식형 펀드는 유출 둔화 정도다.

 

시장에서 매수할 수 있는 주체는 개인이 아니다. 그럼 결국 외국인과  기관 일부가 가세할 수 있는 대형주를 볼 수 밖에 없다.

 

이런 수급이 이미 오래전부터 만들어져있다 보니 필자는 3~4개월 전부터 전,화,조를 주도주로 보고 코스닥은 피팅, LED, 반도체 장비 정도만 보자고 한 것이다.

 

필자가 전화조 등 제시하고 있는 종목군을 들고 나온 시점이 6~7월이다. 최저점이 아니가 그 시점을 감안해 11월초 기준 상승률을 따져 보면 1등주 기준으로 현대중공업 30~50%, 삼성전자 10% 이상, LG화학 20% 정도의 상승이 나왔고 최저, 최고 기준으로 하면 대부분의 종목이 50%에 육박한다.

 

 

또 코스닥도 필자가 제시한 종목군의 대장주인 서울반도체, 태웅, 원익IPS를 살펴 보면 역시 수익이 상당히 크게 나와 있다. 바쁜 매매를 했거나 어지간한 펀드보다 수익이 더 나았을 것이다.

 

 

이건 예측을 잘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시장 수급에 같이 흘러갔을 뿐이다. 그런데 지금도 수급 양상은 다른 것이 없다.

 

여전히 시장의 매수 주체는 개인이 될 수 없는 구조다. 실적이 좋아지는 국면이고 산업 구조조정이 되었으며 경제 지표 회복에 따라 실적 변화가 큰 종목군의 반등이 빠를 수 밖에 없다.

 

이에 여전히 전략은 코스피 전,화,조와 코스닥은 LED, 피팅, 반도체 장비 정도다. 그리고 추가로 코스닥에서 보급형 스마트폰 관련주와 양시장 차부품주 정도 보면 될 것이다.

 

시장은 아주 단순하다. 어차피 당국에서 당장 파생시장 규제나 '양아치' 같은 매도 세력들 규제할 생각이 없다.  그럼 현재로는 있는 현실에 맞게 투자전략을 세워 알뜰하게 수익을 챙겨 가거나 화끈한 장까지 손실 없이 기다리면 된다. 시장에 맞서되 맨손으로 싸우지 말고 이런 시장의 수급에 맞는 투자 대상을 찾아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

 

앞에서 정리했고 그간 전략글을 통해 수 없이 제시했듯 시장은 이제 악재 나와도 괜찮으니 걱정하지 말자는 장이 아니라 1차 상승 이 후 눌림이 진행되고 이 후 다시 강하게 몰아 붙일 준비를 하는 장이다.

 

일시적 조정 나왔다고 시장이 볼일이 없다는 둥, 코스닥에 집중 투자해 놓고 왜 소외감만  있는데 좋냐고 한다면 투자할 이유가 없다.

 

시장의 흐름을 보고 그에 맞게 지금이라도 포트 구성을 하면 된다. 그 기준은 단순하다. 고객예탁금이 저점 대비 2조원 이상 단기에 불어나지 않는 한 코스닥 및 중소형주 장세는 없다. 이런 기준을 갖고 포트 구성을  해야 소외없는 투자가 될 수 있다.

 

지난주 전략글에서 보수적인 투자자들이라면 단기 1~2주 가량은 아예 쉬고, 적극적인 투자자라면 이런 조정을 이용해 포트를 정돈하자는 전략을 제시한 바있다.

 

이제 부터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역시 보수적인 투자자라도 공세적인 포트를 구성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지수 저점은 1980p 정도면 충분했는데 추가로 더 밀었으니 이 후 하락폭은 일종의 억지 눌림이다.

 

이런 억지 눌림은 쉽게 만회가 되니 이런 눌림을 이용해 그간 매수가 없었던 대형주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하고 기보유자들은 다소 단기에 거슬리는 조정이 나왔지만 막연하게 공포감을 갖지 말고 보유해 나가면 된다.

 

물론 여기서도 확인이 필요하다면 외국인이 1.2조원 이상 매수하고 순매수 규모가 2000억원을 3일 연속 넘는 것을 확인하면 된다. 그러나 절대적으로 낮은 위치에서는 과감함 혹은 인내심이 필요하다.

 

아울러 당국은 금융주에 대한 공매도 잔량 공지 정도같이 개인들에게 도움이 안 되는 정책을 금융시장 선진화라는 명분 및 개인 보호하는 것으로 내 놓지 말고 아예 없애는 쪽으로 가야 한다.

 

이런 정책을 내 놓고 바로 금융주 공매도 해지 같은 것을 내 놓는 것 자체가 투자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된다. 공매도는 하나의 투자 수단이 아니라 아예 그 자체가 투기다. 투기를 위해 투자자들이 엉뚱하기 피해를 본다면 당국은 이 자체를 바로 잡아야 한다.

 

또 악의적인 루머 혹은 어설픈 데이터에 의한 시장 교란 정도와 이를 통한 득을 보는 세력들에 대한 단속으로 투자자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투자자들에게 세금을 거두어 간다면 그 곳에서는 정당한 게임을 보장해 줘야 한다. 지금 같은 시장의 룰을 만들어 놓고 세금을 거두고 수수료 받아 먹는 것은 흔한 말로 밥값을 못하는 것이다.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일관된 희망을 당국은 알아야 할 것이다. 

 

황태자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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