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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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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외국인, '나 혼자 판다' 기관

2013.10.24 17:32:02 조회11294

아주 재미없는 '미드'의 결론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은 늘 시련을 겪는다. 드라마 자체가 흥행하기 위해서는 갈등 요소가 핵심이라 주인공은 늘 능력자지만 후반부까지는 불쌍하게 당하고 그 과정에서 악역이 주인공을 괴롭히며 시청자들을 열받게 한다.


그러다 막판이 되면 악역은 죽거나 개과천선해 착해지고 주인공은 뜻한바를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끔 작가가 특이한 경우는 주인공도 죽는 경우도 있지만 요사이 트랜드는 어째든 해피앤딩이다.


이번 미국발 미국발 재료도 마찬가지였다. 필자 뿐 아니라 대다수의 전문가, 그리고 투자자들이 단정한대로 드라마틱한 시점에 수개월 연장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이런 결론은 이 지면을 통해 필자가 아예 처음부터 단정을 했지만 주식투자하는 투자자라면 대부분 필자와 같이 예상을 했을 것이다.


지금은 셧다운 이슈가 테이퍼링 즉, 양적완화 축소가 연내에는 어렵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해외 증시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그리고 있고 우리나라도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의 일시적인 셧다운이 결과적으로 미국 지표를 복잡하게 만들었고 특히 고용 시장이 불안해졌다.


이렇다 보니 고용 지표를 아주 중요시 하는 차기 연준 의장 옐런의 성향상 양적완화의 확실한 종료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유동성 유지+경기 회복이라는 호재가 그대로 적용되고 이에 시장은 반응을 한 것이다. 


9월 테이퍼링 확실시라는 전망을 내놓았던 주요 언론들은 어느덧 내년 3월은 되어야 가능할 것 같다고 후퇴를 했다.

 


하기야 12월은 소비시즌이고 연초에는 셧다운, 부채한도 협상이 다시 시작되니 사실상 양적완화 축소는 당장은 물건너 갔고 옐런이 고용지표 좋아질 때까지 참았다 할테니 아마도 2015년에나 완전히 종료되지 않을까 싶다.


잠시 다른 이야기하고 넘어가자. 미리 이야기하지만 내년 초 미국의 정부 부채 관련 및 예산안 협상은 이번보다는 싱겁게 끝날 것 같다.


재미있는(?) 여론 조사가 나왔는데 CNN에서 조사를 했다. 이번 미국 셧다운 이슈 이후의 미국민들의 정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우선 공화당이 하원의 다수를 차지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라고 보는 국민이 54%, 좋게 보는 국민은 38%로 이전보다 부정적인 의견이 더 늘었다. 공화당 의원들이 하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반감은 무려 75%에 이른다.

 


 

반면 오바마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44%로 유지되고 있고 베이너 공화당 의장이 교체되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은 무려 63%에 이른다.
 

결국 이번에도 셧다운이 야당의 무덤이 되었다는 것인데 이 것이 중요한 이슈가 되는 이유가 있다. 연초 또 한번의 셧다운 및 디폴트 논란이 나올텐데 지금의 구조라면 공화당은 거의 중간 선거를 치를수 없는 지경에 이를 수 있다.
 

공화당이 지나치게 당리당략을 취하기 위해 국민들의 생황을 담보로 가지고 놀았다는 인식이 강해 연초 의외로 수월하게 셧다운 논의가 쉽게 이루어질 여지가 생겼다.

 

또 이런 상황을 주도한 티파티에 대한 반감이 커져 있어 공화당 내에서 강경론이 힘을 얻기는 쉽지 않아졌다. 실제 티파티가 지나치게 강경하다는 의견이 전체 60%를 넘겨 조사 이 후 최대치로 나타나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미리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베팅하는 여유가 생길수 있어 보인다. 실제 최근 미국에 투자하는 펀드 자금이 급격하게 불어나고 있는데 단지 셧다운 우려가 해소된 것이 전부는 아닐 것이다. 어째든 미국쪽 걱정은 한시름 덜어낸 정도가 아니라 추세적으로 좋은 흐름을 보일 여건을 갖추었다.

 

중국발 긴축설은 정말?

 

이번에는 중국을 보자. 중국의 물가가 부담되고 이에 중국이 긴축을 할 것이라는 거짓말(?)이 유포되어 증시가 휘청거렸다.


우선 문제가 된 부동산 시장 회복은 애초부터 저속한 거짓말이다. 중국은 연간 1000만 쌍 이상의 결혼 커플과 1000만명 이상의 도시 유입 인구가 있다. 그런데 공급 가능한 주택은 그에 미치지 못한다.


무식한 곳에서 빈 아파트 보여주며 중국도 미분양 어쩌구 하지만 일부 지역이나 그렇고 전체적으로는 주책이 부족하다. 이에 기본적으로 중국의 부동산 가격은 오를수 밖에 없다.

 


부동산 가격이 부담되네 GDP에서 부동산 관련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어쩌네하면서 시장을 흔든적이 여러번 있지만 그 때마다 일시적인 악재에 그친 이유가 다 있는 것이다.


또 물가의 경우 중국의 특징을 보면 아주 간단하게 정리된다. 소비자물가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0% 가량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이 선진국이 아니다 보니 식비 비중이 높은 편이고 이에 식품값이 올라가면 중국인들은 생활하기 어려워진다.


여기에 돼지고기는 그 중에서 또 3분의 1이니까 돼지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물가의 10% 정도라 중국물가는 돼지고기 물가라고까지 한다.


그런데 중국의 최근 물가 상승은 돼지고기가 아닌 채소 쪽인데 그 점도 중국의 명절 연휴에 따른 수요 증가다. 따라서 새삼 물가가 올라가고 있다고 할 필요 없다.

 


인민은행에서 실시했다는 유동성 회수도 명절 후에 나오는 일상적인 조치 정도에 불과하다. 그리고 금리 상승도 중국 기업들이 법인세를 납부하는 기간이 지금이다 보니 일시적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 그런 것일 뿐 실제 큰 문제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런 이슈로 느닷없이 시장을 흔든 것은 다 이유가 있을 것이다. 최근 글로벌 증시에 강하게 유입된 자금이 그 이유로 보인다.

 

주식 매수해야 하는데 증시가 대부분 강했으니 한번 눌러 놓을 필요가 있고 이런 과정에서 중국이 동원되고 실제 매도 리포트가 아니라 그저 포트 구성상의 의견에 불과한 하이닉스, 현대미포조선의 재료가 부각된 것이다.


잘보면 이런 과정에서 매도는 국내 투자자들이 하고 외국인은 9월, 10월 수급판을 깔끔하게 빨간색 즉, 순매수 행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재료 터지고 해외 금융 기관이 시비거는데 외국인은 주식을 매수하고 국내 투자자들은 파는 형국이니 의도나 악재의 성격은 말 안해도 될 것이다.


외국인이 환호하는 한국증시


본래 금융이 강하면 모든 것을 지배할 수 있다.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고 그 달러로 다른 나라의 제품을 마음껏 사 들인다.


달러가 없으면 다른 나라에서 차도 못사고 원유같은 에너지도 가져 올수 없으니 그 달러 조달을 위해 미국과 '친하게' 지내야 경제가 버텨낼수 있다.

 


특히 에너지의 경우 중동을 장악한 미국이 오직 달러로 결재하게 유도해 달러의 권한을 최대치로 이끌었고 석유 이 후의 시대를 위해 셰일 에너지를 지금 준비하고 있으니 미국의 힘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다소 뚱딴지 같은 말부터 시작했는데 각국에 투자들어가는 자금 자체는 대부분 달러다. 또 그 달러가 들어가서 팔고 나가기 위해서는 두 가지가 충족되면 된다. 주가가 오를 명분이 있어야 하고 투자한 돈이 안전하게 수익을 낼수 있도록 보험을 들어두면 된다.


명분은 경기 회복이다. 처음에는 유동성만 가지고 증시가 강하게 움직였다. 이 때문에 금융이 발달한 선진국 증시가 강하게 움직였다. 미국의 증시가 그간 가장 강했던 이유다.

 


반면 경기가 회복되면 금융이 아닌 제조업이 강한 나라의 증시가 오른다. 경기 회복은 소비의 증가고 이를 만들어내는 산업이 발달한 국가 가령 한국, 중국, 대만, 베트남 같은 나라의 주식값이 오르는 것이 당연하다.

 

 

최근 미국과 유럽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럼 어디가 좋게 보일까? 중국이다. 중국에 워낙 공장이 많으니 관련주의 상승이 기대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런데 중국은 외국인 직접투자가 제한적이니 수출비중이 GDP의 절반을 넘고 그 수출의 30% 이상이 중국인 한국 시장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이 꿈꾸는 지수는 상당히 높을 수 밖에 없다. 주식 매수해야하는데 그냥 좋다고 하면 내주지 않으니 미국 셧다운 이슈, 국내 기업들의 실적부진, 중국 우려 등 수 십년간 우려먹고 있는 악재를 동원해 흔들어 매수하는 중이다.

 

필자도 기관을 자주 비난하는 편이지만 사실 그 들의 매도를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왜냐면 상승장의 가장 강력한 신호기 때문이다.

 

역대 상승장은 대부분 외국인매수, 기관의 매도 국면에서 출발했고 기관이 달려들면 수 개월 이내 상투가 나왔다. 기관이 매도하고 외국인이 대량 매수로 끌고 가는 것이 대세 상승의 출발인 것이다.


기술적인 흐름도 좋다. 과거 우리 증시의 대세 상승의 시작은 60일선이 120일선을 돌파하는 국면에서 시작되었다.


2012년 이 후 이런 흐름을 몇번 교란하긴 했지만 이번의 경우 60일선, 120일선이 둘 다 오르는 과정에서 돌파하는 이례적인 강세를 보이면서 제법 큰 상승 사이클을 암시하는 그림이 나왔다.

 


물론 초단기로는 애매한 모습도 있다. 단기 추세 상승에서는 30분 차트에서 20선을 타고 오른다. 그리고 깨지더라도 만 하루 이내 복원시키면서 만드는데 최근 흐드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 약간의 눌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미 채권에서 주식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고 전세계 대부분의 펀드에서 자금은 순유입이다. (못난 한국만 유출이 진행 중인 상태다.)

 

 

 


이런 국면에서는 대형주 며칠 빠진다면 그 것이 기회가 되고 보유자라면 그다지 흔들릴 필요가 없다. 대형 우량주라면 차라리 가져가는 것이 답이 되고 잠시의 조정은 물량 조절 정도로 넘기면 된다


반면 중소형주 위주의 투자자라면 예탁금이 증가할 때까지는 현금 비중을 높이거나 대형주쪽에 분산하는 것이 좋다.


지수 2000p에 불복하는 기관투자자

 

단기로는 지수가 2000p 돌파를 인정하기 힘든 투자자들의 매도세 등과 환매 핑계로 엽기적인 매도를 해야 하는 기관, 낮은 주가에 물량 담는 기회가 되는지라 이런 국면이 싫지 않은 외국인의 의도가 맞물려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이런 경우 단기적인 스트레스는 어느 정도 나올수 있다. 따라서 지극히 보수적인 투자자 혹은 단기 대응 위주로 하는 경우라면 기술적인 흐름상 분차트의 완성이 나오는 시점까지 참았다가 합류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지금 멀쩡한 주식을 느닷없이 실적 우려, 차익실현, 포트 교체 등의 명분으로 매도하도록 유도하는 장에서는 하락폭이 단기에 커질수도 있으니 무턱대로 달려들면 단기에 상처 받을수도 있는 구간이긴 하다.


다만 조급함을 조금만 덜어내면 상당한 시세를 줄만한 장이니 이런 장에서  피해다니거나 막연하게 단기 매매에 치중한다는 교과서 적인 혹은 수수료 창출에 열을 올려야 하는 증권사 논리에 맞춰 하지 말고 좋은 주식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함이 좋겠다.

 

주도주는 여전하다. 외국인 매수 논리가 선진국 경기 회복 수혜에 맞물려 있다면 경기 민감 제조업종에 우선순위를 둬야 하고 외국인이 좋아하는 업종 1 ~ 2 위 종목이 좋다.

 

해당 산업은 구조조정이 완성된 IT 반도체, 화학, 조선 즉, 여전히 전화조가 좋다. 코스닥은 당장의 시세를 준비하기 보다 눌림 후 외국인 매집 종목의 시세를  기대하면서 기존의 제시 종목군인 LED, 반도체 장비, 피팅(단조) 업종을 그대로 유지하겠다.


최근 코스닥의 한 대형주에 공매도가 문제가 되었다. 실적도 좋아질 것으로 보이고 최근 제법 이슈가 되는 호재도 있었는데 느닷없이 한물 간 실적 재료가 나오면서 주가가 급락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 전후 수급을 보면 기관쪽의 공매도가 크게 나왔다. 악재 유포하고 공매도 친 것으로 의심할만한 상황이다. 최근 코스닥 지수가 부진해 개인 투자자들이 힘겨운 가운데 기관들이 이 짓거리나 하고 있다는 점이 한심하다. 또 이런 몹쓸 짓을 하는데 딱히 처벌이나 규제한 방안이 없을 관리 당국도 답답해 보인다.

 

솔직히 필자는 대형주 위주로 구성하는지라 시장 흐름이 좋으면 그대로 반응을 하게 된다. 그러나 조금만 일반 투자자들에게 시선을 돌리면 이런 장에서 소외받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수급이 대형주 아닌 종목이 못가 지루한 것은 어쩔수 없다고 해도 이런 식으로 개인들에게 피해주는 이상한 매매는 중단되어야 한다. 당국은 이런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단호하게 단속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최근 증권사 구조조정이 한참이다. 근본 원인은 그 들이 일을 못해서가 아니라 최고치 경신한 증시에 국내 투자자들이 먹을 수 없는 장이 되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런 장을 유발한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기관의 이런 이상한 매매 때문일 것이다. 일단 나만 살겠다고 해 봐야 결론은 같이 힘든 상황만 연출된다. 이제라도 기관 투자자들이 합리적인 투자를, 당국은 제대로된 개인 투자자 보호를 해 주기 바란다. 

 

황태자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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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hwc|1|http://image.moneta.co.kr/web_file/images4/sign/ld/ldhwc/ldhwc_20120501102312.jpg|14| |주식 시장에 일어나는 현상을 모조리 분석한다. 그리고 그 구조에서 최상의 공략주를 압축한다. 뚝심을 발휘할 때는 뚝심을, 순발력이 필요할 때는 순발력을 활용한다. 그리고 사람다운 투자를 위해 나를 낮추고 또 낮춘다|59951|37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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