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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전략

리얼김인준카페

골 결정력을 높여야 한다

2013.10.13 22:17:22 조회5013

<예상했던 견조함과 상승>

 

셧다운제가 시장의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란 점과 2012년 고점인 2,057포인트를 결국 돌파할 것이란 필자의 앞선 전망에 대한 신뢰감을 높여준 한주였다. 여기에 업종 및 종목에 대한 타이밍도 적중되었다.

 

셧다운제 지속과 디폴트 불안감에 따라 주 초반 미국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10월8일의 경우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폭락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증시는 견조했고 미국의 되반등 타이밍에 맞춰 주 후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17일로 다가오는 디폴트 시한을 앞두고 최악의 상황은 발생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예산안을 둘러싼 민주/공화당의 갈등이 여전하지만 셧다운제에 이어 디폴트까지 발생되는 상황은 모두가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3가지 측면을 통해 살펴보겠다.

 

첫째, 미국 국민 여론이 상당히 나빠지고 있다는 점이다.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7~9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 10명 중 6명은 할 수만 있다면 의회 의원 전원을 바꾸기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0%는 작금의 상황을 놓고 공화당을 비난했지만 51%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었다. 또 미국인 10명 중 7명은 현재 공화당이 하는 일이 못마땅하다고 답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3∼6일 미국 내 1천28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0%가 민주·공화 양당 모두 제대로 업무를 수행하지 못하고 있으며, 두 당이 아닌 제3당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AP통신과 GfK가 3∼7일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0%가 공화당과 당내 강경파인 티파티에 비우호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말한 응답자는 50%였다. 특히 응답자 5명 중 4명은 공화당 의원들을 놓고 호감이 가지 않는데다 정직하지도 동정도 가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상의 상황은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 좋지 않은 결과이며 특히 공화당에는 치명적 여론이 될 수 있다. "오바마케어"를 반대하는 공화당에 대해 수혜 타켓였던 빈민/서민층의 반대 여론은 거의 일방적 수준이다. 결국 미국내 여론이 최악의 수준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공화당 및 민주당에 있어 디폴트까지 진행될 경우 나타날 수 잇는 정치적 부담이 엄청날 수 있으며 이는 곧 디폴트까지의 추가적 상황 악화는 만들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말한다.

 

둘째, 민주·공화당 모두 대화 의지를 강조하고 있어 국가 채무 불이행을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임시방편이라도 도출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공화당이 6주간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를 임시로 증액하는 방안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제안한 것도 디폴트라는 최악의 상황은 피하고자 하는 의지의 표출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6주 이상의 기간 연장을 원하고 있어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6주 이상의 기간 연장을 공화당이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미국증시의 반응이다.

 

주초반 하락세를 나타냈던 미국 증시는 주후반으로 급반등에 성공했다. 디폴트를 피할 것이란 기대감의 반영이다. 나스닥 지수는 주초반 하락세가 대부분 회복되었고 S&P 500 지수는 9거래일 눌림 구간을 단 2거래일 반등으로 만회했다. 특히 나스닥과 S&P 500 지수는 20일선 재돌파로 상향기조가 유효함을 확인시켰다.

 

 

챠트상 나스닥 지수는 단기 급락 후 급반등으로 전고점에 금방 재 접근하는 모습이다. 앞선 글에서 이미 언급드렸지만 향후 나스닥 지수는 4,070포인트 접근전엔 큰 기조는 깨지지 않는다는 전망을 했다.

 

 

 

해외 측면에서 볼 때 이번주는 17일(목요일) 시한의 미국 부채한도 증액 여부, 18일(금요일)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 결과 노출이 중요하다. 위에서 미국쪽 예측은 했고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어떻게 나올 것인가?  위 그림에서 보듯 9월 이후 예상치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중국증시가 9월 전 고점을 돌파할 패턴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보면 최소한 시장의 기대는 긍정쪽에 있음을 알 수 있다.

 

<한국 증시의 박스권 돌파>

 


지난주 옵션만기 변수가 있었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는 개의치 않고 주구장창 사고 있다. 8월23일 이후 31거래일  연속으로 거래소에서 11조원 이상을 순매수했다. 이는 상반기 총 순매도 10조원을 상회한 매수이며 2012년 1월 이후 순매수액 최고치의 갱신이다.

 

이에 대한 의미는 2012년 1월 이후의 최고치 2,057 돌파의 의도임을 이미 지난주 글에서 언급했다. 아울러 2,000포인트 전후의 등락 박스권 흐름은 최대 매물벽 구간에서의 공방으로서 아래로 깨지면 안된다고 했고 위로 가야 향후 조정이 나오더라도 시장의 우상향 기조가 유지된다고 했다.

 

 

<수렴박스 상단 돌파의 시작>

 

그렇다면 현재까지의 거래소 지수 흐름이 말해주는건 무엇인가? 결론적으로 더 간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어디까지 갈 것이다라는 추정은 가능하다. 2,100포인트?  2,200포인트?  기술적으로는 모두 가능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시장의 추가 상승 의도를 읽는 것이며 이에 맞춰 매매로 실전 대응하는 것이다.

 

물량 비중을 50% 들고 있고 현금 비중을 50% 들고 있으면서 시장의 상승을 기대하는 건 머리 따로 몸 따로다. 외국인이 무지막지하게 사주고 수급과 기술적 패턴이 추가 상승을 이미 암시하고 있다면 물량 100% 보유가 맞다. 이럴때 승부수를 던져야지 하락 기조일때 저가 매수한다고 물량에 몰빵하는 건 정말 아니다.

 

<코스닥은 지수보다 차별화된 종목 접근이 중요>

 

 

코스닥을 보자. 지수는 보시다시피 여전히 정체된 모습이다. 그 이유가 기관의 매도에 있다는 점은 수 없이 말했다. 9월10일 이후의 코스닥 수급을 보자. 기관이 1,856억원, 개인이 1,35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3,510억원을 순매수했다.

 

 

매수 기간 폭을 올해 전체로 넓혀보자. 개인이 8,11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매수 폭을 계속 줄이면서 1,141억원 순매수다. 반면 외국인은 1조 5,13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이 매도를 지속하는 한 지수상의 한계는 갖고 움직이겠지만 이 수급에서 지수가 꺽어지지는 않는다. 이걸 우선 전제 조건으로 깔고 봐야 한다.

 

그러나 실제 종목에 대한 매매로 들어가서는 차별화가 되어야 한다. 위 수급에서도 봤듯 개인이 팔고 기관이 팔고 있다. 그런데 기관이 매도하는 종목을 매수해서 과연 수익이 날 수 있겠는가?  오히려 이런장에서 손실을 보거나 소외되는 매매를 하게될 확률이 높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 전반을 매수하고 있는 외국인이 사는 종목을 매수한다면 당연히 수익의 확률은 높아진다. 기술적 패턴으로 볼 때도 우상향 기조의 종목이 조정을 보일 때와 우하향 기조의 종목이 조정을 보일 때 어떤 종목을 저가매수해야 수익의 확률이 높아질까? 당연히 우상향 기조의 종목이 조정 보일때 저가매수하는게 성공 확률이 높다. 수급도 마찬가지다.

 

 

 

 

<3종목에서 확인되는 외국인 매수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 흐름>

 

코스닥에서 외국인이 유일한 매수 주체인데 당연히 외국인이 사는 종목을 봐야 수익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서울반도체(046890)가 왜 올라가고, 원익IPS(030530)가 왜 올라가고, 솔브레인(036830)이 왜 올라가는가 하는 부분은 개별적인 모멘텀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외국인이 매수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설명은 충분하다. 우량주인 이들이 외국인 매수로 올라가고 있는데 자꾸 코스닥 지수가 문제고 정체된 지수가 답답하다고 말하는건 접근 종목에 대해 헛발질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에서도 마찬가지다. 지수는 올라가는데 무슨 종목을 사야하는지 고민이고 헷갈린다면 주구장창 말했던 조선주만 매수해서 보유해도 기본은 하게된다. 조정을 보인 소재/산업재 섹타를 저가매수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 지금 시장 구간은 가는 종목이 더 가는 성격이지 못 가는 종목이 순환해서 가는게 아니다. 그것도 외국인이 주구장창 매수하고 우량주가 주도주로 나서서 시장을 이끌고 있는데 허구헌날 불안하다고 못가는 종목을 건드리는 매매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토요일에 한국과 브라질의 A매치가 있었다. 브라질은 골문을 타켓으로 빈틈만 보이면 슛을 때려댄다. 그러나 한국은 골문이 보여도 슛을 때리지 못하고 질질 끌다가 슛 한번 때리질 못한다. 이게 바로 골 결정력의 차이다. 주식도 마찬가지다 기회다 싶을때 질러야지 기회인데도 불안해서 미적거린다면 성공투자를 할 수가 없다. 주도주가 엄연히 있는데 비 주도주에 질러댄다면 헛발질에 불과해 골이 될 수가 없다.

 

 

지난주 1강과 2강에 이어 교육강좌 3강이 10월14일(월요일) 오후 8시에 실시됩니다. 교육강좌에 참여하시기 위해서는 카페 준회원으로 가입하셔야 합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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