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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리더

심종섭카페

7월의 마지막 거래일에 시장을 돌아봅니다

2022.07.29 07:50:38

오늘은 간단히 시장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리시장은 이번주 2393.14p에서 2435.27p까지 42.13p나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의 흐름이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우선은 가장 중요한 유동성의 문제가 심각합니다. 장중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캔들은 미사일이고 거래량은 연료입니다. 연료가 없는데 미사일이 높게 날 수 는 없겠죠. 그렇기에 상승의 폭은 점점 둔화 될 것이고 지난 20203~4월의 v자 반등은 일어나지 않을거라는 예측이 가능한 구간입니다

 

그러면 미국시장과 우리시장이 다른 점은 무엇일까요? 미국시장은 가벼운 침체기로 보고 있는 전문가들이 많습니다. 최근 미국시장의 지표 중 가장 주목해야 할 지표는 고용시장입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실업률이 양호 하고 그럼으로 인해 소비에 대한 지표도 양호한 흐름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시장은 무엇이 가장 큰 문제일까요? 지난 6월의 악몽을 기억하실 겁니다. 6월 시장의 큰폭의 하락은 첫 번째로 신용거래의 문제였습니다. 하루에 평균 3000억원 이상씩 시장에 출회되면서 패닉현상을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도한 여기에는 이자율 상승이 같이 하면서 하락에 가속도를 붙이는 결과를 만들었죠

이자율은 올라가고 주가는 떨어지고 마음은 급해지고

 

지금 신용의 물량이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금융투자협회의 오늘 자료를 보면 신용거래융자금액은 6178,683억원에서 727일 현재 183,815억원으로 지속적인 상승을 보이고 있고 예탁증권 담보대출도 6월에 비해 2천억원정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신용에 대해 3개월 완화정책을 시행하면서 시장이 조금 안정화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지금 흐름을 보면 폭탄돌리기를 하고 있는 불안함이 아직도 남아있는 것은 저만의 생각은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20203~4월의 유동성만 가지고 있다면 6월의 신용물량은 커다란 충격 없이 소화시켰을건데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하나는 가계부채입니다. 지금처럼 금리상승기에는 더욱더 어려워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자에 대한 압박이 생길 수 밖에 없고 주식시장은 좋지 않은 흐름을 가지고 있고. 그렇다보니 지금 7월의 흐름은 이러한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지수는 상승하는데 유동성의 침체로 인해 이번주 상승에 대한 실질적인 체감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입니다. 지금은 일봉챠트상 바닥을 만들고 단기이평선들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단기이평선이 상승을 하게 되면 일정 수준이상으로 주가지수는 상승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린대로 거래량의 부재로 인해 상승의 폭은 제한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테마의 연속성이 없고 빠른 순환매가 일어나고 있어 테마 따라잡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는 길목 지키기가 더 유효한 매매법 일 수 있습니다.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시장을 조금은 멀리서 바라 보는게 필요한 시기 입니다.

 

7월의 시장이 마감되는 날입니다. 새로운 8월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7월 한달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8월에는 지금보다 나은 시장이 되길 바라면서 오늘도 성공투자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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