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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1 벌크선 해운업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라.

2021.10.01 07:19:28

전세계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그에 따라 건설 경기가 호전되면서 원자재 운반선인 벌크선의 운임이 연중 내내 오르고 있다. 

 

 

 

지난 연말 1366수준에 머물던 벌크선의 운임지수(BDI 지수)는 현재 5197로 지난 연말 대비 3.8배가 올라 있다. 

 

  

 

현재 벌크선 운임 지수의 수준은 이미 건설 경기가 최고 호황에 이르렀던 14년전인 2007년 수준에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세계의 건설 경기는 회복 초기 국면에 있어 향후 운임지수의 상승은 과거 고점인 11,793 수준을 충분히 넘어 오를 여지가 있다. 

 

 

 

한편, 벌크선 운임지수의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직 벌커선 업체의 주가는 운임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벌크선 운임의 상승은 첫째, 화물 운반량의 증가, 둘째, 운임의 증가, 셋째, 매출액 순이익률의 증가를 통해 이익이 대단히 빠르게 증가하게 된다. 즉, 운임 증가보다 기업의 이익 증가는 배가 된다. 

 

이런 점에서 벌크선 해운업체의 주가는 운임의 상승보다 더 가파른 속도로 상승해야 하지만 기업의 실적이 운임에 후행한다는 점에서 아직 이런 상승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특히 국내 벌크선사인 대한해운과 팬오션은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 정체하며 미래의 실적과 주가와의 괴리를 키우고 있다. 
 

벌크선 해운 운임이 2007년 운임 수준이라면 주가도 역시 당시의 주가를 반영해야 하지만 주가는 그 때보다 1/10 이하에 머물러 있고, 따라서 그 만큼 장기 상승의 여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반드시 포트폴리오에 벌크선사를 편입해 두라. 적어도 36개월 이상 매수하여 비중을 늘리며 보유하고 36개월 이후에 상황을 판단하여 매도하라. 지금은 물량을 모으는 시기이니 가격의 등락에 연연하지 말고 하락하면 손실이 아니라 더 싼 매수의 기회라고 보고 더욱 비중을 늘리면 좋다. 

 

한국 : 대한해운 - 가장 저평가 (EBITDA  마진율 44% cf. 삼성전자 27%)


 

 

그리스 : 스타벌커 (SBLK;뉴욕시장) - 최고의 EBITDA 마진율 57%)


 

 

 

한국 : 팬오션 - 안정성과 규모 (매출액은 대한해운의 2배 마진율은 낮음)


 

 

미국 : 이글 벌커(EGLE;뉴욕시장) - 상대적으로 열위 


 

만일 벌크선사가 아니라 운임 자체에만 투자를 하고 싶다면, 벌크선 운임 선물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ETF 펀드BDI(뉴욕시장)에 투자하면 좋다. 

 

이 업종은 세계 건설 경기가 회복되던 200년부터 2007년까지 최대 100배가 오른 업종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세계 건설 경기 회복 초기에는 반드시 투자하여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필요가 있으며 단기 매매를 지양하고  장기로 보유하라. 

 

한편, 벌크선은 석탄과 철광석 목재, 석재, 시멘트 곡물 등과 같이 주로 원자재를 운반하며, 특히 건설 경기에 필요한 기초 원자재를 실어 나른다. 따라이 서 이 업종의 운임이 증가한다는 것은, 원자재 물동량의 증가, 나아가 세계 건설 경기가 활황이 됨을 의미한다. 이런 의미를 알아두고 투자에 임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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