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8 22:41:16
쥬라기: 늘 행복하십시오.
쥬라기: 오늘 시장은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면서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유인했고.
쥬라기: 덕분에 주가지수는 23포인트 0.73%가 오른 채 마감하였습니다.
쥬라기: 상승과 하락을 조절하면서 주가지수는 지루한 정체과정이 이어집니다.
쥬라기: 지난해 과열되었던 이격을 조정을 거치면 쉽게 상승할 수 있지만
쥬라기: 주가지수를 조절하는 외국인은 이격 조정을 미룬 채
쥬라기: 정체국면으로 지수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쥬라기: 종합주가지수는 올 들어 상당한 기간 정체가 이어지면서
쥬라기: 탄탄한 매물대 지지권을 형성한 후 오를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쥬라기: 20주 평균 지지권을 깨고 하락하면 하락이 급해질 것 같기도 하죠.
쥬라기: 그런데 삼성전자의 주가의 모습을 보면 이런 방향성에 힌트를 줍니다.
쥬라기: 삼성전자 주가를 상하를 뒤집어서 보면 이런 모습으로 보입니다.
쥬라기: 단기 차트는 대개 상승과 하락이 방향성이 없는 대칭의 모습이지만,
쥬라기: 우리는 늘 상승과 하락을 동등하게 보지 않고 상승을 기대하기 때문에,
쥬라기: 우리의 인식 체계는 상승을 더 민감하게 인지하는 식으로 편향됩니다.
쥬라기: 따라서 가끔은 주가차트를 뒤집어서 보는 것이 유용하지요.
쥬라기: 우리의 인지가 상승에는 민감한 반면 하락에는 둔감하게 편향되므로
쥬라기: 차트를 뒤집어서 보는 경우 이런 인식의 편향성을 뒤집게 됩니다.
쥬라기: 위의 모습을 보면 정말 오르기 좋은 조건을 두루 갖춘 모습이지요?
쥬라기: 아래 쪽에는 탄탄한 매물대 지지권이 되어 있고,
쥬라기: 일목균형표로 보는 주가도 전형적인 상승의 모습을 갖추고 있고,
쥬라기: 이동평균선은 정배열로 언제든 탄력적인 상승이 가능한 모습으로 보이죠.
쥬라기: 또한 여간해서는 하락하지 않는 탄탄한 지지권으로 보이게 됩니다.
쥬라기: 이것은 뒤집어진 차트이기 때문에, 이 모습이 상승으로 보인다는 것은
쥬라기: 실제 주가는 하락하기 쉽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쥬라기: 차트를 뒤집지 않고 정상적으로 보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 됩니다.
쥬라기: 하락할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죠.
쥬라기: 여하튼 뒤집어 본 차트가 상승이라고 기대하는 것 만큼,
쥬라기: 하락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쥬라기: 만일 그렇다면 이것은 우리가 보는 차트가 상승 쪽으로 편향된 것입니다.
쥬라기: 하락 쪽으로의 인식은 둔감하고 상승 쪽의 인식은 민감한 식으로
쥬라기: 왜곡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쥬라기: 그래서 차트를 가끔 뒤집어 봄으로써 왜곡된 인식을 바꾸어서 보면
쥬라기: 시장의 움직임을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쥬라기: 사실 중요한 것은 차트의 모습보다도 메이저의 매도 거래입니다.
쥬라기: 전기전자업종의 외국인과 기관 주식 순매수 수량과 주가입니다.
쥬라기: 2015년부터 2018년에 걸쳐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순매도 했었죠.
쥬라기: 이 시기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는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매입했기 때문이죠.
쥬라기: 주식을 매입해 소각했기 때문에 주식을 팔아도 지분율에 변화가 없었죠.
쥬라기: 이 때 기관과 외국인이 판 물량을 일종의 배당을 대신하는 의미입니다.
쥬라기: 그러나 2020년 이후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투매하다시피 팔고 있죠.
쥬라기: 이 시기에는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수를 하지 않고 일반이 주식을 샀습니다.
쥬라기: 즉, 오랫동안 주식을 보유하며 장기 상승의 수익을 향유해 온
쥬라기: 기관과 외국인이 이례적으로 주식을 대규모로 처분하고 있는 것이죠.
쥬라기: 왜 이렇게 주포들이 주식을 투매하며 보유 비중을 낮추는 것일까요?
쥬라기: 아마도 전기전자 업종의 장기 성장 추세가 과거에 비해 약해지거나
쥬라기: 아니면 전기전자 업종의 평균 상승이 다른 섹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쥬라기: 작을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쥬라기: 우리는 그 이유의 일부를 알고 있지요?
쥬라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대세핵심구도상 20년 사이클 천정의 위치에서
쥬라기: 하락 추세로 반전되기 쉬운 위치이기 때문이기 때문입니다.
쥬라기: 아울러 반도체 지수($SOX)와 상품가격($CRB)를 상승을 비교하여 볼 때
쥬라기: 반도체 지수가 상품지수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추세 국면이 끝나고
쥬라기: 이제부터는 상품지수가 반도체 지수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국면으로
쥬라기: 전환되기 때문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쥬라기: 즉, 10년 이상 기술주가 앞서서 상승하는 국면이 마감되고
쥬라기: 경기민감주가 기술주보다 빠르게 상승하는 국면으로 전환되기 때문이죠.
쥬라기: 그러나 일반 투자자들은 이런 내용을 알지 못하고 전기전자 주식을 삽니다.
쥬라기: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순매수 한 전기전자 업종 주식은 41조원을 넘죠.
쥬라기: 지난해 연초부터 매수한 규모는 52조원 규모입니다.
쥬라기: 지나해 11월까지 매수한 물량 10조원 가량은 아직 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쥬라기: 그러나 12월 이후 매수 물량은 거의 대부분 손실을 기록 중입니다.
쥬라기: 향후 전기전자 업종이 더 하락하면 손실 규모는 갈수록 확대됩니다.
쥬라기: 왜, 좋은 장에 개인은 이익이 나지 않은 주식에 투자를 하는 것일까요?
쥬라기: 그것은 기업을 분석할 줄 모르고 남의 말을 듣고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쥬라기: 기업을 잘 모르니 가장 든든한 기업을 고르기 쉽고,
쥬라기: 과거에 장기간 가장 잘 올라서 수익을 얻은 사람이 많은 기업을 선택하죠.
쥬라기: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막강한 자금력으로 광고시장을 조절하기 때문에
쥬라기: 언론과 전문가 채널 등 광고시장을 통해 개인에게 매수를 유인합니다.
쥬라기: 사람들은 언론을 통한 공짜 정보가 자신을 위한 정보라고 생각하지만,
쥬라기: 사실은 돈을 지급하는 광고주를 위해 일반을 낚아 올리는 기사입니다.
쥬라기: 그래서 지난해부터 주식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들이 삼성전자를 사거나
쥬라기: 삼성전자 투자를 묻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쥬라기: 이런 과정을 보면 우리는 우리의 판단과 의지로 투자를 하는 것 같지만,
쥬라기: 사실은 광고와 정보를 통해 메이저의 의도대로 행동합니다.
쥬라기: 이런 점에서 스스로 정보를 점검하고 검증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쥬라기: 스스로 바른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정보를 판단하여 이용하는 능력이
쥬라기: 필요합니다.
쥬라기: 반복해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향후 지난해 이후 50조원 이상 일반의
쥬라기: 투자자금이 투입된 전기전자 업종에서 큰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쥬라기: 삼성전자는 적어도 60,000원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판단되고
쥬라기: 이 경우 현재까지 투입된 50조원의 자금은 25% 이상의 추가 하락을 통해
쥬라기: 십수 조원의 손실로 나타나게 됩니다.
쥬라기: 문제는 전기전자 업종에 신용잔고가 많이 누적되어 있는 점입니다.
쥬라기: 지난해 3월 저점에서 4,000만주였던 신용매입 주식 잔고는
쥬라기: 지금 현재 8,500만주로 증가해있습니다.
쥬라기: 한편, 올해 5월부터 허용된 주식을 빌려서 파는 대주가 빠르게 증가하죠.
쥬라기: 아직은 대주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누적 대주(차입매도) 물량을 늘리기
쥬라기: 까지 지수가 하락하지 않고 좀더 시간을 끌지 모르지만
쥬라기: 향후 대주잔고가 충분히 증가하면 신용잔고와 한판 대결이 펼쳐지죠.
쥬라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용잔고와 대주잔고의 추이입니다.
쥬라기: 12월 이후 삼성전자 7만원 이상에서 신용잔고가 700만주가 증가했고,
쥬라기: SK하이닉스는 9만원 이상의 주가에서 신용잔고가 220만주 이상 증가했죠.
쥬라기: 반면, 대주 잔고는 공매도가 허용된 5월부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죠.
쥬라기: 신용잔고를 늘려서 위로 치받는 황소와
쥬라기: 대주잔고를 늘려서 아래로 내리치는 곰이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쥬라기: 황소의 뿔에 받치거나 곰이 내리치는 앞발은 치명적인 공격이 됩니다.
쥬라기: 5월 허용된 차입(대주) 공매도가 아직 충분히 늘지 않았기 때문에
쥬라기: 이를 늘리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해 주가가 아직 하락을 미룰 수 있지만,
쥬라기: 치명적인 결투를 향해가고 있다고 할 수 있죠.
쥬라기: 이런 싸움을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은 이미 주식을 지난해 12월 이후
쥬라기: 주식을 40조원 이상을 팔아 곰의 편에 서 있습니다.
쥬라기: 여러분은 이런 싸움의 준비 과정을 관찰하고 경계하면서
쥬라기: 경기와 함께 가격이 오르면서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들에만
쥬라기: 관심을 두는 전략을 가져가면 됩니다.
쥬라기: 경기와 함께 제품 판매가격이 오르거나 판매량이 늘어나는 사업
쥬라기: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아 제품 판매가격을 올려 받는 사업에
쥬라기: 관심을 두고 그런 업종의 가장 경쟁력이 강한 기업에 포커스를 맞추고
쥬라기: 주가가 터무니 없이 싼 가격에서 지루한 정체를 하거나,
쥬라기: 아니면 상승 추세로 움직이는 중 이격 조정을 마무리한 기업의
쥬라기: 주식을 사서 경기를 따라 보유하면 됩니다.
쥬라기: 단기적인 주가의 상승이나 하락은 외국인이 마음대로 조절하는 것이니
쥬라기: 그것을 통해 상승이나 하락을 판단할 필요가 없습니다.
쥬라기: 선물지수 60분 차트와 함께 외국인과 증권사의 선물 누적순매수입니다.
쥬라기: 외국인이 선물을 사면 증권사가 선물을 팔고 주가는 오르고
쥬라기: 외국인이 선물을 팔면 증권사가 선물을 사고 주가는 내립니다.
쥬라기: 증권이 운용하는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외국인이 선물로 조절하여
쥬라기: 주가지수를 움직이는 메커니즘을 반영하는 움직임입니다.
쥬라기: 5월 셋째주 이후 증권사는 선물을 20,000계약 가까이 누적 매도하면서
쥬라기: 한편으로 주식을 매수해왔기 대문에 주가가 하락하지 않고 반등하였죠.
쥬라기: 이 과정에서 증권을 포함한 기관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상당합니다.
쥬라기: 5월 18일 이후 증권이 매수한 주식 규모가 2조 9000억원 규모입니다.
쥬라기: 이렇게 매수했던 물량은 5월 11일부터 17일까지와 같이
쥬라기: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매물로 쏟아지며 하락을 만들 수 있습니다.
쥬라기: 외국인과 기관은 한편으로 차입 공매도로 대주잔고를 늘려가면서
쥬라기: 한편으로는 프로그램 차익거래 매수로 방류할 댐의 수위를 높이고 있죠.
쥬라기: 이런 과정들을 이해해 두면 단기적인 주가 등락이
쥬라기: 우리가 기대하는 시장과는 전혀 다른 원리에 의해 움직임을 알 것입니다.
쥬라기: 이런 변동을 알아차리고 경계하며 이용하면 될 뿐 겁낼 필요는 없습니다.
쥬라기: 탄탄한 세계의 경기가 경기와 관련된 업종의 주가를 올리기 때문입니다.
쥬라기: 미국의 케이스 실러 주택가격 지수의 거동입니다.
쥬라기: 전년동기비로는 13.25%의 상승을 하였고, 전월비로는 1.6% 상승입니다.
쥬라기: 2022년 4월의 전년동기비 상승률은 전월비 상승률을 연율로 바꿔서
쥬라기: 예측할 수 있는데 월 1.6%의 상승률은 연율로 20.1%가 됩니다.
쥬라기: 이렇게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상승을 하고 있는데도 미국 FRB와 재무부는
쥬라기: 아직 높은 가격을 유지하는 실업률 때문에 통화 긴축을 하지 못하고 있죠.
쥬라기: 더구나 실제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금리 조절은 아직도 멀었습니다.
쥬라기: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0.25%씩 올리면 5%를 넘는 수준으로 올리는데
쥬라기: 2004-2006년의 경우처럼 2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쥬라기: 2022년부터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여 2년간 완만한 속도로 올리면
쥬라기: 2024년이 되어야 5%를 넘죠.
쥬라기: 기준금리가 5%를 넘으면 주택 모기지 금리는 7%를 넘어서게 되므로
쥬라기: 이 수준이 되면 모기지를 얻어 주택을 구입하기 어려워집니다.
쥬라기: 그 전까지는 모기지 부담보다 주택가격 상승이 매력적이죠.
쥬라기: 따라서 금리를 올린다고 해도 경기민감주는 미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죠.
쥬라기: 다만, 유동성이 팽창한 시기에 주가가 과열 수준으로 오른 기업들은
쥬라기: 주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계속 유동성이 높게 유지되어야 하죠.
쥬라기: 그러나 통화를 늘리는 속도를 낮추거나 통화를 긴축하게 되면
쥬라기: 높은 가격을 유지시키기 위한 유동성이 부족해지므로
쥬라기: 과열된 가격을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하여 제 가격을 찾아가게 됩니다.
쥬라기: 더구나 수급은 과열되어 하락하는 기업보다 저평가되어 오르는 기업으로
쥬라기: 쏠림이 나타나므로 가격 하락은 제 가격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쥬라기: 제값보다 충분히 저평가가 될 때까지 하락이 이어집니다.
쥬라기: 즉, 수급의 쏠림에 의해 오르는 기업은 과열로 치닫고
쥬라기: 내리는 기업은 과도한 저평가 수준까지 주가 하락이 이어집니다.
쥬라기: 이전에는 기술주가 오르는 추세였고 경기민감주가 내리는 추세였죠.
쥬라기: 이 때문에 수급은 경기주를 떠나 기술주로 쏠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쥬라기: 기술주는 과열 수준으로 상승하고 경기민감주는 과도한 저평가가 되었죠.
쥬라기: 지금은 경기민감주가 상승으로 움직이고 기술주가 하락으로 움직입니다.
쥬라기: 수급은 기술주를 떠나 경기민감주나 안정성장주로 쏠림이 일어납니다.
쥬라기: 그래서 가격은 적정 가격에 멈춰 머물지 않고 과열되거나 저평가가 되죠.
쥬라기: 주택가격의 상승은 저금리와 함께 주택 공급 부족이라는 수급 여건으로
쥬라기: 대세 상승 즉 슈퍼사이클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쥬라기: 2020년 이후의 주택가격 상승률 확대는 이런 사이클의 시작을 보여주죠.
쥬라기: 특히 영연방을 이루면서 일찍부터 경제 데이터를 집계한 캐나다의 경우
쥬라기: 주기적인 주택경기 활황은 이런 주기를 잘 보여줍니다.
쥬라기: 1980년대에 한 차례, 2000년대에 한차례, 그리고 2020년대 시작입니다.
쥬라기: 그러나 시작하는 각도는 1980년대나 2000년대보다 훨씬 급격하여
쥬라기: 그야말로 슈퍼 사이클입니다.
쥬라기: 이런 것을 보고 슈퍼사이클이라고 합니다.
쥬라기: 그러나 지난해 이후 저물어가는 반도체를 슈퍼사이클이란 말로 현혹하여
쥬라기: 일반이 주식을 사도록 유인하고 있죠.
쥬라기: 사실 메모리 반도체의 가장 큰 시장은 스마트폰인데 2017년을 고점으로
쥬라기: 출하량이 매년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쥬라기: 또 하나의 메모리 사용 확대는 디스플레이 즉, 사진과 영상이죠.
쥬라기: 디스플레이는 HD에서 FHD로 진화하면서 메모리를 4배 확장했고,
쥬라기: FHD가 UHD로 진화하면서 메모리를 4배 확장하고 있죠.
쥬라기: 그러나 인간의 눈은 UHD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쥬라기: 화면이 작은 경우는 FHD나 UHD의 차이를 구별하기 쉽지 않죠.
쥬라기: 따라서 SD ? HD ? FHD ? UHD로 디스플레이가 진화하면서
쥬라기: 메모리 수요를 네 배씩 급증시켰던 진화의 과정이 이미 끝이 났습니다.
쥬라기: UHD 이상의 사진을 저장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죠.
쥬라기: 반도체가 과거와 같은 가파른 성장을 하기 어려운 근본적인 이유입니다.
쥬라기: 내가 장기적으로 반도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합니다.
쥬라기: 컴퓨터가 8086 ? 286 ? 386 ? 486 ? 펜티엄으로 진화한 후
쥬라기: 업그레이드가 성숙하면서 산업 성장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쥬라기: 스마트폰이 32bit를 거쳐 64bit OS로 진화한 후 속도와 용량에
쥬라기: 불편이 없어지면서 점차 업그레이드가 포화되어 성장이 둔화됩니다.
쥬라기: 스마트폰은 기기가격이 100만원 대로 웬만한 가전제품 가격이면서
쥬라기: 가족당 1대가 아닌 개인당 1대라는 사상 유례 없는 판매 상품입니다.
쥬라기: 가격과 수량에서 이것을 대체할 수 있는 전자제품은 없습니다.
쥬라기: 그러나, 스마트폰 성능이 빠르게 향상되면서 출하는 2017년을 고점으로
쥬라기: 감소로 전환하여 매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한 가운데 경쟁은 치열하죠.
쥬라기: 2019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3억 6670만대였지만
쥬라기: 2020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2억 6470만대로 7%가 줄었습니다.
쥬라기: 여러분 자신이 스마트폰을 바꿀 필요성을 생각해 본다면
쥬라기: 이런 감소는 앞으로도 계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쥬라기: 스마트폰이 줄어도 일부 스마트폰 사양은 확대되고 있으므로
쥬라기: 아직은 메모리 수요는 줄지 않을 수 있지만 이런 과도적 변화는
쥬라기: 오래 지속되기 어렵습니다.
쥬라기: 그간 메모리의 급속한 성장을 견인해 온 것은 디스플레이 진화에 따라
쥬라기: 사진과 동영상이 4배씩 메모리를 확장시켰지만 이 진화도 끝이 났습니다.
쥬라기: 디스플레이의 진화는 컴퓨터 정보처리 용량과 속도, 통신 장비 속도,
쥬라기: 촬영하고, 저장하고, 저장을 읽어내는 모든 장비의 변화를 만들게 되죠.
쥬라기: 더구나 디스플레이가 두 배로 성능이 개선되면
쥬라기: 평면인 가로와 세로가 모두 두 배씩 증가하여 4배의 메모리 증가가 되죠.
쥬라기: 이런 점에서 디스플레이의 진화는 메모리 성장의 핵심 원동력일 뿐 아니라,
쥬라기: 통신속도, 정보처리 용량과 속도, 촬영장비, 디스플레이 등 데이터를
쥬라기: 수집하고, 전송하고, 처리하며, 재생하는 모든 제품의 진화 모멘텀이죠.
쥬라기: 그러나 인간의 눈의 해상 능력 때문에 이 진화는 UHD가 그 종점입니다.
쥬라기: 더 고급 기술을 만든다고 해도 인간의 눈은 구분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쥬라기: 최근 자동차용 메모리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에 애로를 겪고 있지만
쥬라기: 자동차용 반도체는 가격이 싸고 전체 수량이 많지 않는 틈새 시장일 뿐
쥬라기: 주요 반도체 사용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쥬라기: 그다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틈새시장을 형성하며 주류와는 거리가 있죠.
쥬라기: 이런 메모리 시장의 성숙으로 업황이 둔화를 거치는 시기에
쥬라기: 가상화폐가 붐을 이루며 가상화폐 채굴에 따른 메모리 및 반도체 수요가
쥬라기: 반도체 시장의 둔화를 막아주고 오히려 성장의 모습을 만들었고,
쥬라기: 미국이 중국의 기술기업 압박에 따른 중국의 반도체 재고 사재기와
쥬라기: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일반 기업의 재고 축적이 겹치면서
쥬라기: 둔화되는 반도체 경기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쥬라기: 그러나, 이런 과정들이 일단락 되면서 반도체가 본래의 성장 둔화를
쥬라기: 나타내는 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쥬라기: 사람들은 과거 30년 반도체와 메모리가 고속 성장했으니
쥬라기: 앞으로도 그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쥬라기: 그러나 디스플레이가 UHD에서 더 이상 보편화되기 어려운 이상
쥬라기: 메모리도 반도체도 전자제품의 기술도 성장은 지속하기 어려우며
쥬라기: 성숙시장으로 포화되기 쉽습니다.
쥬라기: 외국인과 기관이 줄기차게 반도체를 매도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쥬라기: 여하튼 슈퍼사이클이 시작되는 것은 반도체가 아니라 글로벌 건설입니다.
쥬라기: 따라서 건설과 관련된 비즈니스를 주목하여야 합니다.
쥬라기: 건설 관련 비즈니스를 주목하고 그런 사업을 하는 기업 중 경쟁력이 강한
쥬라기: 기업들을 선별하여 이 기업들이 주가가 제 가격보다 현저히 저평가되거나
쥬라기: 이격 조정을 거쳐 저가에서 매수할 기회가 될 때 매수하여 보유하면 되죠.
쥬라기: 음식료나 화장품처럼 과거 5년 이상 하락으로 저평가된 상태에서
쥬라기: 점차 업황회복이 기대되는 기업도 장기적인 관심을 두기 좋습니다.
쥬라기: 코로나로 인해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주가가 크게 하락한 비즈니스는
쥬라기: 최근 백신과 함께 코로나 확산이 점차 통제되기 시작한다는 점에서
쥬라기: 관심이지만 아직은 경쟁력이 강한 기업만 선별적으로 관심입니다.
이하 생략
2021.05.28 쥬라기 투자클럽 강의에서...
팍스넷 전문가 모집 안내 자세히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