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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경기가 회복된다면 다음 두 기업 중 어디에 투자를 할 것인가?

2020.09.07 20:56:37

해운 업종 중 벌크선 사업은 광석, 석탄, 목재,  곡물 등 주로 원자재를 운반하는 선박이다. 따라서 경기가 회복되면서 원자재 운반 수요가 늘면 운임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높은 수익성을 나타내는 업종이다. 경기가 회복되면 운반해야 할 원자재는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운반할 선박은 빠르게 건조하기 어려우므로 운반 수요와 선박 공급이 미스매칭되기 쉬워서 운임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경기가 불황일 호황에서 불황으로 변화하면 선박은 많은 데 운반한 원자재 수요가 줄면서 운임이 급락하고 따라서 파산하기 쉬운 반면, 경기가 불황에서 호황으로 움직일 때는 원자재 운반 수요는 급증하지만 운반할 선박은 늘지 않아 운임이 천정 부지로 치솟고 따라서 해운업체는 매우 빠르게 실적이 호전되며 큰 이익을 남기는 특성이 있다. 

우리 나라는 상장된 벌크선 전문 해운사는 팬오션과 대한해운 두 기업이 있다. 그러나 두 기업의 경영전략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팬오션은 투자를 멈춘 채 재무구조 개선에 치중함으로써 부채비율은 60%대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 있으나,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Ebitda 마진율은 8%대를 유지하는 안정성 높은 경영전략을 가져가고 있다. 




반면 대한해운은 2016년 이후 공격적인 투자 전략으로 부채를 늘여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그 결과 부채 비율은 150%에서 300%로 증가한 가운데 이자보상배율은 낮아져 있다. 그런나 Ebitda 마진율은 크게 증가하면서 6분기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30%에 달하고,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역시 16%대로 팬오션의 두배에 이른다. 


그러나 이 기업은 2020년 2분기 팬오션은 안정적으로 순이익을 기록한 반면, 대한해운은 2분기 일시적 비용을 한꺼번에 털어내면서 적자 결산을 하였다. 

그렇다면 향후 경기가 회복이 될 때 어떤 기업의 이익이 빠르게 증가할 것인가? 또한 벌크선 해운사에 투자를 한다면 두 기업 중 어디를 선택하고 싶나요? 


참고로 연기금과 기관들은 대한해운을 팔고 팬오션의 비중을 늘려왔다. 


참고로 벌크선 사업은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전세계 경기 활황 시기에 주가가 100배 상승을 한 기업이 있고, 이런 상승은 경기 활황에 원자재 운반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선박 건조가 이를 카바하지 못해 운임이 급등한 데 있다. 지금은 장기간 불황기를 거쳐 향후 경기 회복이 시작되는 시점으로 주가는 10년래 가장 하락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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