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666억 기관 74억 순매도...
 외국인만 757억 순매수...
 美 S&P 최대치에 투자심리 개선...
 인터넷·오락문화 +5%대 상승...

 4일 코스닥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미국 S&P500 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데 따른 투자심리 개선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한 끝에 종가 기준 1040선을 4거래일만에 회복했다. 외국인이 나홀로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2포인트(1.14%) 오른 1047.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0.28% 상승 출발한 후 줄곧 1%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종가 기준 지난달 30일(1031.14) 1040선이 무너진 지 나흘 만에 1047선을 탈환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6억원, 7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만 757억원을 나홀로 순매수했다. 금융투자는 123억원, 투신은 140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연기금은 16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오락문화가 5% 이상 상승했다. 이어 컴퓨터서비스·방송서비스·통신방송서비스·소프트웨어·유통·출판, 매체복제·건설·금융·금속·정보기기 등도 올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화학·일반전기전자·기타제조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2.54% 상승한 11만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시총 2위를 탈환한 에코프로비엠(247540)은 2.19% 하락해 28만6400원까지 떨어졌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보합권인 8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도 셀트리온제약(068760)(0.82%)과 에이치엘비(028300)(0.83%), CJ ENM(035760)(1.97%) 등은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263750)(-0.14%)와 SK머티리얼즈(036490)(-1.71%) 씨젠(-1.23%)은 하락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가 메타버스얼라이언스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메타버스 관련주가 크게 상승했다.

 코세스(089890)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옵티시스(109080)와 덱스터(206560)도 각각 24.8%, 20.28% 상승했다. SM C&C(048550)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인수전 확대 가능성에 21.33% 상승했다. 반면 제낙스(065620)와 엠케이전자(033160)는 각각 얼마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14억5767만8000주, 거래대금은 11조8565억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06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66개 종목이 하락했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