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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자신감"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자사주 20억 취득

파이낸셜뉴스 2025.02.10 12:32 댓글0

곽동신 <span id='_stock_code_042700' data-stockcode='042700'>한미반도체</span> 회장. 한미반도체 제공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한미반도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는 곽동신 회장이 사재로 20억원 규모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10일 밝혔다.

취득 단가는 10만6000원으로 총 20억원 수준이다. 이로써 곽 회장은 2023년부터 이후 이번까지 총 393억원 자사주를 취득하게 된다. 지분율은 33.95%에서 33.97%로 소폭 늘어난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수주 실적이 전무한 경쟁사가 최근 한미반도체 TC본더 대체 공급자로 첫 수주를 받을 것이란 소문이 있다"며 "향후 실적 자신감을 근거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반도체는 HBM 생산에 필수인 TC본더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있다. 미국 엔비디아, 브로드컴에 공급되는 HBM3E 12단 제품 중 90% 이상을 한미반도체 장비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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