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금호석화제공 |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금호석유에 대해 업황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며 목표가를 1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18일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3개년 연속 감익 흐름을 마무리짓고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NB라텍스·타이어고무·페놀유도체·혼소발전소 등의 사업 중에 그동안 집중 투자해온 NB라텍스의 글로벌 업황이 4년 만에 반전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7조4000억원, 영업이익 3017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3269억원 등으로 내다봤다.
금호석유 영업이익은 코로나19 위생장갑 특수로 지난 2021년 2조4000억원 달성하며 최대 호조를 맞고 지난해 2728억원까지 꾸준히 떨어졌다. 하지만 올해 3017억원으로 반등하고 오는 2026년에는 3505억원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 연구원은 "2021년부터 시작된 NB라텍스 글로벌 공급과잉이 끝나고 있다"며 "2025년 NB라텍스 업황과 현금창출능력 개선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 CAPEX 규모는 3000억원인 반면 영업활동에서 창출할 수 있는 규모는 5030억원으로 약 2000억원 현금이 쌓이는 구조다. 이는 자사주 취득 및 소각·배당 재원으로 활용될 수 있고 성장동력 확장을 위해 특수 고무체인 인수합병(M&A)에 나설 수도 있다"며 "둘 다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부연했다.
#유안타증권 #금호석유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