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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목표주가 11만→9만-대신

파이낸셜뉴스 2025.03.28 05:50 댓글 0

<span id='_stock_code_011170' data-stockcode='011170'>롯데케미칼</span> 여수공장 전경. 뉴스1 제공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전경.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은 28일 롯데케미칼의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췄다. 2023년 5월 21만원을 제시한 후 우하향세 전망이다.

위정원 연구원은 "동북아 역내 설비 폐쇄를 능가하는 NCC 증설 물량 유입으로 수급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2025년 3월 이후 주요 제품 스프레드가 다소 조정됐다. 다운스트림 수요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납사 가격 강세로 스프레드 축소가 불가피하다. 2분기 후 중국 내 신규 크래커 가동(Wanhua Chemical, 120만t/연, ExxonMobil, 160만t/연)으로 납사 수요가 증가하고 2분기 동북아 지역 내 정제설비 정기보수 집중 및 중국 독립정유사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이 축소됐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중국의 대규모 경기부양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료에 따른 화학 제품 수요 상승 개연성은 유효하지만 수급 개선 가능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2025년 중국의 에틸렌 예상 소비증분이 283만t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늘었지만, 증설물량은 같은 기간 16.2% 늘어난 876만t여서다.

위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영업적자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어 현재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PBR 0.21배) 상승 매력이 높지만 실적 개선 강도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롯데케미칼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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