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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트럼프 관세 위협에도 사상 최고 마감

파이낸셜뉴스 2025.02.11 02:25 댓글 0

[파이낸셜뉴스]
유럽 증시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 예고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사진은 2011년 6월 15일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철강. 로이터 연합
유럽 증시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철강, 알루미늄 관세 예고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사진은 2011년 6월 15일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생산된 철강. 로이터 연합



유렵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물리겠다고 위협했지만 충격은 없었다.

유럽 시황을 반영하는 스톡스600 유럽지수는 전장대비 3.55 P(0.65%) 상승한 546.30으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마감가다. 전업종이 동반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30 지수는 146.42 P(0.67%) 뛴 2만1933.4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33.19 P(0.42%) 오른 8006.22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지수 역시 186.47 P(0.50%) 상승한 3만7242.17로 거래를 마쳤다.

바다 건너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67.27 P(0.77%) 뛴 8767.80으로 올라섰다.

룩셈부르크에 본사가 있는 유럽 철강업체 아르셀로미탈은 장중 1.0유로(3.65%) 급락한 26.36유로까지 추락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 대부분을 만회했다. 마감가는 0.16유로(0.58%) 하락한 27.20유로였다.

뉴욕 증시도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나스닥은 196.50 P(1.01%) 상승한 1만9719.9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0.58 p(0.51%) 오른 6056.57을 기록하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은 45.30 p(0.10%) 상승한 4만4348.70을 나타내고 있다.

관세로 미국 내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철강, 알루미늄 업체들의 상승폭이 특히 두드러졌다.

US스틸은 1.38달러(3.72%) 급등한 38.30달러, 뉴코는 7.84달러(6.02%) 뛴 138.10달러로 올랐다.

US스틸 인수설이 돌던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1.49달러(14.82%) 폭등한 11.53달러로 치솟았다.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는 1.28달러(3.54%) 급등한 37.40달러를 기록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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