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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 SK바이오팜 제공 |
[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7일 SK바이오팜의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높였다.
김민정 연구원은 "고환율 기조가 지속됨에 따라 환수혜 효과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밝혔다.
DS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의 블록버스터 약물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확장, 영업이익 고성장에 주목했다. 세컨드 파이프라인 도입으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 미국 엑스코프리의 전신발작 및 소아 적응증 확대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부터 엑스코프리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을 것이다. 세컨드 파이프라인 도입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보유한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도입할 경우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다"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관세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아직 구체화 된 정책이 없고 SK바이오팜의 관세 우회 방안이 존재하는 점을 고려해 우려는 과다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SK바이오팜의 2024년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약 1630억원, 약 407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매출액 1537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상회했다.
DS투자증권은 SK바이오팜이 2025년 매출액 7385억원, 영업이익 185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각각 전년 대비 34.9%, 92.9% 성장 기대다.
김 연구원은 "2025년 미국 엑스코프리 매출은 약 64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7% 증가할 전망이다. 2024년 4분기에 반영된 중국 허가 신청한 마일스톤 약 209억원은 일회성 매출"이라며 "2025년 용역수익은 약 548억원으로 2024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2025년은 SK바이오팜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극대화되는 해다. 광고선전비 확대 및 R&D(연구개발) 비용 투자 증가에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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