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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희생한 尹, 100% 직무복귀..계엄 후 국민들 진실 알았다"

파이낸셜뉴스 2025.01.25 19:17 댓글 0

일타강사 전한길, 탄핵반대 집회 참석
"윤 대통령 비상계엄은 계몽령"
"오히려 계엄 통해 국민들 진실 알게 됐다"
거대야당 지적, "이런게 독재 맞서며 꿈꾼 민주화인가"
"尹 체포 당시, 본인 스스로 희생..그때 진실을 봤다"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로교회 유튜브 캡쳐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로교회 유튜브 캡쳐

[파이낸셜뉴스]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가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 "윤석열 대통령께선 100% 직무복귀 하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구독자 88만명에 육박하는 파워유튜버인 전씨가 최근 부정선거 의혹에 동조하면서 야당이 고발하는 등 논란이 거세졌지만, 전씨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나서 "오히려 계엄을 통해 국민들이 진실을 알게 됐다"며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에 대해 "계몽령"이라고 강조했다.

전씨는 "거대야당이 입법폭주와 29번의 탄핵, 일방적인 예산안 삭감을 했고, 이젠 카카오톡 검열, 여론조사 기관 압박도 하고 있다"면서 "이런 것이 독재에 맞서면서 우리가 꿈꾸었던 민주화가 맞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한길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열린 국가 비상기도회에 참석, '2030이 주인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전씨는 "비상계엄 직후 10% 밖에 되지 않던 대통령 지지율이 마의 벽이라던 40%를 넘었고 오늘이 지나면 50%를 넘게될 것"이라면서 "조만간 60%를 넘게 되면 윤석열 대통령께선 100% 직무복귀하실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난해 12월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에는 자신도 비판하는 입장이었음을 밝힌 전씨는 "탄핵정국 50여일이 지나면서 몰랐던 사실들이 많이 드러났다"면서 "도대체 왜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는지 그 이유와 전후과정을 통해 실체를 알게됐다"고 말했다.

전씨는 "거대야당은 입법폭주와 함께 29차례 탄핵으로 결국 대통령도 탄핵되고 국무총리도 탄핵되고 범죄자를 수사하겠다는 중앙지검장과 검찰도 탄핵시켰고, 부정을 감시하는 감사원장도 탄핵했다"면서 "이런 시국에 대행의 대행 마저도 말 안들으면 또 탄핵하겠다고 협박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야당이 일방적으로 2025년 예산안 삭감한 것도 언급한 전씨는 "들여다보면 경악을 금치 못한다. 조폭과 범죄자 잡는 검찰의 경비 587억원도 0원으로 만들고 청년 일자리 지원과 육성예산 15억원 마저도 삭감했다"고 지적했다.

전씨는 "이런 상황을 지켜보면서 국민들은 그들(야당)이 과연 국민을 위한 정치하는지 실체를 알아버린 것"이라면서 "이런 속에서 진행된 탄핵정국에서 편파보도 왜곡보도의 극단을 보여준 기존 언론에 신뢰가 완전히 무너졌고, 듣도보도 못한 우리법 연구회, 국제인권법 연구회라는 사법부 내 정치 편향된 재판을 일삼는 판사들도 알게됐다"고 말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발부와 집행 과정에서의 위법 논란도 언급한 전씨는 "현직 대통령 예우는 하나도 없고 일반 서민보다 더 잔인하게 온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보여주기식 체포와 구속이 집행돼 우리는 전세계적으로 비웃음거리가 됐다"고 비판했다.

전씨는 "이들의 행태를 통해서 다시 한번 더 그들의 본질을 알게 됐다. 그들은 공정한 법집행 보다 오직 자신의 이익을 위한다는 것을 알게됐다"면서 윤 대통령이 체포 당시 본인 스스로 희생했다고 언급, 야권과 윤 대통령의 자세를 비교했다.

전씨는 "저는 그때서야 진정으로 누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사람인지. 누가 더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지 누가 더 스스로 희생하려 하는지 정확히 진실을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에 전씨는 "요즘 어떤 사람들은 비상계엄을 계몽령이라고 부른다"면서 "수많은 사례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수면 밑에서 감춰진 실체를 보게됐고 이제 국민들이 다시 일어났고 깨어나고 있다. 계몽령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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