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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진행된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응시장 모습. 연합뉴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평균 경쟁률이 34.6대 1로 집계됐다.
25일 인사혁신처가 지난 20~24일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347명에 총 1만2005명이 지원해 평균 3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5급 공무원과 외교관 후보자 공채 경쟁률은 매년 하락 추세다. 2021년 43.3대 1에서 2022년 38.4대 1, 2023년 35.3대 1, 2024년 35.1대 1로 최근 5년간 경쟁률이 지속 하락했다.
모집직군별로 보면 5급 행정직군 37.9대 1, 외교관 후보자 36.2대 1, 5급 과학기술직군 26대 1로 나타났다. 세부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과학기술직군에서 방재안전직이 62대 1, 행정직군에서는 검찰직이 130.5대 1로 각각 가장 높았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29.3세로 지난해(29.1세)보다 소폭 높아졌다. 연령별로는 20~29세 7632명(63.6%), 30~39세 3390명(28.2%), 40~49세 844명(7%) 순이었다. 50세 이상은 126명(1.1%), 20세 미만은 13명(0.1%)이다. 여성 비율은 45.8%로 지난해(46.2%)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
손무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올해부터 원서접수 기간 동안 매일 모집단위별 원서접수 현황을 공개해 수험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시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차시험은 3월 8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실시된다. 1차시험 합격자는 4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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