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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공 |
[파이낸셜뉴스] 전날 실적 발표에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KT&G가 장 초반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9시28분 KT&G는 전 거래일 대비 10.47% 오른 11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KT&G는 3·4분기 실적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했다. △4개년(2024~2027) 주주환원 총 3조7000억원 예정 △KT&G 플러스 알파 프로그램 시행으로 향후 4년간 비핵심 자산 효율화, 누적 1조원 현금 확보 △2027년까지의 총 자사주 소각 규모를 주식 수의 20% 이상 증대 △올해 1500억원 규모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골자로 한다.
KT&G의 주주환원정책이 기대 이상의 결과라는 증권가 호평이 쏟아졌다. 이날 리포트를 내놓은 증권사 6곳이 KT&G의 목표주가를 높였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KT&G의 올해 예상 총 주주환원율은 100% 이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이라며 "해외궐련 고성장, 내년 해외NGP 신규플랫폼 출시 등으로 견조한 본업도 이어갈 전망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과 견조한 본업을 감안하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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