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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휴젤이 고성장 가능성에 비해 현 주가가 저평가되고 있다며 한국투자증권이 휴젤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14일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은) 미국 론칭으로 이익 성장이 반영되는 12개월 선행 주당수익비율(12MF) 20배 대비 현재는 15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영업이익률이 낮은 국내 경쟁사와 유사한 수준이다. 좋은 밸류로 휴젤을 살 때"라고 밝혔다.
휴젤은 지난해 4·4분기 매출 982억원, 영업이익 466억원을 달성했다. 모두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성적이다. 톡신(532억원), 필러(319억원), 화장품을 포함한 기타(130억원) 매출이 모두 좋았다. 이런 가운데 판매 관리비도 줄여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
위 연구원은 앞으로도 휴젤의 실적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의 톡신 침투율이 9%에 불과한 만큼 시장 확장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오는 2·4분기부터 미국에 출하도 본격화되는데 관련 매출을 378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베네브와 계약상 마진은 경쟁사 대비 높은데 밸류는 유사 수준이라면 진입 초기이고 성장 여력이 큰 휴젤을 사야한다"고 강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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