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사장 "무역관 네트워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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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오른쪽 세번째)이 23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혁신포럼'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코트라 제공 |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코트라의 전 세계 무역관 네트워크와 유관기관 협업 체계를 활용해 혁신기업의 수출과 해외 진출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 혁신포럼'에서 "주요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혁신기업 간 협력 기회를 연결하고, 우리 기업이 뿌린 혁신의 씨앗이 수출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CES 2025를 통해 인정 받은 한국 기업의 혁신 성과가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민·관이 총력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CES에서 한국은 △2025 CES 혁신상 최다 수상 △CES 통합한국관 역대 최대규모 구축 및 참여기업 최대 수출 실적 달성 △국가별 기술역량혁신 평가에서 최초로 '이노베이션 챔피온상' 수상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포럼에서는 '로보택시 및 에너지 헬스 케어 등 인공지능(AI) 기술이 가져올 새로운 산업생태계 및 기회'에 대한 CES 2025 전시회의 시사점을 소개했다. 이어 5개 기업이 사례발표를 통해 혁신상 수상전략을 공유하고, 쇼케이스·온라인수출상담회·종합컨설팅관 등 수출 증대 기회를 제공했다.
코트라는 국내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및 우대, 주요 전시회 내 전용관 설치, 바이어 방한 계기 파트너링을 지원하고 해외 스타트업 거점무역관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럼에 참여한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은 보증지원과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무역협회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 페어 개최 등을 통해 혁신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AI·로봇·모바일·헬스케어 등 AI발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혁신기업이 우리 수출의 새로운 주역"이라며 "상반기 중 지역특화 전시회를 글로벌 수준으로 키우기 위한 국내 전시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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