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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공수처 尹 강제 구인 시도에 "대통령 망신 주기...즉각 중단 촉구"

파이낸셜뉴스 2025.01.21 09:35 댓글 0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석열 대통령 강제 구인 시도에 대해 "대통령에 대한 망신 주기에 불과하다"며 "부당한 강제 구인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공수처의 무법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공수처는 서울구치소에 방문해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을 6시간 동안 시도했고 오늘 재시도를 예고했다"며 "이미 대통령을 포함한 주요 인물이 모두 구속된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공수처에 진술을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명확히 표현했고 다시 구인해도 진술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구인을 해도 실익이 없다"며 "그럼에도 공수처가 이렇게 까지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탄핵 심판 출석이 예정된 상황에서 강제 구인으로 출석하지 못하는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탄핵 심판 방해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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