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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오전 규제철폐 6호 '입체공원'을 도입할 서울 강북구 미아동 130일대(미아역 인근) 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이재명 대선용 특검은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직 대통령이 이미 구속됐고, 주요 관련자들도 대부분 구속 기소된 상황"이라며 "조만간 공수처가 수사를 마치고 검찰이 기소하면 재판이 진행될 텐데, 여기에 또 특검을 꾸린다는 것은 민주당 자신들도 이해 못 할 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검을 꾸리자는) 이유는 분명하다"라며 "여론의 관심이 범죄 피고인인 이재명 대표의 당선무효형 항소심이 아니라 특검에 쏠리게 하려는 것"이라며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수개월짜리 특검은 ‘선거운동’ 그 자체가 된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것이 바로 이재명을 위한 ‘대선용 특검’의 실체"라며 "민주당은 이제라도 방탄쇼를 멈추고 차분하게 국정 수습에 협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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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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