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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경호처 가족부장 경찰 출석…"지시 이행은 의무"

파이낸셜뉴스 2025.01.20 10:15 댓글0

"경호처 임무 충실히 수행"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스1화상
김신 대통령경호처 가족부장이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에 출석하고 있다. 김 부장은 지난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 시도를 저지한 혐의를 받는다.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입건된 김신 대통령 경호처 가족부장이 경찰에 출석했다.

김신 부장은 20일 오전 10시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출석하면서 "법률이 부여한 경호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김 부장에게 적용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 김 부장은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 기관장이 불승인을 명령했고, 이런 지시가 나왔다"며 "지시에 대한 1차 이행은 무조건적인 저의 업무 매뉴얼이고 의무"라고 주장했다.

당시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라는 게 윤 대통령 지시였는지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경호처장, 차장, 경호본부장 모두 인적 피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일관된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했다.

앞서 경찰은 김 부장에게 지난 14일 오전 출석을 통보했지만 김 부장은 응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부장은 "경호임무를 수행할 소임이 있어서 사유서를 제출하고 오늘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체포영장 #경호처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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